며칠 전 베이비박스 페이스북에 온 메세지입니다. 같은 처지의 미혼부모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는 글이라 생각되어 메세지 주신 분께 허락을 구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이 분의 고백처럼 우리의 처지는 모두 다르지만, 생명을 만드신 분의 사랑의 크기는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생명을 귀하게 만드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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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현제 21살입니다
저희 딸은10개월이구요
목사님 덕분에 우리 딸을 키울수가있어서 감사드린다는말을전하고자 메세지를 넣어봐요
저는현제 미혼모에요
아이를가졌다는걸 5개월때알게됬구요
맨처음 임신소식을듣고 절망에빠졌어요
저가아이를지우겠다는생각에빠져서 술과 담배를 아기가생기기전부터계속 했었어요 이렇게하면 아이가 저절로낙태가되겠구나하구요
그래서 시름시름 거리다가 목사님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신다고 티비프로그램에서보게됬구요 그래서저가 이아이를 낳자마자 베이비박스에 보내버리자는 마음을 먹고있었구요
근데 막상낳다보니 그런생각이안들더라구요
조그만한생명이 태어나기까지의 만은 시간이 지난걸생각해보고 또계속 생각해보고도 하나님이 한어린생명을만드시었던 시간과노력을 생각해보니 저가 너무 저자신이 미워지고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지금까지 잘기르고있구요 목사님덕분에 한번더 돌아볼수있는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언젠가 한번꼭 정말로꼭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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