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DIY 구경하기~
상큼한 컬러 유혹! Orange
단물이 가득한 오렌지를 한입 크게 베어 문 듯,
오렌지 컬러는 보기만 해도 톡 쏘는 상쾌함이 느껴진다. 실제로 오렌지는 달고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하는 컬러라는데. 봄처럼 신선하고 달콤한 컬러, 오렌지로 우리 집을 봄빛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 본다.
DIY 1 하늘하늘한 매력, 오렌지 플라워 발
보일 듯 안 보일 듯 하늘하늘한 노방의 매력에 커다란 오렌지 플라워가 경쾌함을 더했다. 노방에 컬러 자수가 놓인 원단을 구해 문의 길이에 맞게 자르고 윗선만 드르륵 박아 봉에 끼우면 완성. 살짝 가리고 싶은 공간 앞에 드리우면 시원하고 멋스러운 공간이 만들어진다. 노방 원단은 고속 터미널 4층의 원단 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DIY 2 봄을 느끼게 하는 화사한 매트
오래 사용해 조금 지겨운 매트를 꽃 장식으로 리폼해 봄 기분을 냈다. 매트의 잘 밟고 다니지 않는 부분에 한 겹짜리 얇은 코사지를 바늘로 한 땀씩 떠 주면 완성. 코사지가 부담스럽다면 접착식 부직포를 꽃 모양으로 잘라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봄 한 계절 동안 꽃밭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
DIY 3 꽃비가 내리는 창가… 꽃 발
꽃비가 내린다면 바로 이런 모양이 아닐까? 조화 거베라와 장미 꽃잎을 낚싯줄에 글루건으로 붙인 발로 창문을 화사하게 꾸몄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꽃잎이 부드럽게 날리는 것이 꽃 발의 매력 포인트. 액세서리 DIY 숍에서 판매하는 목걸이용 체인을 활용하면 무게감이 있고 잘 엉키지도 않아 실용적이다.
DIY 4 매트 한 장으로 만든 모던 오브제
볼륨감이 풍부한 오브제. 길이를 다르게 하여 2~3개 올려놓으면 독특한 모던 소품이 된다. 준비물은 원기둥 모양 유리컵과 대형 문구사에서 판매하는 접착식 고무매트뿐. 고무매트를 가로는 유리컵의 둘레, 세로는 유리컵 높이의 1.5배로 계산하여 자르고 위아래 2㎝를 남기며 1㎝ 폭으로 칼질하여 유리컵에 붙인다.
DIY 5 활용도 200%, 상큼 신선한 박스 스툴
어느 집에나 있는 MDF 박스도 주부의 손길이 닿으면 개성 만점 소가구로 변신한다. 박스를 원형으로 뚫고 뚜껑을 만드는 것까지는 목공소의 도움이 필요한 일. 오렌지색으로 봄에 딱 어울리는 꽃 그림을 그리고 의자 방석을 패브릭으로 리폼하는 것은 주부의 몫이다. 뚜껑에 경첩을 달면 수납 박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분 좋은 상쾌함! Green
마음의 안정을 주고 새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넣기에 더없이 좋은 그린 컬러.
특히 그린은 톤 조절에 따라 차분한 느낌과 발랄한 느낌을 모두 나타낼 수 있어 좋다. 눈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알리듯 신선한 그린 컬러를 심어 두면 밋밋한 집 안이 한층 생기 있는 곳으로 변화할 수 있다.
DIY 1 봄 침실을 만드는 파티션
화이트 사이드 테이블을 산뜻하게 꾸며 주는 목재 파티션. 목공소에서 짜 맞춘 MDF 파티션에 아크릴 물감을 칠해 봄 분위기를 물씬 입혔다. 플레인 컬러의 파티션 위에 꽃 프린트가 있는 리본 테이프를 붙여 밋밋함을 없애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계절마다 컬러를 변화시킬 수 있어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DIY 2 깜찍한 아이 의자 리폼
아이 방에도 봄날의 컬러를 가득 선물해 보도록 한다. 밋밋한 화이트 스툴에 깜찍한 물갈퀴 발 모양을 더한 모습. 밝고 선명한 컬러가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모양이 재미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할 듯한데…. 의자와 어울리지 않는 짙은 컬러의 바닥을 자그마한 러그로 가려 주면 더욱 좋겠다.
DIY 3 기분 좋은 화분 데커레이션
화이트는 화사한 기운을 더할 수는 있지만 아기자기한 멋을 나타내기에는 모자람이 있다. 계절의 기운을 표현하고 싶다면 산뜻한 컬러 데커레이션을 시도해 보자. 서로 두께가 다른 시트지를 이용해 체크무늬를 넣은 화분 속에 자그마한 꽃을 꽂아 주방 한켠에 놓아두면 깜찍함이 더해지는 집 꾸밈이 될 수 있다.
DIY 4 인조 잔디를 이용한 바닥 꾸밈
차가운 타일 감촉의 바닥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 중 하나. 투명한 아크릴 상자 속에 싱싱한 느낌의 인조 잔디를 넣어 푸릇푸릇한 공간을 만들어 본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귀여운 나비나 벌 모양으로 장식하면 더욱 좋을 듯. 아크릴 상자를 베란다 창가에 올려 두면 자연이 한층 가까워 보일 것 같다.
DIY 5 계절 감각을 살린 파일 박스
남편을 위한 작은 홈 오피스도 행복한 봄 느낌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보자. 지저분해진 책을 색지로 커버링하거나 책장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파일 박스를 색다른 컬러로 커버하는 것은 어떨까. 컬러가 예쁜 시트지를 이용하면 변화가 더욱 손쉬워진다. 라인 테이프로 모양을 살짝 더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꽃 같은 청순함…Violet
바이올렛은 연약하고 청순하지만 어느 빛깔보다 화려하고 유혹적이다. 어느 계절에나 어울리지만 특히 봄에 더 화사해 보이는 건 바이올렛이 4월에 만개하기 때문이 아닐까? 창가에 조촐한 바이올렛 화분을 올려 두는 것에서부터 화사한 봄단장을 하나씩 시작해 보자.
DIY 1 풍성한 꽃 실사 프린트로 벽면 장식
진짜 꽃밭보다 더 황홀한 풍경. 햇살 가득한 창가에 실사 프린트한 보랏빛 꽃을 붙여 화려하고 우아하게 꾸몄다. 유럽의 귀부인처럼 우아하게 홍차라도 한 잔 마시고 싶은 공간. 진짜 사진을 찍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울 땐 예쁜 달력이나 엽서 사진을 프린트하는 것도 방법이다.
DIY 2 철사 한 줄로 완성한 바이올렛 향받침
웰빙 시대 필수 아이템, 고급스러운 향 받침도 직접 만들어 보자. 보라색 만능 철사를 3㎝ 길이로 접고 적당한 크기가 될 때까지 타원형으로 돌린 후 철사를 7㎝ 정도 나선형으로 말아 올리면 뼈대는 완성. 끝에 비즈 하나를 꽂고 철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가장 얇은 철사로 중간을 엮어 주면 값비싼 향받침이 부럽지 않다.
DIY 3 고급스러운 감각, 바이올렛 실크 쿠션
바이올렛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컬러다. 광택이 은은한 실크 쿠션으로 거실 소파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보는 것은 어떨까? 비교적 저렴하고 관리가 쉬운 물 실크 바탕에 사각 자개 단추로 이니셜을 새겨 만든 쿠션. 클래식한 일인용 의자에 등받이 쿠션으로 하나씩 올려 두어도 좋겠다.
DIY 4 은색 양철통의 로맨틱한 변신
초라한 양철통을 연한 보라색 페인트로 칠하고 잡지, 광고 전단지에서 컬러가 적당한 부분을 찢어 콜라주 형식으로 붙이니 독특한 스타일의 양철통 리폼이 되었다. 손잡이에 굵은 비즈를 끼워 빛을 받으면 더 화사하게. 로맨틱한 화장대의 액세서리 함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멋이 난다.
DIY 5 보라색 비즈가 빛을 발하는 손잡이걸이
투명한 보라색 비즈 철사로 리스를 만들어 손잡이걸이로 활용했다. 비즈 철사는 철사에 곁가지로 비즈가 여려 개씩 매달려 있는 것으로 꽃시장의 포장 전문 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굵은 철사로 틀을 만들고 나선형으로 빙빙 돌려 가며 틀을 두 바퀴 정도 감아 주면 반짝이는 비즈 리스를 만들 수 있다
리빙센스 발췌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