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11구간 들머리이다
교현리 예비군 훈련장~노고산~옥녀봉~견달산 구간이다.
날머리는 버스 정류장 뒷쪽 1-200미터 가면 이런 도로와 노고산 방향 이정표가 나온다.
물론 입구일뿐 정작 등산로는 상당히 이런 도로를 걸은 후에야 나타난다.
이런 마을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
오른 쪽 녹색 울타리를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드디어 등산로 표지판이 나타난다.
사실 정맥 등산로는 예비군 훈련장이 점거되어 계속 부대 울타리를 타고 오른다.
대학 시절에 잠시 예비군 훈련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주위가 사격장인 모양이다.
그래서 우회를 하지만 길은 나쁘지 않다.
정맥을 곧바로 가려는 고집이 이런 철망을 뚫고 가게도 하지만 .
그래도 정맥길은 보존 된 편이다.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노고산 정상은 이렇게 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이 울타리를 좌회전해서 우회해야하는데 길이 별로 안좋다.
다행히 짧은 편이다.
가끔씩 북한산이 왼쪽으로 자주 보인다.
부대 울타리를 우회하면 드디어 헬기장이자 정상석이 있다.
뒷배경은 역시 북한산이고 ~~
어디에도 한북정맥을 가르키는 이정표는 없으니 우선 정상에서 삼하리로
다시 금바위 저수지 방향으로 ~~.
이 삼거리에서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정표가 정맥을 가는 길은 어느 이정표 방향이라도 틀리고 오히려 이정표 뒤로 가지 말라고 써있는
이 표지판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부대 사격장을 이유로 정맥길은 끊어지지만 주말은 사격이 없는 날이라 통제가 없어서 ~~
길은 그런대로 걷기 좋은 육산이다 여기서 옥녀봉 방향으로 .
이런 계단길도 드물게 나타난다.
표지석은 없지만 여기가 옥녀봉이다.
역시 부대 울타리 때문에 알바를 시작한곳이다.
여기 이정표가 유일하게 가르키는 삼송역인데.
사실 이 도로 나오기전 왼쪽 어딘가 등산로가 있었을텐데 보지 못해서 이 도로로 내려온 게 알바의 시작이다.
아마 왼쪽으로 길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등산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런대로 탄천을따라 공원길이 잘 조성되어서 걷기도 나쁘지 않고 사실 구간도 2km 절약된다.
원래는 저 앞산을 타야했지만 출입로를 찾지 못해 결국 이런 멋진 산책로를 따라 ~~.
이 길을 5km 이상 걸은 것 같다.
덕분에 거리를 단축되었지만 아스팔트라 발바닥은 더 아프다
이정표는 하나도 없는 정맥이기는 하지만 정말 GPX 아니었다면 날머리는 엄두도 못냈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결달산 입구 GS 유통센타 앞이다.
개 서너마리가 꼬내 텃세 값을 하는 곳이라서 간이 화장실 좀 다녀 오는데 한마리는 내 앞까지 와서 짖어댄다.
여기가 바로 다는 구간 견달산 진입로이다. 여기서 1km 이산 내려가서 벽제 초등학교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총 23km인데 21km로 7시간 30분 정도 걸린 셈이다.
첫댓글 등산이 아니었구만여
고생하지 않았을테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