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지식란에 어떤 분께서 아랫글을 올리셨네요
도움이 되실지...저도 아직^^;;
한 회원님께서 질문과 답란에 올리셨기에 답변을 해주곤 올려봅니다
성실하게님 댓글입니다
- 한가지 더...... 주위에서 삼나무(적삼목)목재를 구할수 있다면 그 삼나무 목재로 함을 만들어서 그곳에 보관하면 훨씬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명경지수 입니다.
제가 이전에 올렸던 답변에 첨부하여 몇자 올리겠습니다.
■ 호 구
우선 아시겠지만 호구는 따로 세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알콜을 칫솔로 비비며 닦아주는 것입니다.
다만 보관 시일과 계절에 따라 약간의 관리 방법이 더해지게 됩니다.
■ 보 관 시 일
- 계속적으로 운동을 할때 : 그날 그날 젖은 땀은 호구집속에 닫아두지말고 하루정도
바람에 잘 통하게 둔다.(이렇게 땀이 마른상태로 일주일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 한달이상 보관이 필요할때 : 땀으로 젖은것은 선선한곳에서 잘 말린 후 호구집에
넣어 둘때 알콜로 소독을 한뒤 말린후 곰팡이제거제와 냄새제거제를 뿌려 넣어둔다.
- 세달 이상 여섯달정도 보관이 필요할때 :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처리를 해둔뒤
방향제 및 방습제를 같이 넣어둔다. 이때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것이 신문지 로써
호면, 호완에는 특히 신경을 써서 신문지를 넣어두는것이 좋다. 가능하면 숯 을 넣어
두게 되면 효과를 볼 수가 있다.
■ 계절에 따른 보관
- 습한 여름 : 가장 신경을 써주어야 할 계절로써 자칫 신경을 놓게 되면 2~3일 만에
호구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호면의 턱부분, 호완의 바닥 가죽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며 항상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을 하여야 한다.
- 추운 겨울 : 여름보다는 덜 하나 외부 온도와 실내 온도와의 차이로 호완의 바닥
가죽이나 갑부분이 어는경우는 방지를 해주어야 한다. 적정한 수준으로 실내의 온기를
이용하면서 건조를 시키면 가능하나 난방기기에 직접적인 노출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되고 또 이방법이 가장 호구에
손상없이 관리를 해주는 것이지만 제 경우 여름철에 잠시 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약 30분에서 1시간정도 말려준적이 있습니다. 바람이 잘 불면 더욱 좋구요.
상태를 봐가면서 해야 겠지만 한번 저역시 곰팡이가 꽤 많이 핀적이 있어 이틀에 걸쳐
하루에 1시간남짓 말려준적이 있습니다. 역시 자외선의 효과란 꽤 있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 이 좋겠죠...
신문지와 숯...잘 이용하면 아주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 도 복
상의와 하의의 관리가 조금 다릅니다.
● 상의 : 기본적으로 운동을 마친뒤 땀을 건조시키는데 있어서
상의는 아무래도 땀의 흡수가 많으므로 쾌적한 운동을 하게되려면 운동을 마치고 난뒤
바로 세탁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세제와 세탁시간은 고려를 하시되
젖어있는 땀만 제거하면 되므로 길지않고 세제또한 일반세탁보다는 묽게 하셔도
관계없을것입니다. (물론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따라서 몇일 더 입을 수도 있겠죠? ^^;)
● 하의 : 하의는 상대적으로 세탁 횟수가 덜 하여지게 됩니다.
특히 막도복인가 7000방 이상의 고급도복인가에 따라서 조금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
막도복이라도 하의는 상의와 다르게 요판이라던가 허리끈이 길기때문에 세탁기를 이용
하는것은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막도복은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물론 이때도 오래 세탁하지 않았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주 1회 또는 주 2회 정도
겨울철이나 땀을 덜 흘렸다 할때에는 월 1회 정도 하였습니다.
고급도복의 경우 년 2회정도(개인적으로 가감이 가능하겠죠?)를 세탁하게 되어지는데,
절대 세탁기에 넣어 세탁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직접세탁을 해야 합니다.
욕실 바닥이나 욕조에 가지런히 정돈하여 놓은후 샤워기등으로 고루 고루 적셔가면서
잘근잘근 밟아주며 세탁을 하게 됩니다. 이때 물은 미온수 정도가 좋겠습니다.
건조를 할때 주름을 잘 정돈하여 말리게 되면 따로 다리는 수고 없이도 상당히 멋진
주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고급도복의 경우 처음 구입후 2회정도 온수에 소금을 조금 타서 빨게 됩니다.
이것은 도복의 사이즈가 줄게 되고 또 염색이 어느정도 빠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구입을 할때 기준치수보다 큰것을 구입 하게 되어지구요.
■ 죽 도
죽도의 관리는 위에 말씀드린 호구나 도복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칫 관리소홀로 연결되는 부상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상대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게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도 일반적으로 하는 관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 상시 점검 : 매일 운동을 하기전, 운동을 마친후 손상이 있는지 항상 살펴주게
됩니다. 혹시라도 이상이 있다면 그 죽도는 수련시 쓰지 않아야 하구요.
물론 이때를 대비하여 여분의 죽도는 항상 준비 를 해야 합니다.
☆ 시합전 점검 : 각종 대회나 도장내에서도 대련을 하게 될때 도 점검합니다.
☆ 주간·월간 점검 : 주간점검으로는 등줄, 선혁, 중혁, 병혁, 코등이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대나무로 이루어진 부분 이외의 부분은 대나무 보다는 내구성이 좋으나 가죽과
등줄, 코등이의 역시 상하게 되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특히 주의 할 곳은 선혁과 등줄로써 등줄이 헐거워지거나 선혁 끝에 구멍이
나거나 하는 것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또한 2개월에 한번정도는 대나무의 내구성과 탄성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죽도를 완전분해
하여 죽도의 내면과 외면에 죽도유나 베이비오일등으로 기름을 입혀주게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유지는 되겠으나 수고에 비하여 느낌은 적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상시점검이나 시합전 점검과 같은 때에 상한 죽도를 주간 또는 월간단위로
취합하여 완전히 분해를 하게되면 쓸수 있는 부분과 쓸수 없는 부분으로 나누어 지게
됩니다. 가죽 부분의 경우 구멍이 나거나 끈어진것들은 보수가 거의 불가능하나
대나무는 4쪽중 살아남은 것들이 있습니다. 따로 빼두셨다가 마디가 비슷한것들끼리
다시 죽도를 만들 수 있으니 절대 버리지 마시고, 깨진 대나무라도 소도로 만들수 있는
길이라면 버리지 마시고 쓰셔도 좋습니다.
(위 글은 개인적인 제 견해와 방법이므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명경지수 였습니다.
첫댓글 오스트리아산 삼나무 향기 좋아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글이라 스크랩 해 가겠습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감사합니다..좋은글 스크랩해 갑니다.....
스크랩 해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