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직한 질문과 정직한 답변

[쉐퍼]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직한 질문과 정직한 답변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답답해하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어제와 이번 주 극동방송에서 토론하였던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킬 수 있기 바랍니다. 저에게 주어진 11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싣겠습니다. 바른 결정을 위한 하나의 길잡이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 20대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데, 각자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 이번 대선은 역대 어떤 선거보다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5년 동안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자를 뽑는 일인데 선명성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가장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매번 선거를 치루면서 드는 생각은 선거가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것인데 큰 틀에서 선거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선거는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왕정 시대를 살지 않고 공화국을 살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표지가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선거가 없는 것은 독재와 왕정입니다. 그러기에 선거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 나에 대한 정체성을 알려줍니다. 더구나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은 임시정부를 세웠던 믿음의 선배들이 남겨준 유산이기에 더욱 그리스도인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3. 크리스천들은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고, 선거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 정치의 기본원리는 국가의 근거와 존재 이유에 있습니다. 국가가 창조의 선물인가? 타락의 결과인가?라는 논쟁이 있습니다. 저는 창조의 선물로 봅니다. 창조의 선물이기에 국가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까지 존재합니다. 국가 그 자체는 선한 것입니다. 여기에 국가의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 국가의 기능은 국가 질서를 유지하고, 교회를 보호하는 역할입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치 지도자의 역할은 바로 국가의 기능이 최고로 유지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치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버스를 탈 때 운전 기사에게 핸들을 위임합니다. 기사의 능력을 믿기에 의심없이 버스를 탑니다. 기사를 선택한 회사를 모르지만, 암묵적으로 신뢰합니다. 그런데 미숙한 기사라고 한다면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두려움 가운데 있지 않겠습니까? 국가라는 핸들을 위임할 때 능숙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 정치는 국가의 본래 기능을 잘 유지하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있어서 방관자와 무관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본래 기능을 잘 유지하게 하는 면에서 선거는 최고의 정치 행위입니다.
 
4.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후보를 바라볼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참여를 해야 될까? 특히 크리스천 유권자들은 후보를 바라볼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까요?
 
▶ 선거는 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입니다. 선거에서 지도자 선택은 감정과 이념과 포퓰리즘(Populism, 대중영합주의)에 현혹당하면 안 됩니다. 선거는 최선을 다하여 기준을 잘 세워야 합니다. 저는 정책에 대한 15가지 기준을 제시 하였습니다(그리스도인이 정치색깔). 그 가운데 예를 들자면 소명이 있는가?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가? 사회적 약자에 마음을 알고 있는가?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은 있는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소통과 통합을 중시하는가? 평화와 통일에 관심이 있는가?
▶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정책 기준에 합당한 후보를 찍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찍어도 안 될 사람에게 표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사표 논리는 위험합니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이념과 선동에 따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선거에 앞서서 후보자 자체에 대한 바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정직한 인품의 소유자인지가 중요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는 국민을 가장 비참하게 만듭니다. 둘째 정치적 소명을 잘 살펴야 합니다. 대통령이 어떤 자리인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분명한 세계관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정책에 있어서 현실 가능한지 아니면 권력 추구인지 살펴야 합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진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정책적 기준과 인격적 기준을 잘 보아야 합니다.
 
5. 대통령선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선거를 앞둔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유력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말해주듯이 사회가 급격하게 양분되어 있음을 봅니다. 여기에 교회도 비슷합니다. 한 예를 들자면 무속에 대한 신학자들의 성명서 발표를 보면 진보적인 신학자와 보수적인 신학자들의 모습이 다릅니다. 보수적인 교단과 신학자는 어떠한 성명서 발표도 없습니다. 반면에 진보적인 교단과 신학자들은 모두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우상숭배에 대하여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였던 것이 보수 교단입니다. 신사참배라는 역사적 범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반면에 신사참배에 가장 먼저 참여하였던 교단의 학자들이 앞장서서 우상숭배에 대하여 저항하고 있습니다(1936년 6월, 가장 먼저 감리교가 동참함).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교회에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한국 사회도 비슷합니다. 그동안 한국 사회는 이념과 지역으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세대 간 싸움과 성별 간의 싸움이 첨가되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의 이면에 포퓰리즘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금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가 이념과 사상으로 양분되고 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선거 이후에도 그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어 걱정입니다.
 
6. 이제는 후보가 크리스천인지의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후보의 시각과 가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이 어떤 해석과 선택이 필요할지요?
 
▶ 이번 대선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대단한 고민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이상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후보는 무속과 이단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진보적인 후보는 가족과 도덕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분명한 후보는 지지율이 매우 적습니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는 이전 대선과는 다르게 이념과 감정에 따른 투표가 강하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념과 감정에 따른 투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선물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 이념과 감정에 따른 투표를 하지 않는 길은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는 일과 성경적 세계관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성경의 보편적 기준을 가지고 후보지의 세계관과 정책을 잘 살펴야 합니다. 정직한 인품의 소유자인지. 정책이 합리적인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지 꼼꼼하게 보아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것은 언론에 휘두르지 말고 언론을 분별하고 주체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에 유권자인 그리스도인들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후보들의 공약을 잘 살피고, 보고, 듣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이라는 기준을 잘 사용한다면 부끄럽지 않은 투표가 될 것입니다.
 
7. 성경에서 보면 많은 왕, 지도자들이 나오고 그들을 향한 말씀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성경에 입각해 우리 그리스도인은 지도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바라봐야 하는가요?
 
▶ 지도자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봉사자입니다. 국민은 자신들의 권한을 위임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않는 한 기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을 어길 때는 저항하여야 합니다.
▶ 그리스도인인 사회와 세속적 지도자에 대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세는 분명합니다. 다음의 네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선지자적 현실주의자의 자세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정직하게 살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현실을 떠나서 산속에 들어가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현실속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준 본질적인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선된 뒤에는 잘 감당하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항상 선지자의 심정으로 말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 저항적 순종의 자세입니다 - 불의에 대하여 저항하지만, 합법적 권력에 대하여 순종합니다. 합법적 권펵에 대하여 기도하고 협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합법적 권력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법을 무력화 시키는 권력과 독재로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권력을 향해서는 저항합니다.
▶ 공화국 국민의 정체성입니다 –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왕정과 독재국가가 아니라 국민의 선택으로 지도자를 뽑고 권력을 위임하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공화국의 가장 중요한 정치 행위는 바로 선거입니다. 그래서 선거를 할 때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우리는 냉소주의에 빠지거나, 과잉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균형있는 자세로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 이념이 아니라 정책적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 감정과 이념은 선택할 때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쉽게 선동에 휩싸입니다. 선동정치는 망국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때 망하지 않으려면 기준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준을 잘 잘 살펴야 합니다. 저는 15가지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그리스도인의 정치 색깔). 기준을 따르려면 공부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기준에 따라 투표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기다리면 됩니다.
 
8.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가 한 말로 기억하는데/ “정치는 죄 많은 이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는 말이 있다.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 국민의 의무입니다. 그리고 본래의 나라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타락한 세상을 더 타락하지 않게 하는 작은 몸부림입니다. 그러므로 정치 참여는 해도 안 해도 되는 것입니다.
▶ 정치 참여의 책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부패성 그리고 이웃 사랑과 국가의 존재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계의 모든 곳에는 하나님의 질서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하여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양심이 파기되어서 자정능력도 저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정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역사의 모든 체제에 항상 국민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왕정이든 독재든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미하였기에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네로 황제, 히틀러, 이디 아민, 스탈린, 김일성에 이르기까지 독재와 왕정이 보여준 모습은 참혹하였습니다. 이때 국민은 저항하였고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은 효율적으로 나라의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체제입니다. 장로주의 원리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은 나라의 무질서를 바로 잡고, 교회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이 제도가 잘 정착하도록 힘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일이 바로 선거라는 참여에서 시작합니다.
 
9. 목회자, 교계지도자들이 선거에서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있어서 ‘곱지 않는 시선과 목회자도 한명의 유권자라는 시선’들이 있는데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요?
 
▶ 목회자도 한 명의 유권자이기에 얼마든지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념이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혼란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의 지지는 정말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숙한 사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성숙한 자리에 이르렀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도 이념과 지역색이 강하게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미숙함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정직한 대화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현실정치 지도자에 대한 지지 선언과 같은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목회자의 선언은 성경의 기준을 촉구하는 수준이면 된다고 봅니다. 불의와 부정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합당합니다. 또한 보편적인 정의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과 가증스러운 일을 행하는 것에 대한 저항 성명을 내는 것은 합당합니다.
▶ 나라의 질서를 세우고 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선언을 합당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개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중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이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가능합니다.
 
10. 마찬가지로 ‘목회자들이 강단에서의 정치적 언급, 목회자들의 정치적 대외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릴 때가 있는데 교계지도자들의 정치적 언급과 활동해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 목회자가 설교를 통하여 정치적 발언을 하게 되면 성도들의 자발적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목회자의 강단에서 정치 발언은 강단의 목적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정치적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 성경이 말하는 기준을 설교하는 것으로 선지자적 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 설교단이 정치 선동의 장이 되는 것은 교회의 존재를 허무는 일이 됩니다. 교인들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되고, 세상으로 하여금 정치 집단이라는 오해를 가지게 하면 복음 전도의 길을 막히고 게토화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목사와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신자들을 교회에서 내 쫓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분열되는 이유가 목사의 정치적 견해라면 이처럼 참담한 일은 없습니다.
▶ 교회가 정치집단으로 인식되면 나머지 반대편은 버리는 현상이 됩니다. 이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 그리고 목사들의 정치적 대외 할동은 선지자적 현실주의자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교회의 전폭적인 허락이 있다면 더욱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목회를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 목사의 소명은 설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주가 되지 않는다면 이미 목사의 소명을 내려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장 목회를 그만둔다면 가능합니다.
 
11. 선거가 끝난 뒤에도,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 되지 않았어도 유권자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건설적인 지지, 비판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크리스천에게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선거 후에 크리스천의 자세로 필요한 것은?
 
▶ 한국 사회와 교회가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자세는 저항적 순종자의 모습입니다. 이 말은 합법적인 정부와 정책에 대하여 순종하지만. 공약의 불이행과 부정과 부패와 권력의 폭주에 대하여는 감시하고. 비판하고 저항하는 자세입니다. 선거 전에는 정치 과잉이고, 선거 후에는 무관심이 되는 일은 없애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개인보다는 정직하고 공정한 시민운동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선거가 중요하듯이 선거 후의 공약 이행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권자가 해야 할 가장 기본은 정치의 본래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살피는 일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일어나면 제기해야 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 이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겠지만,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힘들일 하겠다는 소명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소명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성경이 보여주는 기본적인 정책 기준을 잘 정해야 합니다.
▶ 선거는 우리의 일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잘 공부하고, 살피고,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하여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잘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동식 목사/ 빛괴소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