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제도를 포함해서 현재 진행 중인 4가지 무료 지원 제도를 소개해드릴 건데요.
주로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내용들이니까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에 해당되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함께 협업해서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6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합니다.
2019년에서 2021년 출생한 3세 이하 영유아용 카시트 200개와 2015년에서 2018년 출생한 4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를 위
한 주니어용 카시트 1,400개를 지원해 주는데요.
벌써 10년째지만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죠.
대부분 아이가 있는 가정은 카시트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신청은 바로 오늘 5월 17일부터 시작되고
신청대상은 승합, 화물, 외제차, 전기차, 특수차량을 제외한 2000cc 미만 승용차를 보유한 가정 중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사고 피해 지원 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정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다음과 같이 1순위부터 7순위까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됩니다.
신청방법은 오늘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5월 31일 오후 5시까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우편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7월 2일에 당첨자가 발표되고요.
7월 5일에 배송이 되는데요.
택배는 착불입니다.
다음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과일, 야채, 식재료 등 신선 먹거리 키트를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예전에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잘 못 먹어서 대부분 말랐지만 요즘에는 먹지 못하는 아이들보다는 오히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서 비만으로 이어지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비만은 나중에 성인병으로 연결되는 것 외에도 자존감이 낮아지고 학교에서 놀림감이 돼서 친구 관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죠.
'어려운 이웃'과 '먹거리'를 키워드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우양재단'에서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노출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맞춤형 먹거리 키트를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0% 이하 가정으로 얼마 전 한시생계지원금 기준이 75%였죠.
중위소득 70%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340만 원 정도로 다음 표와 같습니다.
5월 1일 기준으로 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동 중에서 소아청소년 체질량지수 - BMI 비만도 계산기를 통해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오는 아동이 해당됩니다.
네이버에서 '소아청소년 체질량지수 - BMI 비만도 계산기' 검색하셔서 키, 체중, 나이 입력하시면 과체중, 비만, 2단계, 3단계 이런 순사로 나옵니다.
그런데 신청은 부모님이 신청하는 게 아니고요,
저소득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 같은 기관에서 이메일로 신청해야 합니다.
우양재단은 이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많이 하는데요.
대부분 기관을 통해서 신청이 이뤄지기 때문에 거주하시는 지역 기관 담당자가 이런 제도를 잘 알고 신청해 주면 그 지역은 자주 지원을 받게 되고 모르고 있으면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자녀가 과체중이라면 복지관을 통해서 신청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기관별로 20명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총 400가정에 먹거리 키트가 지원되고요.
서류 접수기간은 5월 11일부터 19일 자정까지입니다.
다음은 역시 우양재단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아동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으로 한 아동당 최대 80만 원씩 100가정에게 지원되는 내용입니다.
대상 가정에 최소 12주 이상 매주 5만 원 상당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달해 주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지원 대상, 신청대상은 앞에서 설명드린 신선 먹거리 키트 지원 제도와 동일하지만 신청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4일 자정까지입니다.
다음은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인데요.
저신장증은 평균 연간 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어도 경제적으로 어렵죠.
그래서 LG 복지 재단에서 의사들의 추천을 받아서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 아동을 선정해서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성장호르몬제 투여 전에 1년에 4cm 정도 성장을 하던 사람들이 1년간 투여한 후 8-10cm 정도를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장호르몬 주사는 거의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고 이렇게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하는데 값이 비싸고 성장판이 열려있는 시기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또는 차상위 계층 가정으로 재산세 10만 원 미만 및 건강보험료가 다음 기준 이하인 경우입니다.
신청 기간은 6월 18일까지고요.
신청방법은 LG 복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개인 정보제공동의서를 다운로드해서 출력을 한 다음
다음과 같이 전국에 108개 병원에 132명의 담당 전문의 선생님 중에서 가까운데 가셔서 진료를 통해 저신장증 판정을 받고
신청서와 함께 다음과 같은 필요서류를 드리면
전문의 선생님이 재단으로 신청서를 발송해 줍니다.
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의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3% 이내로 키가 많이 작다면
앞에서 소개해드린 병원에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