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전주 한옥마을에 기념일 여행을 갔다 왔더랬죠. 한옥마을 좋아요
여행에서 오자 마자 로울러로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4L짜리 2통을 칠했는데 콘크리트 마감이라 그런지 페인트를 엄청 먹더군요. 거의 시늉만 냈네요.
큰 로울러가 닿지 않는 구석엔 작은 로울러로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천장에 칠하는 것 너무 힘드네요. 고객가 뻣뻣...
여행에서 오자마자 밤늦게 페인트칠...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4L 2통으로는 어림도 없어서 아얘 18L짜리 대용량을 주문했습니다.
헐. 엄청 크고 무거워요....
지난 주 토요일 사촌 모임을 우리 집에서 가진 후에 오후 늦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읔. 페인트통 뚜껑이 단단해서 안 열리네요... 낑낑대니 열립니다.
철썩철썩... 쳐 바릅니다. 역시 천장칠은 힘드네요
페인트는 바를수록 색깔이 좋아지더군요. 색이 살아난다고나 할까? 거칠은 콘크리트면을 덮어줍니다. 새하얗게...
18L 짜리를 아낌없이 다 발라줍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마님과 아드님께서 나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아드님은 안도와주시는게....
다 바르고 나니 보기는 좋네요.
콘크리트 마감이라 곰보가 많아서 몇번을 힘을 주고 칠하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이젠 하단에 바이올렛 색을 칠해야 합니다. 어떤 색이 나올까 궁금하네요.
이번주 주말에도 시간이 별로 없는데 언제 하냥... 페인트가
모자르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