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월 가정의 달, 어버이주일 설교 4
“가정에 임하는 물질 축복의 은혜로 풍성하소서.”
성경:창세기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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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가정에 축복하여 물질에 부족함이 없기를 축복하고 기도하면서 말슴을 엽니다.
어버이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므로 가정에 부족함이 없는 물질을 부어주셔서 경영하는 모든 것, 그리고 직장 회사에서 견고한 위치가 되셔서 늘 풍성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인간 세상에 복을 싫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에 사는 동양 사람들은 일상 생활 가운데서 '복'이 란 글자를 가장 즐겨 사용합니다.
베개에도, 이부자리에도, 숫가락에도, 밥그릇에도, 심지어 옛날 집에는 대문이나 문설주에도 온통 '복'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만큼 신앙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복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복을 받기 원합니다.
하지만 정작 진짜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축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온갖 허망한 세상 방법으로 복을 구하고, 또 복을 추구하다 실패합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심을 알기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축복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한량없는 축복을 풍성하게 부어주십니다.
이제 본 설교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한 물질적 축복을 받은 대표적 세 사람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적 축복을 받는 비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창12:2)
1)자기를 포기함으로 축복받음
아브라함은 축복받은 사람의 차원을 넘어 '복의 근원'으로 불렸습니다.
즉 축복이 아브라함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아브라함은 축복 그 자체였습니다.
이만큼 아브라함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이런 축복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자기를 포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70이 넘은 노년에 본토, 친적, 아비 집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일생동안 쌓은 모든 재산, 지위, 생활 환경을 다 버려야 했습니다.
아무 망설임없이 70이 넘은 나이에 가나안으로 이주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결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과거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에 살 때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고향에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물질적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창24:35).
하나님께 축복받기 원하십니까?
자기를 포기하십시오.
2)절대 순종함으로 축복받음
아브라함의 축복 비결은 하나님께서 절대 순종한 데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살에 독자 이삭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치도록 명령하자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이 명령을 수행하였습니다(창22:1-3).
그 결과 아브라함은 이삭도 살릴 수 있었고, 이삭을 통해 대대로 큰 가문을 이루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뜻에 절대 복종하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아버지가 말잘 듣는 자녀에게 후한 선물을 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2. 다윗이 받은 축복(삼상17:45)
1)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축복받음
다윗은 목동으로서 이스라엘의 2대 임금이 된 입지전적인물입니다.
하지만 다윗이 이렇게 세상에서 큰 축복을 받은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청소년 시절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침공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이름에 의지하여 물맷돌로 거인 장수 골리앗을 쳐죽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그 믿음 하나로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용사를 훗날 이스라엘의 임금자리에 올려 지극히 존귀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굳게 잡고 믿음으로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런 존귀와 영광을 주시겠노라 약속하셨습니다.
2)원수를 사랑함으로 축복받음
다윗은 임금이 되기 전, 사울 왕에게 미움을 받아 10여 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산, 들판, 계곡, 황야 할 것 없이 은닉할 수 있는 곳이면 다윗은 어디든 도주했습니다.
나중에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어 국경을 넘어 블레셋까지 망명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두차례나 사울을 죽일 절호의 찬스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름부은 왕이기에 다윗은 사울을 살려주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무리 철천지 원수지만 사람의 생명을 헤치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했던 것입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다윗을 하나님은 크게 축복하사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원수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3. 욥이 받은 축복(욥1:21)
1)시험에 이김으로 축복받음
욥은 인간적 견지에서 보면 참으로 억울하게 고난당한 케이스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믿음을 시험하사 엄청나게 가혹한 고난을 주셨습니다.
즉 일시에 자녀들이 죽고 재산을 잃고, 가정이 풍비 박산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욥은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훌륭한 신앙입니까?
하나님은 이런 욥을 이전보다 몇 갑절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시험에 승리한 자를 하나님은 축복하고 또 축복하십니다.
2)신앙을 지킴으로 축복받음
욥은 모진 신앙적 갈등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며 불평도 하고, 하나님을 원망도 할 터인데 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욥의 아내는 이 시련을 못이겨 욥과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욥을 향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어라고 온갖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심지어는 욥을 찾아온 친구들까지 욥을 향해, 죄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고난을 받는다고 하면서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이런 신앙적 갈등 속에서도 욥은 끝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다보면 때로는 신앙적 갈등을 겪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로부터 배우고, 교회로부터 배운 전통적 신앙을 떠나가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받은바 신앙을 간직할 때 하나님은 이런 자를 크게 축복하십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신앙의 시련을 믿음으로 승리한 자,
자기를 포기하고 당신께 절대 순종한 자,
당신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자를 축복하시되 풍성하게 축복하십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축복을 사모하기에 앞서 먼저 풍성한 축복을 능히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신앙 조건들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축복받을 준비가 갖추어진 자를 축복하십니다.
오늘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욥을 본받아 우리가 섬기는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의 풍성한 물질의 복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온전하게 헌신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