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터미널의 공사기간이 2007년 11월 14일부터 2011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예정대로 1년 후면 무리 없이 공사를 끝낼 것입니다.”
그동안 언제 완공되는냐를 두고 관심이 모은‘고양종합터미널’의 준공에 대해 박경백 감리단장(한미 파슨스 소속)은“20011년 3월 31일”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의 현재 공정율은 43%다. 2007년 11월 착공한 후 초기 1년 반 동안은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해왔다. 그 이후 지금까지는 파워크레인 4대를 동원해 지상층 철골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시공사인 현대자동차 건설회사인 (주)엠코 직원 및 하청직원 200여명이 철골 공사에 투입되고 있다.
착공 이후 원래 계획대로 공사가 진척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는 어려움도 있었다. 2010년 5월에 준공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지만 지난 2008년엔 공사장 흙벽에서 계속 물이 흘러나와 공사가 10개월이나 지연되었기 때문에 전체 공사기간이 늘어졌다.
박경백 감리단장은 “이 곳 터미널 부지 지층이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수가 터져 물막는 작업으로 공사가 지연되었는데 지상 철공 공사과정은 이러한 돌출 변수 없이 예정된 2011년 3월 31일까지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동구 백석동 1242번지에 들어설 고양종합터미널은 대지면적 2만7035㎡, 연면적 14만6037㎡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진다. 가장 높은 곳의 높이는 41.7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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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질 고양종합터미널(베스트 고양터미널)의 조감도 |
지상 1층∼지상 4층은 대형마트 및 쇼핑센터 등 판매시설, 지상 5층∼6층은 극장시설이 들어선다. 영화관은 1448석(장애인석 18석 포함) 규모이며 스크린이 2개조 설치된다.
지하 2층은 3호선 백석역과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지하철 이용객들을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대합실은 지상 1층과 2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창업지원센터도 지상 4층에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 4층에는 승용차를 몰고 온 운전자가 터미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용차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용 주차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하 1층(189대), 지하 3층(619대), 지상 3층(220대), 지상 4층(234대), 지상 5층(66대) 등 총1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자장 시설이 들어선다. 버스의 경우 102대(승차 17대, 하차 7대, 세차 6대, 정비 3대 포함)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한다.
전체적으로 고양종합터미널 연면적에서 운수시설이 30.07%, 판매시설이 56%, 문화 및 집회시설이 6.9%, 공공시설이 7.1%를 차지한다. 전체 연면적 중 지하층 비율은 51%(7만5046㎡), 지상층 비율은 49%(7만 991㎡)다.
경기서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고양종합터미널이 준공되면 이 지역 대중교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덕양구 화정동에 있던 시외버스터미널은 연면적 4800여㎡에 불과하고 시외버스 노선이 26개에 불과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었다.
종합터미널고양(주) 김재서 차장은 “고양, 파주, 서울 서북부의 이용객들이 주로 고양종합터미널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이 확보할 노선에 대해 김 차장은 “지금 더 많은 전국 노선을 뚫기 위해 운수회사들과 접촉하는 중이라서 노선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며 “다만 부천터미널 노선은 다 포함되고 수원터미널보다 더 많은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버스터미널의 노선수는 시외버스 73개, 고속버스 10개 등 83개이고, 부천버스터미널의 노선수는 5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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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터미널 지하부문의 건축현장. 지하 2층은 백석역과 연결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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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 동안의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 후 현재 지상층 철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준공은 내년 3월 31일로 계획되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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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정에 있는 터미널은 없어지나요??? 그럼, 없어진다면 완죤히 덕양구는 멍청구가 되겠죠??
많이 진행이 되어네요 초기 굴착 작업시 굴토 감리을 하여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