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련공은 오늘 할 일이 없다고 해서,특별히 오늘도 놀게 되었습니다. 진짜 기적적으로 오늘 부산가서 '퍼펙트 스톰'을 보러갔습니다. 만약 일주일을 더 기다렸다간 정말 미쳐 버릴 것 같았는데요.
정말 대단한 폭풍이었습니다. 폭풍이 시작되기전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인물 소개로 봐 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후반부의 폭풍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세트에서 촬영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했다는데,전혀 표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영화의 결말을 미리 알고 봤습니다.(프리미어나 씨네에서 흘린 정보가 있어서요) 하지만 막판에 무슨 반전이 있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그 결말 자체가 반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올 여름에 볼 마지막 영화는 '엑스맨'만 남았습니다. 그 때도 부산가서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 사시는 분들에게....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TTL카드는 서울에서 고등학생만 할인이 되나요? 울산에서는 성인이고 학생이고 할인이 다 되었는데,오늘 부산 CGV에서는 TTL카드 할인은 고등 학생만 된다고 하면서 할인을 안 해 주던데요. 저는 그런게 어딨나며 약간 실랑이를 했지만.... 서울에서도 TTL카드 할인은 고등 학생만 되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