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병풍산은 자주 찾는 산이지만 정해진 코스만 다닐 뿐 다소 단조로운 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병풍산도 산행코스를 달리 하면 다양한 산행코스가 나올 수 있고 아직도 사람들이
미답인 곳의 여러 코스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장성군북하면월성리쪽의 두무동 계곡근처에서 병풍산정상에 올랐습니다.
ㅇ 산행일시 : 2008년 3월 1일(토)
ㅇ 산행코스 : 장성북하면 월성리 두무동계곡 위-능선-계속해서 3기의 무덤을 지나고 계속 남동진 하여
병풍산 용구샘봉위 돌탑봉에 이름-병풍산정상(822m)(다시 원점 회귀. 총 6km, 산행시간 2시간)
한재에서 투구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투구봉에서 마운대미가는 삼거리로 내려서는 길. 개미허리같이 잘록합니다.
투구봉 능선 너머 병장산이 보입니다.
투구봉과 그 너머로는 불태산이 보입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그러나 무덤에 다니기 위해서 인지 길은 잘 나 있는 곳을 지나 1시간 정도를 오르자
용구샘봉 위 돌탑봉에 이릅니다.
돌탑봉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풍경. 천봉에서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있어 보입니다.
돌탑봉. 이 오른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길
능선 아래 임도와 세워둔 차량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랫쪽에 두무동 계곡이 있습니다.
병풍산 정상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의 성암과 계속 이어지는 산 능선. 멀리 용구산에는 산불감시초소까지 생겼습니다.
남쪽 방향에 있는 삼인산
북쪽으로는 홍길동 우드랜드위 매봉과 송대봉 그리고 장군봉과 대악리(채석장이 있는 곳)로 이어지는 산 능선들이 보입니다.
장군봉 아래의 용흥 저수지가 보입니다.
병풍산 성암. 왼쪽으로는 추월산이 보입니다.
빨리 내려가자고 서두르는 첨산님. 발이 이제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불태산 방향쪽 풍경이 거칠지만 산이 연이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봉과 병장산을 이어주는 장성고개가 유연하군요....
아직도 이쪽 사면은 병풍산의 북쪽이고 추운 바람을 맞아서인지 눈이 녹지 않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이 잘 조림되어 있기도 하고
키큰 나무들이 숲의 고즈넉함을 보여줍니다.
저녁 황혼이 깃들 무렵입니다.
서둘러 귀가 길에 듭니다. 아직도 낙엽은 수북히 덮혀 있고...
광주로 돌아와 광주과학기술단지 근처 한 언덕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
하루해가 저뭅니다. 그리고 새봄이 시작되는 듯 합니다.
3월은 이제 누가 뭐래도 봄이라고 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므로 봄입니다.....
늬엿늬엿 기우는 저녁해를 그러나 빨리 빨리 가고 마는 하루해를 바라봅니다.
첫댓글 그산하 그들녘 어디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쌈빡하게 운동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셋째주 토요일에 서울 백운산 아우님이 소속 산악회원들 모시고 병풍산-삼인산 산행안내 한답니다. 정기모임을 그날로 연기해서 함께 산행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