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첫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졌고(은채는 지난 수업이 너무 지루했다고 함), 지율이도 결석한 상태로 앞 내용을 알지 못해 운영자가 지난 줄거리 아는 사람 한번 이야기 해보자고 함. ->은호는 반장난으로 ‘재미있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 밖에 ‘학교가 바꿨어요.’, ‘쓰리걸즈가 나왔어요.’ 한다. 운영자가 지난 시간에 앞에서 가장 잘 들었던 성민이한테 줄거리 지율이한테 설명 좀 해보자라고 했니 ‘지구수비대가 개를 만나 장군이라고 이름짓고 집도 짓어주고 키우려고 했는데 쓰리걸즈를 만났어요.’라고 요약해서 말해준다. 50쪽 민경이가 “뭐하냐고?” -> 맞짱깔까? 끼끼거리면서 고개숙이며 웃는다. 55쪽 “여자라고 장군 못하냐?” -> 맞아! 대결구도로 아이들이 웃으면서 이야기에 몰입하는 분위기. 힘으로는 민경이와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없었다. -> 여자애들이 더 세. 57~58쪽 쓰리걸즈와 지구수비대 싸우는 대목(코피 뿌리고, 사료 민경이 입으로 골인, 고찬이의 이단옆차기를 받아 민경이가 바닥에 던져 버리는 장면) -> 아이들도 조금은 놀랍고 흥분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59쪽 장군이 차지하기 위한 시합 제시 대목(시합 종목은 뭔데?)에서 운영자가 어떤 시합을 할까? 너희는 뭘 하면 이길 것 같아? -> 참참참, 달리기요, 다리찟기요, 태권도요, 피구요! 61쪽 평소에 민경이 말버릇( 야! 뭔데? 죽을래? 확 그냥, 아오 이 잡것들이!) 대목 -> 아이들 모두 크크 거리며 웃는다. 은채는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 지루해 한다. 1시간 내내 책만 읽을 거냐며 묻는다. 시선을 바닥에 두면서 흥미 없어한다. 다른아이들도 좀 쉬다가 읽자고 해서 다음 챕터(맹렬한 시합준비) 전에 5분간 휴식하면서 화장실 다녀올 아이들은 다녀오라고 한다 쉬는 시간에 은채한테 200쪽 넘는 책 읽어본 적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한다. 책을 잘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선생님이랑 같이 언니오빠들도 잘 못 읽는 두꺼운 책 한번 읽기 시도해 보자고 격려한다. 다시 읽기 시작할 때, 기록자가 은채 옆에서 책을 펼쳐놓고 운영자가 책 읽는 것을 귀로 들으면서 눈으로는 책을 보며 집중도를 높여본다. 아까보다는 지루함이 줄어들고, 의오로 눈으로 글을 따라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찬이는 수업전에 야구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와서 인지 조금 피곤해하더니 엎드려 있는다. 70쪽 “고찬아, 재 좀 깨우자.” 대목에서 운영자가 누가 잘까? 했더니 은호가 기훈이를 가르키며 얘요! 한다. ㅋㅋ 77쪽 주희가 아파 쓰러지는 대목 -> 서연이가 입을 손으로 가리며 놀라한다. 다른 아이도 놀라고 안타까워하면 작은 소리로 “아!” 한다. 82~86쪽 수학시험 시합과 결과, 떡볶기 가게에서의 축하 장면 에서는 의외로 아이들이 흥미를 갖지 않는다. 시큰둥하니 별 반응은 없다. 92~97쪽 비오는 숲에서 아이들이 아픈 듯한 장군이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대목에서는 조용히 경청한다. 98쪽 “좋아, 해. 달리기 시합.” 누가 이길까? -> 의외로 여자들이 이길 수 있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며~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