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가진 모든 사람은 선교사요 복음없는 모든 현장은 선교지라는 딕크 힐릭스의 말처럼 우리는 이땅에 구원받으러 왔고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구원시키는 사람으로 존재한다.
성경적 전도운동은 성경에서 정확하게 알려주는 복음을 현장의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우리와 똑같은 구원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도를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정확히 몰라 여러 가지 인간적 노력과 열심으로만 전도를 이해했다.
그나마 CCC의 전도방법인 <사영리>가 젊은시절의 전도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 성경적 전도운동에서 알게 된 주요한 사실은 인간이 창세기때부터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곧 사탄에 의해 속아온 현실의 영적문제의 현실성이었고 그 해결이 그리스도라는 진리의 사실성이었다.
결국 현장의 영적문제 해결자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분명한 성경의 증거만이 인생문제의 완벽한 해답이 된다는 것을 알자마자 우리는 전도자가 되었다. 전도의 다양한 현장을 우리는 전도캠프로 구체적인 인도를 받는다. 이것은 사도들의 규례였고 성경적인 방법이었다.
원리는 존재하나 방법은 다양해보여도 성경적 증거는 예수님이 전달해 주신 것이고 사도들이 확인한 것이니 우리들도 그대로 전수해서 증거를 살려야 하는 것이다. 언약 메시지를 자세히 들으면서 정리한 전도캠프의 규례는 너무나도 쉬운 것이다,
엄마가 평상시에 밥을 하기 어렵다면 이상한 것처럼 전도자가 전도의 방법을 모른다면 그 또한 이상한 것이다.
전도캠프의 시작은 먼저 전도은혜를 입는 것이다. 성경의 전도명령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여 그 성경과 메시지의 증거를 분명하게 정리하여 기본메시지를 정확하게 알고 기도의 누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현장의 기초이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가 칼을 뽑을 줄 몰라서는 곤란 한 것인데 의외로 칼집이 녹슬어 칼이 안 뽑혀지는 장수들이 의외로 많이 있으니 우습지도 않다.
그후에 지역 현장으로 나가면 반드시 만남의 축복이 있다. 어떤 만남이든지 거기에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이 있으니 이것을 놓치면 안된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영적상태를 예민하게 확인하면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면서 기도의 누림을 확인해보면 서로에게 은혜가 임하는 것을 알게된다.
상대방이 이런 만남은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준비된 시간이라는 확신이 들어간다고 느끼면 가능하면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이것은 전도현장에서 예수님의 모범이고 사도들의 실천이었으니 사도행전에서 지역이 나오면 반드시 집이 나오는 이유이다.
만약 그 집이 허락된다면 우리는 그 집에 들어가면서 그 집의 영적상태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된다. 집안의 그림이나 조형물이나 취미의 모습을 보면서 우상과 흑암의 실체를 확인하게 된다.
그때는 여러 이야기보다 짧게 예배하거나 기도회를 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집의 분위기를 알게 하고 이제 전도자로 살아야 하는 집의 변화를 설명해주고 차분히 가정 살리는 복음화의 그림을 그려주어야 한다.
행16:31로 개인을 통해 가정과 가문이 사는 증거를 알려주면서 혼자 기도해도 모두를 살린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 후에는 그 분의 가족, 친구관계나 이웃등을 물으면서 자주가는 마트나 미용실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의 명단을 그 자리에서 적어보면 퍽 많은 사람이 발견된다.
이때 혹시 미리 연락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두세명 정리해서 바로 만남을 시작한다. 만나보면 결과는 두가지이다. 영접하든지 무관심하든지 하는데 영접하면 다락방을 시작하고 무관심하면 다음 기회를 두고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한다.
대개의 경우 반응이 시원치 않은 주위의 상태를 볼 때 낙심하기 쉽지만 그때 분명히 말해 줘야 한다.“ 당신은 가정과 지역을 살릴 사명자가 분명한데 주변이 흑암이 많은 것은 당신이 언약잡고 기도하라는 것이니 큰 축복이다”라면서 사실적으로 격려하고 지역의 영적 사령관으로서 예배생활의 승리자가 되고 훈련을 조금 더받아 자유로운 전도자의 삶을 살라고 권고 하고 지역을 빠져 나오면 된다.
이것이 시대적 전도자를 통해 알게 된 전도캠프의 소소한 규례인데 이런 정리는 개인적인 것이니 나름대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전도캠프에서 예수님이 둘씩 짝을 지어 현장을 보내듯이 사도들도 반드시 팀을 묶어서 사역했다.
이번에 오랫동안 전도의 중심으로 훈련하고 점검하고 의미를 가지고 살아온 복음 제자들과 함께 태국 RTS 비교종교학 강의를 가면서 벌써부터 하고 싶었던 전도캠프를 실천하려고 한다.
RTS생들의 렘넌트 자녀들과 이웃한 친구들에게 학용품도 나눠주는 UNIWITH(국제봉사단)사역과 함께 남방불교의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준비된 전도캠프 A팀이라고 자부하면서 현장의 성령인도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