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하늘에서 새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조그만 새라고 할지라도
그 충돌의 위력은 어마 어마 하기 때문이죠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하는데
단순한 조그마한 새가 800Km가 넘는 속도로 운항하는 항공기에 충돌하게
되면 그 위력은 포탄의 위력과 비슷하답니다.
속도와 새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 지는데 적게는 5톤에서 크게는 60톤 이나 되는
충격을 발휘 하게 된답니다.
아래 이미지는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들
사진출처 :www.hansfamily.kr/215
아무리 조그만 새라고 할지라도 충돌 했을시 비행기의 동체에 이렇게 구멍을 뚫어
버릴 정도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아래 영상은 영국의 ThomsomFly B752 버드 스트라이크 영상인데요 이륙 도중에
에진으로 새가 들어가 우측 엔진이 완전히 망가져 버려 다시 회항을 하는 영상
이랍니다.
이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있어서 새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것이죠.
태초부터 날 수 없는 동물로 태어나 하늘을 바라보며 창공을 날아다니는 새를 동경해 온 인간은 몇천년간의 노력과 시도 끝에 근세에 이르러 드디어 새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었다.
감히 그 동안 아래서 위만 바라보던 인간의 시각을 이제 위에서 아래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혀 주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늘을 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간 생물학적 불가능을 극복하게 하는 보조 장비, 즉 하늘을 날 수 있는 장치를 통해서다.
그 보조장비가 비행기다.
라이트 형제 (오빌 라이트, 윌버 라이트)가 최초로 기구가 아닌 공기보다 무거운 기계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발명(1903.12.17)한 이래 무수히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왔다.
하늘을 나는 방식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 프로펠러 형식에서 최근의 제트엔진 방식으로 급격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첨단의 기술을 동원해 성능 향상을 이루면 이룰 수록 아마도 위험성에 더욱 증가하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자연스런 현상일지도 모른다. 마치 자동차가 없던 시절보다 현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인한 죽음의 추가 가능성을 안고 사는 것을 보면 말이다. 편리함에 대한 반대 급부인가? ^_^
비행기는 새를 무서워 해?
지금까지는 전혀 위협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존재가 비행기의 발전과 더불어 위험한 존재로 바뀌어버린 게 하나 있다.
그건 다름아닌 "새", "Bird"
항공기와 새.. 위험천만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영화에서 공포의 존재로 "새"를 다루기도 했는데, 항공분야라고 하는 현실 생활에 있어서도 "새"라는 존재가 공포와 위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기껏해야 몇 백그램에서 몇 키로그램 정도에 불과한 작은 새 한마리가 B747 점보 비행기와 부딛히기라도 한다면 단순히 정비를 위해 항공기를 땅에 세우는 정도를 넘어 화재나 추락의 경우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흔히 "버드 스트라이크 (Bird Strike)"라고 부른다. 조류 충돌...
얼마 전에도 모 TV 드라마의 소재로 공항에서 벌어지는 새와의 전쟁을 잠시 다룬 적이 있다.
그럼 새가 비행기랑 부딛혀 발생하는 영향은 어느정도일까?
1.8kg의 새가 시속 960km로 나는 항공기와 부딪치면 64톤 무게의 충격을 준다고 한다.
사실 항공기가 어느 정도 고도로 올라가면 새와 충돌할 가능성이 별로 없고 주로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에서 뜨고 내릴 때, 그리고 공항으로 Approach 단계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를 통해 가정해 볼 때 어느정도 속도가 줄어든 시속 370km 정도 속도의 항공기와 0.9kg 짜리 청둥오리 한 마리가 부딛히면 항공기는 순간 약 4.8톤의 충격을 받게 되고, 이때 항공기는 상처 또는 파손을 당하게 된다.
겨우 1kg도 안되는 새가 항공기를 파손 시킨다고?
새가 날아다니다가 항공기 몸체하고 부딛혀도 기체에 손상을 입히는데,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기라도 하면 블레이드가 부서지는 등, 심지어는 화재나 추락 등으로 승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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