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편에 보낸 안부님들 안녕하세요^^
시사랑이 우리 식구님들께 인사올립니다
상쾌한
초여름에 푸르름이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소중한 새달을 맞이하는 첫날 희망으로 출발하시길 바라구요
우리 안부님들께 조심스레 한가지 청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통해 문을 두드러봅니다
저는 고향이 문경이고 윤보영시인님과 문경서중 동문입니다
제가 밝히는 것은 이곳 바람편에 보낸 안부 식구님들중에도
문경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닉을 사용하고 계시니까 알아볼 길이 없고 해서
메일로 부탁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바람편에 보낸 안부카페 소모임에
고향님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사랑방을 개설해놓고
고향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향님!
문경사랑방에서 고향에 소식들 함께 나누지 않으시렵니까?
"문경사랑방" 으로 님들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고향분들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바다의 향기님이 올려주신 윤보영시인님 낭송시 한편 띄워 드립니다
낭송:고운하<그대는 누구십니까> 감상하시면서 행복한 6월 되세요.
그대는 누구십니까 /윤보영 (낭송: 고은하)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 짓고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첫댓글 나요..나. 오랫만에 들렸더니.. 문경 사랑방은 어디?
선배님 메뉴판 상단에 소모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들어오셔서 문경사랑방에 가입하세요
다시 보아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