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10시50분-12시30분)
장소 : 우리 숲 어린이집 '잇다'
책 : 김현경 <아이의 건강한 리듬 생활> 2장, 3장
참석자 : 콩콩 솔잎 반달곰 짹짹 율무 보리 가을 튼튼
나눔 주제: 아이의 건강한 리듬생활 " 가정 내에서의 리듬생활"
나눔 요약
- 편식이 있는 아이는 대인관계, 일에서도 가리는 것이 생긴다
- 편식은 고루고루 먹는게 건강에 좋아요가 아니라, 음식을 먹는 과정이 이 아이가 세상과 타인을 대하는 과정이기도 해서 매우 중요하다.
- 음식을 차리고 먹이는 과정이 많은 에너지다. 음식 하나를 대하는 자세가 타인과 세상을 대하는 자세
- 편식을 하지 않는 아이가 성격이 무난한 것이 있다
- 편식이 심한 아이일 수록 까칠한 성향이 있을 수 있다.
- 사람 관계에 대한 편식 (단점),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알아서 잘 한다 (장점)
- 요일별 음식 리듬 (월 화 수 목 금 토 일) / 행성의 기운을 받는 것.
월 (달) : 거무튀튀한 음식들 (검정 쌀밥) 보라
화 (화성) : 보리밥 (백미 + 오분도미) 붉은계열
수 (수성) : 조, 수수 등...(작고 빠른 아이들) 노란계열/ 파란계열 (물날, 수채화)
목 (목성) : 나무날 (나무 계열 초록빛 옷), 목공작업 (사포 질)
금 (금성) : 조화로운 생활
...이런식으로 요일 별 활동과, 식생활, 활동등을 연결시킨다.
- 이런 것들을 해주면 심리적 안정감들을 준다.
- 아이의 편식을 고칠 순 없으나, 보완해 줄수는 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해서도 맛보는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 먹기 싫어도 한 번 먹어보는 것 (= 하기 싫은 일을 한 번 해 보는 것)
- 이런 경험이 자주가 되면 자기 선입견을 내려 놓을 수 있고, 경험을 한 번 하고 그 경험이 누적되다 보면 손이 저절로 가게 된다.
그런 것들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스스로의 역량들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 요즘은 머리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보니 진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것이 많다. (실제와는 다르게 눈에 보이는 걸 가지고 사고하고 생각하다 보면 그렇게 자라고 되어버리는 경우) 현실과 동떨어진 사고를 계속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 사고형은 반복되고 강화될 뿐 내 안의 평화가 없어진다. 사고를 멈추는 작업.
- 가려서 먹는 것과 골라 먹는건 완전히 다르다.
: 숭고한 작업. 먹는 거에 조금더 신경을 쓰고 무게 중심을 둬라.
- 아이가 예민하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보면 먹거리와 미디어가 영향이 크다.
- 아이들에게 청소를( 물을 만지고, 걸레를 빨고, 짜고) 시키는 이유. 연필을 쥐는 힘이 약하다.
혹은 연필을 쥐는 긴장감이 너무 높다 -> 힘이 들어가고 아프니 쓰기 싫어진다)
- 미디어가 문해력을 약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책을 읽는 눈동자의 움직임이 다르다. 이 부분이 현재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
- 육아가 쉬울려면 가정에서 부터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잘 하고 있는지 따져 봐야한다.
- 엄마가 번거로운 과정들이 다 생략되고 결과만 나와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 과정생략이 되는게 불안요소가 된다
- 엄마의 영혼이 없다. 엄마를 대신해서 누군가 해준 것.
- 아이가 원하는 것은 맛있는 반찬이라기 보다 엄마가 직접 한 것을 원하는 것. 맛이 없으면 없는대로 그 티키타카를 하는 관계 맺기를 원하는 것임
- 힘겹더라도 힘겨운 걸 해 내는 과정을 아이가 보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가 달라짐
- 아이가 신호를 보낼 때 그걸 캐치 해 내서 엄마가 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해야 한다.
- 누가 만들어준 유기농 음식을 먹이는 것과 vs 엄마가 직접 해준 음식 (맛이 있건 없건) 중요한 것은 아이는 영혼을 먹고 사는 존재. 그 과정에서 나오는 온기를 먹는 것이다. 누가 만들어 준 것은 물질적인 관점이다.(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몸과 마음은 유기적으로 나타난다.
- 아이들은 타고난 대로 산다.
- 엄마가 노력한 것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봐 주는 것. 그 아이가 가지고 온 기질을 봐주고 그거를 더 잘 할 수 있게 보완해 주는 것. 엄마의 목적과 의도를 개입시켜서 끌어내는 건 소용이 없다. 엄마는 의식주만 제대로 해 주면 된다.
- 아이가 가지고 온 숙제를 건강하게 해결하고 헤쳐나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근데 만약에 엄마가 힘들다면 가장 중요한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포기해라.
- 그런 편리함의 유혹이 너무 많다.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도 그런유혹이 많을 것.
내 스스로 내가 조절해가면서 사는게 아니라 유혹에 빠져서 외부의 의지에 대해 좌지우지 과정.
- 실수를 허용해 주는 것을 엄마가 너그럽게 이해해 줘야 내가 조절할 수 있는 힘까지 간다.
- 엄마 음식 하는게 맛이 없지만, 엄마의 실수를 아이에게 내 보이고 허용하는 과정. 불편함을 참아내는 과정 ->아이가 눈으로 본다
그걸 일상생활에서 보지 않으면 아이는 볼 기회가 없다
선행학습
- 아이마다 기질과 성향에 따라 선행학습의 방식이 다르다.
- 현재 초 3, 반학기 정도라고 얘기가 나온다
- 아이가 리듬생활이 잡혀있다면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부터 하는걸 권장 (공교육에서는)
- 저 아이가 왜 저러지? 가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 아이. 내 성향대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바라보고 관찰해 가면서 봐줘야 한다.
- 선행학습이라는게 매일 같은 걸 반복해주는 정도. 아이마다 다 달라서 정답은 없다.
- 인지 교육을 어린나이에 안하는 이유
: 어릴 때는 판타지가 필요하다. 그런 판타지로 꿈을 꿔 봐야 인지 사고 능력이 발달해야 한다.
: 상상력은 과거의 경험에서 나온다. 아이의 경험이 있어야 상상력을 생기고, 그걸 바탕으로 판타지를 펼쳐 낼 수 있다.
: 머리만 개념이 있으면 틀이 끼워져 버리는 것
: 사고가 트이는 아이들은 끊임없이 비교평가가 된다.
: 실수해도 괜찮아. 그래도 내 의지를 가지고 고쳐볼 수 있도록 내 성에 완벽하게 해 냈을 때 기쁨까지 가게 만드는게 교육의 목표.
- 아이가 괜찮은 모습을 떠올려. 잘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좋은 모습으로 떠올려라.
- 실수 했을 때 욱하는 그 순간, 실수가 정리되고 잘 된 모습을 떠올려라. 이미지로 가져간다. 해 낸다.
- 엄마의 마음가짐이 이 아이가 정말로 확장되서 알았으면 좋겠는가, 아닌가에 대해 고민해 봐야한다.
- 빨리 깨우칠 수록 판타지가 깨지기 때문에 살살 달래서 나이가 될 때 미뤄야 한다.
- 아이에게 좋은 걸 주고 싶으면 엄마 아빠가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
- 구강이 예민한 아이는 구강운동해주면 좋다. 딱딱한 걸 먹이고. 몸을 자주 움직여라. 휘파람 불기.
160P
- 어른들은 완벽하지 않고 아이들은 미성숙 합니다. 어떻게 함께 협조하느냐에 따라 사라집니다.
: 주변 어른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 아이들을 보면 지금 주변 어른들의 영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 아이들의 문제는 대부분의 어른들의 영혼의 상태다
자립을 강요받는 아이들
- 유익하게 해로운걸 구분하지 않는다. (요즘 특징)
- 엄마 아빠가 혼내보지 않는다 (그게 더 무섭다. 말은 부드러운데 마음이 부드럽지 않다)
- 단호한다는 건 말투만 단호한건 아니다. 마음이 단호한 것. 말의 힘이 정확하게 있어야 한다. (감정을 없애는게 아니다)
- '이것이 옳다'라는 마음이 확신이 생겨야 단호해 질 수 있다
- 아이들이 자꾸 사고하게 되면 불안해 진다.
- 하다가 부딪치고 나서 아는 경우가 진짜 많다. 사고를 하면 덤벼들기 힘들다. 시행착오를 갖는 기본적인 습관이 필요하다
- 배려해주고 물어봐주면, 아이들이 배려 받는것, 물어봐 주는게 당연해지면 나중에 힘들어서 못한다
- 말없이 부드러운 행동으로 결정을 내려줘야 아이들은 안정감을 느낀다. (물어보고 상의하는 게 자립을 강요하는 것)
- 아이의 생명과 연결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물어보지 않는다.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 것.
- 감정은 인정해 주되, 행동은 해야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 아이에게 물어본다는 것은 방치하는 것이다. 현대의 아이들은 방치되고 있다. 부모들은 이런 부분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명심하자.
유년기 첫번째
- 경외심과 존경심은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가장 큰 요인.
- 내가 저 아이를 존중하고 경외스럽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
-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해 주면 그 뒤에 불안감이 따라온다.
- 판단할 수 있는 어른이 하자-라고 아이에게 안내를 해 줘야 한다.
- 아이는 중심이 잡혀 있는 사람을 원한다.
- 내 마음부터 먼저 가다듬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
- 엄마가 정말 나를 믿어준다. 엄마가 괜찮다고 생각하나? 실험중.
- 정확하게 화를 내던가 or 믿어주던가. 아이의 질문은 본능적이다. 진짜 갖고 있는 질문을 표현하지 못할 뿐
- 맨 마지막 문장은 '네가 잘 하겠지' 라고 암시를 주는게 좋다. 더 좋은 건 이미지로 떠올려서 전달해라. 명상작업이 그래서 좋다.
- 울고 짜증내는게 네가 크느라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 애들도 엄마한테 마음만 풀어달라, 공감해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