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한지 7년이 되는 날이네요..
특별한 이벤트도없고 멋진 식당에 가서 음식도 못먹고 여느날처럼 지내야 하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남편과 우리 서로 대견해 하면서 10주년 여행은 어디로 갈지 잠시 생각했네요.. 꿈 꿀때가 행복하잖아요..
사실 오늘같은날도 너무 바쁜 울 신랑은 회사 출근해야 한다는 암울한 현실....
아침이나 같이 먹으면 다행이네요..
그런데 사실 이젠 화나지도 않아요.. 워낙 단련(?)되어 있어서.. 좀 섭섭하긴 해도 그러려니 하죠..
우리 가정이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예요.
뱃속에 있던 콩알 만한 아이들이 커서 큰애는 무거워 이제는 안아주는 것도 버거워진 요즘..
애들을 보면서 우리가 같이한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구나... 하고 문득 문득 느끼게 되는 거죠...
앞으로 7자 앞에 1,2,3,4,가 들어가는 날까지 우리가 바라는 대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도해 봅니다....
행복이란 큰게 아니고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서로 위해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는거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로 웃는 날도 있고 때로는 그 아이들 때문에 힘든 날도 있을거구요...
인생의 한치 앞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그 순간을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첫댓글 선배님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ㅊㅋㅊㅋ
평화로운 일상이 아름답다^^*
축하합니다.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언니 축하드려요~
윗글 모든분에게 다 감사드려요..헤헤
그래 축하한다, 그런데 너 몇살인데 아직도 7주년이냐?
제가 아직 워낙 늦게 가서요..ㅋㅋ 환갑에도 학부형 입니다...
난 올해가 20주년인데...7주년은 아직 새내기~
오빠는 그렇게 오래 됐어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