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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m Piera, SPORT] https://www.sport.es/es/noticias/barca/guangzhou-insiste-malcom-7250011
말콤은 이적 불가 대상이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가 캄프 누에서 성공하리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말콤의 상황을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과 중개인에게 전했던 바르셀로나의 대답이기도 하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받은 구체적인 오퍼는 50m 유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제안이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지난여름 지급했던 이적료보다 8m 유로가 더 많은 금액이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측면을 흔들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굴라트가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한 광저우는 외국인 선수 연봉에 숨통이 트였으며, 광저우 보드진은 말콤을 영입해 굴라트의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최근 몇 달간 광저우는 두두(파우메이라스) 영입을 위해 협상했으나, 모든 상황은 두두의 잔류를 가리키고 있다. 광저우는 두두와 비슷한 유형의 두 선수, 말콤과 다비드 네레스(아약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바르셀로나와 광저우 양 팀의 수뇌부는 최근 몇 주간 파울리뉴 이적을 해결하기 위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달 초 42m 유로를 거머쥐었다. 광저우는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해 50m에 달하는 구체적인 오퍼를 처음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의 거절은 말콤의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영원히 닫아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바르셀로나 기술진은 이미 최근 며칠 동안 광저우가 새로운 오퍼를 제시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편, 광저우는 파울리뉴와 동일한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는 다비드 네레스와의 협상에도 착수했다. 마크 오베르마스 아약스 디렉터는 프랭키 데 용, 데 리흐트, 네레스와 같은 주요 선수들의 판매 대상으로 삼았다. 아약스는 2019/20 시즌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 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위해 최대한 자본을 끌어모으고자 한다. 유스 선수들과 (주로 남미의) 유망한 선수들을 길러내는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말콤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다
최근 바르토메우 의장이 SPORT에 밝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잔류는 다음 시즌 말콤의 미래에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기술진이 운용하는 제한적인 영입 자금을 고려한다면, 지난여름 디뉴, 안드레 고메스, 예리 미나를 부지런히 처분했던 것처럼 비교적 출장 시간이 적은 선수들을 이적시장에 내놓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아닐 것이다.
이는 낙관적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적 시나리오를 동반하여 가속화될 수 있다. 지난 한 달 간, 바르셀로나는 포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를 맞은 레알 마드리드의 실패와 시메오네의 알레띠가 점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것을 보면서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진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후보 선수들에게 시간을 줄 수 있었다. 따라서, 선수단에 산소를 공급하는 말콤의 역할은 애초에 그 중요성을 잃어버렸다.
중국에서 50m 유로를 초과하는 금액을 매긴 사실을 알면서,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선수를 스쿼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에게 있어 스포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사치다.
이미 파울리뉴, 알랑, 탈리스카를 보유한 광저우는 브라질리언 군단에 말콤을 합류시키기 위해 확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말콤의 미래에 대한 토론은 2월 28일까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