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요일 고해성사의 중요성과 방법
(3) 고해성사의 방법
|
첫토요일에 고해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을 거스른 죄에 대한
보속이라는 지향을 두어야 한다. 평소 때처럼 고해성사를 받을 합당한 준비를 하고서
고해하기 전이나 혹은 고해성사를 받을 때나, 아니면 그 며칠 전이라도 보속으로
성사를 받겠다는 지향을 가지면 된다.
이때 어떤 특별한 기도를 굳이 바칠 필요는 없고 고해 신부에게 그 지향을 알릴 필요도 없다.
첫토요일 고해성사는 첫토요일 당일이나 그 전후로 받아도 되며 첫금요일 신심 행사로
고해성사를 받았다면 첫토요일 성모 신심 행위로 간주되므로 다시 고해성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1926년 2월 15일 아기 예수님께서 루치아 수녀에게 발현하셨을 때, 루치아 수녀는
첫토요일에 맞취 고해성사를 받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처음 8일 중
어느 때든지 고해성사를 받아도 유효한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기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은총 상태에서 성체를 영하고 내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께
보속하는 지향만 지니고 있다면 그보다 좀 더 지나서 해도 괜찮다."
루치아 수녀가 "고해성사 때 보속의 지향을 잊었으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묻자
아기 예수님은 "그럴 경우에는 다음 고해성사 때 그 지향을 가지면 된다
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고 말씀하셨다.
한편 고해성사를 받으려는 죄인은 회개하기 위하여 기꺼이 다음과 같은 참회의 행위가 필요하다.
즉 마음에는 통회가, 입에는 고백이, 행위에는 온전한 겸손과 유효한 보속이 있어야 한다.
<왜 첫토요일을 지켜야 하는가?/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수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