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는
요란스러운 추위도 없이
따뜻한 햇살만 비췄음 좋겠습니다
눈이 와도
포근함으로 퐁퐁 내려
백설의 꽃만 피우고
오가는 사람들은
순백의 마음으로 인사 하며
가슴에 품은 일들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이 없는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그런 따사롭고 행복한 계절이었음 정말 좋겠습니다
23. 11. 18.
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