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각도랑 색감이 좀 틀려서 두개 다 올려봤어요.
왼쪽부터, 리니시에 밸런싱토너 - 유리아쥬 이제악토너 -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입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밸런싱토너는 펌핑을 해서 스킨을 짰을 때, 바로 스며들지 않고 휴지위에 좀 맴돌다가 스며들어요.
처음엔 좀 몽글몽글하게 모여있다가 스며들더라구요.
흡수도가 그만큼 느린거겠죠. 하지만 보습력은 세 녀석중에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두번째, 유리아쥬 이제악토너.
많은 분들이 이제악토너와, 밸런싱토너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서
사실 리뷰를 생각을 했던건데요~
많이 틀려요.
밸런싱토너는 흡수가 약간 늦고, 패팅이 조금 필요하고 반면 보습은 굉장히 좋지만,
이제악토너는 흡수도 빠르고, 보습도 있으면서 가볍죠.
한마디로, 흡수면에선 이제악 > 밸런싱
보습면에선 밸런싱 > 이제악
가벼움 이제악 > 밸런싱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만약 둘중에 스킨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난 여름철이니까 가볍고 산뜻한 토너가 좋아!! 하시는 분은 이제악을.
난 그래도 보습이 좀 되는게 좋아!! 하시는 분은 밸런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하~
세번째,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춰 3번.
이건 뭐 평이 워낙 엇갈리는 스킨이라 제 리뷰를 보시는 분들중에서도
에이 난 안그런데!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그정도로 피부에 따라 굉장히 반응이 다양한 스킨인데요.
결론적으로 저에겐 피부를 바꿔준 천상의 스킨 이였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제악과 밸런싱을 섞어가며 사용하고 있고, 크리니크는 찬밥신세 이지만..
제가 피부가 각질과 뾰루지로 난장판 전쟁터가 되었을 무렵,
크리니크 스킨은 희망을 가져다준 새생명과 같았다고 할수 있어요^^
사용하고 나서 15일정도 고생을 무척 했어요.
각질도 아주 많이 올라오고, 뾰루지도 더 나는것 같고.
화장만 하면 들뜨고.. 요철도 심해지고.
오죽했으면 제가 크리니크 매장으로 스킨을 들고 찾아가서 도저히 못쓰겠다고 환불요청까지!
하지만 매장언니께서 참아보라고 한달만 써보고도 피부가 변하지 않는다면 환불해주겠다고
전 그 굳건한 스킨에 대한 매장언니의 자부심만 믿고 더 써보았는데.
정말 15일 후, 피부가 몰라보게 변해있더라구요.
각질도 사라지고, 들뜨는 현상도 없어지고.
피부가 하~애지고 맑아진 건 없었지만 피부톤이 정리가 되었다고 할까요?
피부표면과 피부톤이 깔끔하게 정돈이 된듯한 느낌이였어요.
그 후로, 2년을 꾸준히 이 크리니크 스킨을 사용했구요.
아 잡소리가 너무 심했네요.
크리니크 찬양단도 아니고 말이죠 ㅎㅎㅎ
자. 크리니크를 들이대보자면.
사진을 통해 보셨겠지만, 아이 기저귀 젖듯 아주 흠뻑 젖은게 보이시죠?
흡수력 짱입니다요!
바로 흡수가 되고 싹 날라가 버려요~
여름에 햇빛 많이 받고 얼굴 울그락불그락 올라오는 날에,
전 크리니크 스킨 샘플을 냉장고에 차게 넣어놓았다가 스킨팩으로 사용하곤 해요.
그럼 조금 진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겨울철에 보습이 조금 필요한 날엔 조금 부족해요.
에센스 크림 로션을 듬뿍듬뿍 발라도 부족하더라구요.
요즘 제가 크리니크를 끊은 이유도, 그 이유예요.
여름이라도 얼굴에 유분만 많지.. 수분은 아직도 부족한데.
덥다고 크리니크만 사용했더니 얼굴이 조금 건조해 지는것 같아서.
스킨에도 보습이 필요해!! 를 외치며 밸런싱과 이제악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자 그럼, 세 녀석을 함께 비교를 해볼까요?
먼저, 흡수정도.
크리니크 > 이제악 > 밸런싱 순서 입니다.
크리니크는 금방 흡수되는 반면, 밸런싱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 얼굴에 문댐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패팅이 조금 필요해요.
보습력.
밸런싱 > 이제악 > 크리니크.
때문에 전 오전엔 이제악을, 밤엔 밸런싱을 사용합니다.
저녁엔 보다 더 많은 보습을 필요로 하거든요 ㅎㅎㅎ
용량비교.
밸런싱 130ml 이제악 250ml 크리니크 400ml
가격비교
밸런싱 35000원 이제악 25000원 크리니크 38000원.
가격에선 크리니크 > 이제악 > 밸런싱
장단점을 꼬집어 볼께요.
밸런싱토너 : 장점 - 보습력 최고!
약간의 패팅이 필요하긴 하지만, 아주 무겁지 않은 스킨이다.
콧물스킨 같은 느낌은 절대 아님.
펌핑형이라 사용이 편리하다.
단점 - 부담되는 가격.
여름철 아침에 사용하기엔 약간 무거움
이제악토너 : 장점 - 보습력도 있으면서 가볍다.
크리니크 다음으로 퍽퍽 사용하기 편한 제품!
피부톤이 정리되는 듯, 또한 트러블 진정에도 효과가 있다.
살짝쿵 여드름을 짠 후라면, 트리트먼트 젤을 바르기 전 한번 닦아만 내어도
진정효과를 보는 듯.
단점 - 스킨을 바르고 난 후, 약간 끈적임이 있다.
크리니크 : 장점 - 각질제거의 최강!
뾰루지와 각질이 있다면 꼭 한번 써보길 권유.
용량도 넉넉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흡수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퍽퍽나오는 용기. 그리고 처음 사용을 하는 사람에겐 약간의 명현반응.
명현반응이라 함은, 각질이 더 올라온다거나, 요철이 더 생기는 시츄에이션.
다 쓸때쯤, 꼭 한번은 다른 제품을 꿈꾸게 된다.
더 좋은게 있을거야! 한번 바꿔보고 싶어! 라는 생각. 너무 용량이 많기에..ㅎㅎ
보습이 필요하다면 비추. 조금 건조하다.
결론.
가볍고 산뜻한 토너를 원하시나요? 그럼 크리니크 클래리 파잉은 어떠세요?
산뜻하지만, 보습도 좀 되고 진정효과를 원하시나요? 그럼 이제악 토너를 써보세요!
얼굴이 유분은 많아도 좀 건조하고 수분이 부족한걸 느끼시나요? 그럼 밸런싱토너를 권합니다~
각각 스킨마다 특징이 있기에
어느게 더 좋다! 나쁘다. 할순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피부타입을 꾸준히 바라보고, 자신이 뭘 원하는지만 생각을 한다면.
스킨선택은 어렵지 않다고 봐요^-^
우리 모두 피부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자구요!^^
제 비루한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더운 여름철, 건강관리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