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산리조트 모글코스 조성 5일차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만들었습니다.
오늘 가보니 엄청 깊어지고 1번은 짝턴이 생겼더군요.
우리팀도 훈련하려고 모였지만, 한편으로는 지산모글의 공인 관리자이기때문에..
훈련은 잠시 접어두고 1번 라인의 바란스 작업을 하였습니다.
낮에 녹았던 눈이 야간에 얼어서 부득하게 삽으로 좌우 바란스를 맞추었습니다.
저는 이럴때 팀원들에게 매우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들도 귀한시간내어 모글타러 온 것인데..
어린소녀들까지 동원하여 삽질 시키고 정설시키는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은 정설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마음껏 즐기고만 가세요.
우린 정설도 준비운동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코스 관리 하겠습니다.
지산모글을 사랑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0주년
SMX
-. 오늘은 지산 점프대 개방일 입니다. 수,금,토,일 야간에는 점프대를 '자유' 개방합니다. 많은 분들이 점프하러 모이셨네요.
-. 1번 코스가 유난히 깊어 졌습니다. 삽으로 일단 정리하고 스키로 밟아 일명 '나리시' 하는 중입니다.
-. 뒤에 잘 보시면 12살 소녀도 14살 소녀도 보입니다. 예외는 없지요. 권한과 의무는 같아야 합니다. 지산 모글 관리자이기에 정설은 숙명입니다.
-. 정설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간단하게 사진 한장으로 설명합니다. 삼각주 처럼 생긴곳을 발로 밟아 둥글게 만들면 됩니다.
-. 이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누군가 정설 어떻게 하는거죠? 라고 물어보시면 이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2시간이나 땀흘리며 짝턴 코스 바란스 작업에, 모글 키커 보수 작업, 그리고 정설까지 모글제국 SMX팀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일요일 야간 지산 모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늘밤에 누군가 제게 모글이 깊지 않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 제가 밤도깨비라 아침까지 잠을 안자고 작업하는 스타일인데.. 웹캠 보니 세벽 2시부터 아직도 (5:38) 엄청나게 제설중입니다.
첫댓글
내일 아침에 모글 타시는 분들..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내일 낮에 모글 타시는 분들..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 분들.
내일 야간에 모글타시는 분들.. 전생에 독립운동 하신 분들.
저는 아무곳에도 끼지 못해서 슬픕니다. 여러분들이 가서 실컷 타고 오세요. 제 몫까지요.
수요일 야간에 뵙겠습니다.
모글제국의 정성과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주간 재밌게 타고 왔습니다.
대장님과 SMX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내일 모글 타러 갑니다 무섭지만 한구덩이 한구덩이 들어가 봅니다
모굴재국 만세 &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모두들 수고가 많으시네요. 대장님 및 SMX 팀원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모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