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미소지움 분양계약 위반 말썽
견본 실물 다르게 시공, 계약자 20여명 피해 주장
2007-02-25 10:14:54
남구청에 진정서 제출 집단 반발
울산시 남구 신정동 신성건설(주)이 건설중인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시공사가 분양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집단반발하고 나서 말썽을 빚고 있다.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입주예정자 20여명은 23일 남구청을 방문해 "시공사가 견본주택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19층 규모 특정동의 34평형 아파트 내부를 당초 공개했던 내용과 다르게 시공해 재산상의 피해를 입게됐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시공사는 아파트 분양공급 계약 당시 공개된 견본주택과 방향만 다를 뿐 똑같은 형태로 시공된다고 말과 달리 시공된 아파트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지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 시공사가 당초 분양계약자들에게 제공한 조감도 및 평면도에는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이 독립된 형태이며, 각 세대별 창고 등의 전용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는 것처럼 설계됐다.
그러나 현재 시공된 아파트 내부는 각 세대별 전용공간이 복도로 둔갑했으며, 엘리베이터도 3개라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분양계약자들에게 제공한 책자와는 전혀 다르게 시공됐다.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신성건설(주)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시공사 책임 관계자들도 평면도와 다르게 시공됐음을 일부 인정했으나 현재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항의집회를 계획하는 등 사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문제가 된 특정동은 현재 분양가격으로 내놓아도 매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재산상의 큰 손해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준공허가를 내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성건설(주)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회사 내부검토 결과 법적 하자 등 별다른 큰 문제가 없어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보강을 약속한 바 있다"며 "문제가 된 동의 입주예정자들과 추가 협의 등에 나서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정동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는 모두 1,244세대 규모로 지난 2004년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 70% 가량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 from ULSAN focus -
첫댓글 진정서내면 답변은 이렇습니다."준공도면대로 허가해줬다. 분양계약건은 당사자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다" 아마 준공허가는 날것입니다. 중구청사례로 보면 계약당사자들끼리 해결하라고 통보하고, 중구청에서는 준공도면대로 허가해주지않을 근거가 없다고 했지요.. 남구청담당자는 중구청담당자에게 물어보면 될것을.쯧쯧...신성건설은 왜 추가협의에 나서지? 준공도면대로 지어졌다고 하면 땡인데...신성건설담당자는 대우건설담당자에게 조언받으면 될텐데... 아뭏튼 추가협의에 나서겠다고 신문지상에서 말해버리면 어떡해..대우건설에 좀 물어보고 말하지..
위의 내용으로보니 대우건설이 악덕기업으로 소문나 있나 ~원
브라이트님 말씀에 공감.... 김구칠소장님한테 물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