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거금(?)을 투자해서 동해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오색, 대진의 마달리 입니다. 본론 들어갑니다. (->표시는 편도<->표시는 왕복입니다.)
1. 동서울->속초 금강고속 8기 크루져(6:25~9:18) 15100원
보통 이런 노선은 저한테 있어 귀가용 노선(즉, 돌아올 때 편히 타는 노선)인데, 동해안 여행은 꼭 이런 버스로 시작합니다. 딱 3시간 자고 5:40정도에 나와 열차를 타고 동서울 도착하니 6:20입니다. 열차가 잘 안오죠…그러다 표를 예매하니 20번!!! 나처럼 첫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사뭇 깨달았습니다. 딱 1자리 비우고 출발합니다. 금강 많이 이용해봐도 속초노선은 처음 타봅니다.(아예 속초 자체를 처음 가봤습니다.)
기사님이 생각보다 밟습니다. 차는 이쪽이 좋아도 직행쪽이 시간적 여유가 더 있나 봅니다. 보통 홍천 무정차로 80~90분 정도 걸리는데, 90분만에 화양강랜드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일단 돈이 많이 깨질 것 같아(50000원 갖고 나옵니다.) 별미로 항상 우동을 먹는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를 다시 탑니다. 44번 국도가 탈 때마다 길이 달라집니다. 그러다 졸고, 원통가니 심지어 내리고 싶어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미시령 다가갑니다. 덕분에 길형태가 많이 바뀐 것 같았다. 터널로 쭉 통과하니 뭔가 어색했다. 정확히9:18에 도착한다.
화양강휴게소의 아침입니다. 저 다리의 길은 내면, 구룡령으로 가는 56번 국도입니다.
2. 속초->양양 강원여객 BH090(9:22~9:52) 1200원
속초서 9를 탈까 했으나 자연히 나중에 9는 타게 될 것 같고 해서 직행을 탑니다. 스타의 힘이 딸려서인지 80내외로 갑니다. 코스표를 보니 이시간 고정이었습니다. 시외도 고정이 많나요? 시내는 읍내 돌아오기 힘든 것들만 고정인데…
7번국도를 따라 쭉 내려오니 양양입니다. 결행이 있겠지 했는데, 허걱!!! 정상운행 입니다. 영업소장 추정되는 분께 물어보니 2일 전부터 다시 운행하기로 했답니다. 낚였다!!!!!!! 맨 처음 목적은 인제서 현리 윗길 필례지선을 타고 한계령까지 걸어 올라가는 건데… 결국 직행과 겹칠 것 같은 오색은 포기합니다. 아무데나 가보자 하고 남양 이란 곳을 간다…
3. 양양<->남양 강원여객 AC540 인터쿨러(10:00~10:30)
어딘가 궁금했습니다. 어성전은 전에 가본 적이 있고….양양이 지도 통해 길이 많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오지노선도 몇 없고….그런데 실망적이었다. 그래도 양양 오지를 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기사님과 얘기좀 나누면서 다시 돌아온다. 양양 노선을 더 타볼까 하다 간성 같은 곳을 가보고 위해 9번 승차.
이 차가 남양 왕복한 차 입니다. 바로 행선판을 바꿨습니다.
이것도 내가 엄청 벼르고 있는 구룡령 노선이다. 낮에는 갈천까지 가니 구룡령 넘을 때 같이 타보기로 한다. 저 차는 아침에 구룡령 넘어와 갈천 4번 왕복합니다. 양양군인데 홍천차가 운행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4. 양양->속초 중앙시장 강원여객 SAC(10:47~11:14) 1200원
다시 속초로 돌아간다. 한계령 개통된 줄만 알았다면, 당연히 한계령 경유차를 탔을텐데…. 미시령도 터널로 인해 재미가 없어졌으니…미시령도 버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있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비효율적인 생각이 들었다. 속초, 양양은 정말 가까운 동네라는 걸 알게되었다. 우리나라 제일 북쪽으로 가는 1, 1-1을 타기위해 중앙시장에서 내린다. 시간이 급해 아까 속초터미널 시간표 못찍었으나 이런건 버스라인에 다 있으므로 패스~~
5. 속초->간성 동해상사 로얄시티 커먼레일(11:20~12:00) 1???원
여기 오니 서울과 다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앙시장이 서울의 명동 같았다. 여기도 고속/시외 터미널이 분리되어있을 줄이야… 약간 돌다 간성이나 가자 하고 버스 기다립니다. 간성을 찍고 대진 가는 이유는 간성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시간표를 몰라서다. 결국, 우려했던 것이 오고야 말았다. 돈이 천 얼마 말곤 죄다 만원….결국 자잘한 돈들 다 내고 말았다. 다행이었다. 정말 우려했던 것이 왔다. 바로 졸음이다. 여행하면서 졸음 오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뭔가 하나를 놓친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올 때도 한계령 갈라지는 곳을 잠으로 떼웠건만, 7번국도도… 40분 걸려 간성에 도착한다. 고성군 하면 거의 간성읍, 거진읍 정도가 크고 현내면 정도가 통일전망대로 유명하다. 간성 읍임에도 불구하고 속초는 물론이오, 원통보다도 버스편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1, 1-1이 대박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려서 라면 하나 사 먹었다. 이게 자주올 때는 자주 오고 안 올 땐 안 온다 하신다.
6. 간성<->석문리 동해상사 로얄미디(12:25~12:49) 780원
아무 지선이나 하나 타보기로 했다. 그러다 정한 것은 석문리…마땅한 시간이 이거밖에 없다. 해상리, 어천리의 길이 궁금하지만…. 랜덤시승이니 만큼 지도도 제대로 못 봤다. 기사님께는 여행을 좋아해 타봤다고 하니 좋은 취미라 하며 칭찬해 주신다. 석문리 도착한다. 알고 보니 더 걸어가면 거진이 나온다. 허나 13:45까지 대진가서 하이라이트인 마달리를 타기 위해선 과감히 패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석문리 3거리로 돌아 나왔다. 기사님 인심도 좋다 보니(지금까지 버스 타면서 강원도 사투리 쓰시는 기사님은 처음) 귀로 추가요금을 안받으신다. 좋았다.
7. 석문3거리->대진 버스 종점 1번동해상사 로얄시티 커먼레일(12:55~13:22)
다시 조금 기다리고 나니 버스가 온다. 차가 아까와 달리 사람이 없다. 기사님이 담배까지 피우신다. 거진이 가는 길가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읍내를 찍고 나오는 ㅏ형식 이었다. 1, 1-1은 대진 쪽으로 갈수록 차가 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간성(흘리), 거진, 대진 지선들을 죄다 운행하는 것이었다.(코스표를 보니) 그러니 거진까지 가는 차도 있고 하다…남종길이 떠오르기도 했다. 여기도 수면과 육지 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30분정도 걸려 대진종점에 도착하니, 명파리/마달리 차가 나란히 대기하고 있었다.
마달리를 미디로 갑니다. 저렇게 끼우니 지도 제대로 안본 이상 배봉리를 경유지로 알 수밖에...
다시 대진 돌아오니 저 버스 한대밖에 없습니다. 시간표 보니 아마 심야 동해안 종단노선인 것 같습니다. 금아/경일의 동해안 종단노선 우등은 심야전용인가요?
8. 대진<->마달리 동해상사 로얄미디 (13:45~14:25) 870원
나한테 있어선 이게 제일 하이라이트다. 우리나라 최북단으로 들어가는 명파리 차를 보고도 그냥 보내야 하다니….여기서 코스표를 자세히 본 바론 명파리 차가 13:30출발 13:45도착인데, 이차는 13:45 차다. 괜히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엑기스를 놓칠 수도 있으니 보내고야 말았다. 그런데 2분 빨리 도착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기사님 시동 거시며 출발한다. 여기가 간성/대진의 길중에 제일 안좋은 길 같다 하니 그렇다 하신다. 그러나 지금 길 공사로 인해 곧 왕복 2차로가 다 될 것 같다. 깜짝스러운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 그간 명파리까지 걸어 버스 이용했던 배봉리 주민 편의를 위해 마달리에서 배봉리까지 연장을 하였다…허걱!! 이러면 명파리차 타고 걸어서 배봉리를 가도 크게 문제가 없다…아마 제대로 알아도 명파리 시간 땜에 못갔을 것이다.
몇가지 정보를 들은 후 다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내렸다. 역시 추가로 돈 안받으신다. 대진 터미널을 가보니 개 한마리가 최근 새끼를 낳아 그런지 6마리의 개가 있었다. 귀여웠다. 터미널 가보니 아무도 없다. 시간표에 있는 차들도 몇 회 없다. 강릉 가는게 제일 많을 것 같은데, 1일 2회뿐…
대진->화진포해수욕장 도보…
초기 루트가 동해안서 놀고 간성-원통-양구-춘천-서울이었다. 15:50 직행을 타기로 했으나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정말 경치좋은 바닷가나 걸어보기로 했다. 바닷가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화진포 해수욕장, 꼭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 약 2km정도 걸으니 박물관이 나온다. 그러다 큰길로 나와 다시 1을 기다리는데, 너무 오버했다. 뛰어서 1-1 잡으려 했으나 놓치고야 말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다. 시간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으면 돈 좀 주고 박물관이라도 갔을 텐데…
저기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겁나 못걸은 것 보면 동해안은 그래서 하루코스가 벅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그만큼 버스도 없으니...(서울 쪽 가는 것)
이것들은 바닷가 걸어가며 카메라 들고 몇장 찍어본 사진입니다.
9. 화진포->간성 동해상사 로얄시티 커먼레일(15:34~16:02) 1250원
한참 있다 차가 도착한다. 고성군 홈피가니 10분간격 이라던데 말이 최소 10분이지 길면 30분도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아까 왔을 때는 50원 안받으신 것 같은데, 이차는 다 받았다. 돈이 5천원짜리 밖에 또 없었다. 그런데 돈통에 넣으라 하신다…최강~~50원짜리 있으니 넣고, 500원짜리로 죄다 거슬러주시는 센스… 하긴 이거 일반인이 풀로 타면 5000원짜리 내고도 800원정도 거슬러 받으니…
거진에서 조금 졸았다. 시간 있었으면 산북을 가는건데…거진 지선만 타보면 한곳 하나씩 오지노선은 다타본 셈인거다. 당연히 직행은 놓치고 말았다. 배는 고팠다. 아까 갔던 편의점에서 또 이것저것 먹었다. 지선 길이들이 짧은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돈을 많이 안 썼다. 삼척은 길어서 기본적으로 3천원은 붙던데… 그 다음차는 언제오나 했더니 17:30에나 있었다. 허나 시내시간표를 보니, 16:39에 흘리가는 버스가 있었다…앗싸~~~~~같은 구간도 시내로 가면 더 재밌다는 법! 이유는 오지 찍거나 정류장 하나하나 서가며 시골의 풍취를 느낄 수 있으니까…양구는 포기해야 될 것 같았다.
10. 간성->진부령 정상 동해상사 로얄시티 (16:42~17:23) 2110원
버스가 올 시간이 되었는데도 안 온다. 역시 1-1 지선 격이다 보니 조금 늦게 도착했다. 만원버스가 된 차는 간성에서 수도권에서만 자주 보이는 물갈이를 제대로 한다. 거진/대진 갈 사람들 다 내리고 장신리, 흘리 갈 사람이 탄다. 장신리에서 사람들 다 내린다. 결국 정상까진 3명이 탔다. 흘리는 작은 동네인 것 같았다. 진부령은 간성 쪽이 더 빡세다 해도 고개가 맞는지 의심가는 구간도 있을 정도로 평지길인 편이다. 흘리를 갈까 말까 하다 이러다 또 버스 놓칠까 싶어 포기했다. 진부령 정상에 올라온다. 이날로 진부령을 반쪽이 아닌 두 쪽 다 넘어본 셈이다. 근데 표를 끊고 나니, 이게 왠말인가…17:55에나 직행이 있다는 것이다. 흘리 걸어가면 20분 걸린다고 한 바람에 그냥 매표소(식당)안에서 버스 기다린다. 여기서 낚일 만한 시간표가 있다. 농어촌 버스 중 간성행 속초행 나눠져 있는데 간성행은 시간표 상으로 존재할 뿐이지 실제 다니지 않는다. 직접 당해봐서 안다.(전에 실패한 국토횡단 시승기 참고)
11. 진부령정상->원통 금강고속 로얄미디 커먼레일(17:55~18:27) 2700원
역시 춥다. 온도계보니 6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기다리다 보니 아까 탔던 흘리 차가 다시 돌아온다. 쳐다 보기도 싫었다. 역시 어디든 시승용으로 타서 노선 끝까지 안타면 뭔가 퍼펙트 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조금 더 기다리니 금강 시내버스가 오길래 따라 갔다. 언제나 같은 구간 시내가 비슷한 시간대에 있는 이상 직행은 나한테 있어 2순위~~ 너무 기분이 좋았다. 결국 시내버스로 진부령을 넘고야 만 것이다. 1년 전에만 탔을 때도 노말 하이파워였는데…기사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온다. 수해 때를 물어보니 차 고립 되어서 말도 아니었다고 하신다. 원통은 주민이 줄어 금강은 올 중형이라 하신다. 오지여행 좋아한다 하니 정자리 가봤냐 하시며 물어보신다. 가봤고, 신월리도 가봤다 하니 놀래신다. 내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학교도 배문고등학교 다닌다 하니 지금도 서울역 뒤에 있냐 하시면서 물어본다.
직행보다 먼져 출발한다. 미시령 3거리까지는 3명정도 탔지만, 용대리, 백담사부터 입석승객 발생~~역시 원통 지선들 다 적자에 보조금 받고 운행하는 형태지만, 진부령/서화는 수요 무시 못한다. 진부령은 백담사 이용객들이 어느 차든 오면 타버리는 성향이 있다. 버스가 많이 없으니…서화는 군인 수요가 장난 아니다. 조금 졸다가 원통 도착한다. 그 동안 직행은 우리를 추월하지 못하고 원통 도착하니 차가 온다. 18:55에 동서울고속 차가 있는 줄 알고 그걸 겨냥해 왔건만, 천운이다. 18:50 상봉동고속 차가 있었다.
상봉동의 특징
1. 이용객이 동서울보다 월등히 적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2. 중앙선 덕분에 집에 더 빨리 갈 수 있다.
18:10에 막차 떠나는 양구는 포기…설령 신남가서 양구가도 18:30차 이후로 한참 늦게야 있으니 한마디로 양구에서 고립이 되어버린다. 배후령을 넘어보려 했지만, 그건 춘천시내버스 18번에 맡기기로 하였다. 인제 가서 시간표 확인을 할까 했으나, 고속 차의 특징~ 원통은 정차하면서 인제는 기사재량이다. 그리고 만석깔면 무정차~~경험이 나를 보호해 주는 것 같았다. 인제는 지난 달에도 확인 했고, 원통에서 감회 된 것만 빼주면 되니 그냥 상봉동으로 확 질렀다.
12. 원통->상봉동 금강고속 BH116 (18:57~21:43) 11800원
전에 어렵게 막차 탈 때는 10500원이었는데 요금이 오르긴 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인제 그냥 쌩~ 하고 지나가버린다. 너무 졸음이 쏟아져 결국 잠에 빠진다. 홍천에서 잠깐 머물다 다시 잠에 든다. 결국 눈을 뜨니 삼패동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북부간선도로에서 막혀 결국 21:43에 상봉동 도착한다. 중앙선 타고 집에 가니 22:30이다.
이번 시승을 통해 동해안 위쪽이 은근히 길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바다 변동네가 산동네보다 길이 좋은가 보다. 그런데 거기서 삼척은 약간 모순이다. 포천 이동-화천 사창리 사이 있는 광덕고개를 연상케 하는 오지도 있으니…이걸 토대로 이곳 정복할 때의 팁을 알았다.
첫댓글양양터미널과 7번국도 통일전망대 방향... 이젠 보면 볼수록 지겹네요;;; 다시는 가고싶지 않는다는;; 석문리, 어천리, 해상리, 장신리.. 혹시 건봉사까지 가보셧는지요?? 길은 좋으나.. 건봉사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는 못간다는점.. 다시 건봉사에서 돌아가는 수밖에 없죠..
부산발 강원동해안 (준)무정차 노선은 최근들어서가 아니라 여름철부터 주중에도 우등형차량들이 운행하고 있습니다.(단, 거진노선은 우등형보다 일반차량의 비중이 높음.) 현내발 부산심야는 존재하지 않고, 거진-부산 노선만 있습니다. 현내관련 경상도 노선은 대구심야노선뿐입니다. 그리고 경남버스에서 출고하고 2달은 거뜬히 넘게 운행한 걸로 기억되네요.
흠.... 건봉사에서 통일전망대까진 갈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못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노선버스와 도보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일반 자가용으로는 갈 수 있습니다. 건봉사 3거리가 있는데 건봉사에서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진가 통행가능한 "민통선 안길" 이 있습니다. 민통선입구에서 차량명과 탑승인원을 확인하여 나가는곳에 무전을 치고 나가는곳에서 차량과 사람인원수가 맞아야 나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하차금지이며 15분내로 빠져나가야하는 조건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군시절이 어느때였나요? 전 올해 지나갔습니다.. -_-; 아마 올해 5월쯤이었을겁니다. 지금은 거진지나서 석문들어가는길에도 건봉사쪽 이정표가 써있고 통행시간도 적혀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지나갔구요. 그 이외에 안에선 다른차량을 마주치진 못했지만 나가는곳에서 두대의 차량이 진입중이더군요. 그때가 어느때인진 몰라도 전 올해 그 길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간성지선시간표는 제가 시간표DB 에 올려뒀었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군요. 그리고 명파리 노선은 시내버스 최북단노선이란걸 제외하면 솔찍히 별 볼일없는 노선입니다. -.-;; 1 1-1 은 말씀대로 30분까지도 벌어질 수 있구요. 1 1-1 중에서도 지선때문에 중간에 끊어지는게 있긴 합니다만 중간에 끊어지는것도 다양합니다. 속초-간성행 속초-거진행 속초-대진행 속초-명파행(이상 본선) 속초-흘리, 석문, 마달 등등 지선..
그리고 도원리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곳이 도원3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교암을 지나 문암진리(동광농중고 앞)초입에서 좌회전을해서 들어가는데 처음엔 별것이 아니다가 초등학교를 지나고 조그만 고개를 넘자마자 도원저수지가 나옵니다. 구불구불 저수지길을 조금 가다보면 종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들어가면 엄청나게 깨끗한 계곡이 나오지요...(가다보면 왼편에 보입니다.) 그냥 조용히 가서 있기엔 좋더군요. 그리고 속초, 고성 이쪽은 자가용이 있다면 구석구석 길을 가다보면 좋은길이 정말 많습니다. 바닷가쪽에 7번국도가 있고 내륙조금 들어오면 도원리 초입까지 길이 또 한개 있구요..(미시령아래부터 시작..)
간성에서 건봉사앞을 거쳐 민통선안길로 들어갔다가 그길로 쭉 나오면 거진윗쪽이 나옵니다. 석문리로 나오지요.(민통선안쪽길은 정말 청정동네입니다... 굿..) 그 이외에 올라가다 화진포초입에서 대진까지 이어진길..(저도 내일 속초를 가면 이길을 가볼까 합니다.. 아직 못가봐서요...)도 좋구요... ^^ 그 이외에 기타로.. 세화에 대순진리회.... -_-; 정말 무섭습니다........ 한번들어가면 다시는 못나올꺼같은 느낌.. ^^ 여튼 제가 알고있는정보는 이정도입니다. 약 3개월 고성봉포에서 거주하다보니 알게되더군요.. -.-;
첫댓글 양양터미널과 7번국도 통일전망대 방향... 이젠 보면 볼수록 지겹네요;;; 다시는 가고싶지 않는다는;; 석문리, 어천리, 해상리, 장신리.. 혹시 건봉사까지 가보셧는지요?? 길은 좋으나.. 건봉사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는 못간다는점.. 다시 건봉사에서 돌아가는 수밖에 없죠..
건봉사 지도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범위를 크게 하다보니 수박 겉핥기밖에 안되어 아쉽더군요...
금아 06년식 하이스페이스 우등은 주간에도 들어가긴 하지만 경일 파크우등(경남버스 중고출신.. 좌석별로 이어폰잭이 있죠..)은 대구-현내 심야에만 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승기 잘보고 갑니다~
북해(거진 속초 강릉)발 대구행같은경우엔 주중시간대엔 얄짤없이 41석차량이 들어가구요. 부산행은 최근들어 강릉발 차량은 31석이나 28석.. 속초행도 31석이나 28석 41석이 공존해서 뜁니다. 현내발 부산심야는 금아여행(故 신한일)슈퍼 파크웨이 31인승이.. 대구심야는 사진상에 나온 경일 04년식 파크웨이(경남버스 출신. 경남버스가 출고하자마자 두달도 되지않아 경일에 팔아버린 차량)28석이 고정으로 뜁니다. 경남버스의 28석차량 출고 특성상 경일 저 차량엔 항공기형선반은 물론 보조석에 냉장고 좌석마다 이어폰잭이 장착되어있습니다.
부산발 강원동해안 (준)무정차 노선은 최근들어서가 아니라 여름철부터 주중에도 우등형차량들이 운행하고 있습니다.(단, 거진노선은 우등형보다 일반차량의 비중이 높음.) 현내발 부산심야는 존재하지 않고, 거진-부산 노선만 있습니다. 현내관련 경상도 노선은 대구심야노선뿐입니다. 그리고 경남버스에서 출고하고 2달은 거뜬히 넘게 운행한 걸로 기억되네요.
제가 시간표를 찍어왔습니다. 보니 13:30이 속초, 강릉, 포항, 대구고 22:20발 속초, 강릉, 포항, 대구, 부산 차가 있습니다. 근데 시간표와 달리 사진속 경일고속의 행선판은...
똑같은시간에 대구행과 부산행이 동시에 출발한다는거죠...부산발은 거진종착으로 알고있으나 현내발 부산심야도 존재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월간시각표에도 나와있구요. 타 동호회 현내터미널 시간표 사진을 봤는데 그곳에서도 부산심야가 나왔습니다.
흠.... 건봉사에서 통일전망대까진 갈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못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노선버스와 도보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일반 자가용으로는 갈 수 있습니다. 건봉사 3거리가 있는데 건봉사에서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진가 통행가능한 "민통선 안길" 이 있습니다. 민통선입구에서 차량명과 탑승인원을 확인하여 나가는곳에 무전을 치고 나가는곳에서 차량과 사람인원수가 맞아야 나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하차금지이며 15분내로 빠져나가야하는 조건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그쪽으로 군시절때 레토나끌고 건봉산 올라갈때 그쪽으로 이용합니다만.. 군차량 빼고는 그쪽으로 나가는 사람 못봤네요.. -_-;
군시절이 어느때였나요? 전 올해 지나갔습니다.. -_-; 아마 올해 5월쯤이었을겁니다. 지금은 거진지나서 석문들어가는길에도 건봉사쪽 이정표가 써있고 통행시간도 적혀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지나갔구요. 그 이외에 안에선 다른차량을 마주치진 못했지만 나가는곳에서 두대의 차량이 진입중이더군요. 그때가 어느때인진 몰라도 전 올해 그 길을 이용했습니다.
06년 4월인지 5월에 지나간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건봉산에서 남북출입관리소로 내려왔거든요...
그리고 간성지선시간표는 제가 시간표DB 에 올려뒀었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군요. 그리고 명파리 노선은 시내버스 최북단노선이란걸 제외하면 솔찍히 별 볼일없는 노선입니다. -.-;; 1 1-1 은 말씀대로 30분까지도 벌어질 수 있구요. 1 1-1 중에서도 지선때문에 중간에 끊어지는게 있긴 합니다만 중간에 끊어지는것도 다양합니다. 속초-간성행 속초-거진행 속초-대진행 속초-명파행(이상 본선) 속초-흘리, 석문, 마달 등등 지선..
석문리는 번호 없는 미디가 왕복 운행하는 것 같더군요...명파가 본선이었군요...요금표에 명파까지 적혀있더니...
속초에서 석문리까지도 버스가 다니긴 다닙니다.. 자주 마주쳤지요.
그리고 도원리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곳이 도원3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교암을 지나 문암진리(동광농중고 앞)초입에서 좌회전을해서 들어가는데 처음엔 별것이 아니다가 초등학교를 지나고 조그만 고개를 넘자마자 도원저수지가 나옵니다. 구불구불 저수지길을 조금 가다보면 종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들어가면 엄청나게 깨끗한 계곡이 나오지요...(가다보면 왼편에 보입니다.) 그냥 조용히 가서 있기엔 좋더군요. 그리고 속초, 고성 이쪽은 자가용이 있다면 구석구석 길을 가다보면 좋은길이 정말 많습니다. 바닷가쪽에 7번국도가 있고 내륙조금 들어오면 도원리 초입까지 길이 또 한개 있구요..(미시령아래부터 시작..)
간성에서 건봉사앞을 거쳐 민통선안길로 들어갔다가 그길로 쭉 나오면 거진윗쪽이 나옵니다. 석문리로 나오지요.(민통선안쪽길은 정말 청정동네입니다... 굿..) 그 이외에 올라가다 화진포초입에서 대진까지 이어진길..(저도 내일 속초를 가면 이길을 가볼까 합니다.. 아직 못가봐서요...)도 좋구요... ^^ 그 이외에 기타로.. 세화에 대순진리회.... -_-; 정말 무섭습니다........ 한번들어가면 다시는 못나올꺼같은 느낌.. ^^ 여튼 제가 알고있는정보는 이정도입니다. 약 3개월 고성봉포에서 거주하다보니 알게되더군요.. -.-;
통일전망대방향에서 건봉사로 이어지는 길은 몇개 되는걸로 압니다.(군시절 그쪽으로 지겹게 다녀보다보니;;)
통일전망대에서 건봉사로 이어지는길은... 아마 그거 하나뿐일겁니다. 건봉사-민통선-석문리로 이어지는길.. 중간에 민통선안에 길이있을수도 있지만요..
송정리 끝쪽에도 민통선길이 있죠.. 옆에 포병알파부대도 있고요.. 혹.. 마좌리는 가보셧는지요? 학야리 지나고 문암리지나고 나면 첫번째 삼거리가 나옵니다.(양사이드에 집들도 있고요) 그쪽부근에서 좌회전하고 계속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 하시면 고성경찰서 뒷편으로 나오게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