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형네가족 그리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우리집이랑 호주에서 유학중인 여동생까지 포함
딱 10명이 7월 한달 동안 베트남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울 집 식구들의 숙원사업인 가족여행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둔 형...그리고 저 역시 얼마전에 회사를 그만두었구요...ㅋㅋㅋ
아마도 가족여행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이들은 저희 가족뿐일 듯...
여하튼 딱 한달을 10명의 가족이 베트남에서 지내야 하는데...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할 지 막막하네요.
처음에는 태국이나 캄보디아 쪽을 같이 돌까도 생각했는데...
태국은 요즘 좀 그렇고...캄보디아는 부모님이 베트남에 몇번 방문 하면서 두어번 들어가셨다고 안가실려고 하고...
그래서 베트남을 일주 하는 것으로 정하긴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 두분이 건강하시지만 70을 바라보신다는 것과
조카 2명과 제 아들이 유치원도 들어가지 않은 애라는 것입니다.
뭐 어떻게 되겠지 싶어서...
일단 6년 베트남 거주 노하우를 살려서...
호치민 달랏 나짱 후에 호이안 하노이 하롱베이 사파 이렇게 8군데를 돌기로 했습니다.
하노이 경우 주변 땀꼭이나 흥사원 쪽은 일정에 따라 돌수도 있구요.
사파도 박하까지 돌면 힘들 것도 같은데...그때 가족들의 컨디션에 따라서...
ㅋㅋㅋ
그런데 매번 무비자로 베트남을 방문했던 가족들인지라...
한달이라는 여행기간동안 비자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귀국 비행기 일정은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7월 6일이 입국이지만 벌써 부터 삐거덕...
7월 15일이 아들 첫돌인지라...프랑스에서 장모님도 귀국하신다고 하는데...
저희 가족 여행 이야기를 들어시고는 장모님도 장인어른과 여행에 동참...
처남도 요즘 인턴사원으로 일한다고 하는데...일정에 맞춰서 쉴 수도 있다고 하고...뭔가 모르지만
갈수록 일이 커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직 7월도 되질 않았는데...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뭔가 응원복도 맞춰야 될 것 같고...
7월 6일이면...16강이 시작되는 시긴가...?...여하튼 어제는 찌라시에 붉은 악마 티 단체 구입에 관한
광고도 있길래...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여하튼 기대되고 기대되는 7월입니다.
ㅋㅋㅋ
첫댓글 천상 ... 님 가족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가족여행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자아자 화이팅 ~~
천상님 아덜 낳고부터 가족여행까지.아덜이 복덩이가 맞는것 같네요. 항상 행복하시구 건강하세요.
너무 멋지네요. 부럽습니다..저희가족은 추석때 오실듯..ㅋㅋ 한달정도 남았으니 잘 계획하여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