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의 전격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정준양 포스코 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정 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포스코 생산기술부문장은 당분간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과 윤석만, 정준양 사장 등 3명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회장과 윤 사장 2명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와관련 포스코건설측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사무소에서 정준양 사장 취임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12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정준양 사장을 2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철강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포스코건설 사장 취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차기 포스코 회장 유력 후보자로 정 사장을 꼽았기 때문이다.
포항철강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윤석만 사장과 정준양 사장이 이구택 회장 이후 유력한 회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정 사장이 차기 구도에서 밀리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첫댓글 어찌됐든 포스코건설을 맡았으니, 뚝심있게 추진해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