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에 이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말에 시술한 임플란트가 잘못되어 7/6일(토)에 치과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염증에 심해 시술한 임플란트를 다시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해서 2개 중 1개를 발치했다.
잇몸 마취를 시켜 했지만 너무나 아팠다. 실립 한 임플란트를 빼내는 데는 그다지 아프지 않았지만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는데 너무나 아프고 식은땀을 흘려 속 내의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한 임플란트 시술이 2번 다시 치과에 가고 싶지 않게 만든 사건이였다. 시술하고 장장 11일간 통증으로 고생하다 13일 때 통증도 사라지고 부기도 거의 빠져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역시나 끝나 봐야 끝난 것이다.
모든 것이 운동을 한 내탓이라 하소연할 때도 없다. 의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중독된 운동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제거한 그제와 오늘 연달아 운동을 했다.
단, 달릴 수 없어 워킹으로 대체했다. 발치한 임플란트를 재시술하려면 또 몇 달이나 걸릴 것 같은데 금년 하반기에는 완전 망친 것 같다. 이번 주 금요일 실밥을 뽑고 나면 앞으로의 향방이 결정될 것 같은데 부디 빨리 완캐되길 기대해 보면서 7월 1주차에 이어 2주차도 형편없은 기록을 남겨 본다.
............................................................
- 7월 2주차 러닝 마일리지 : 5.10 km
- 7월 2주차 계단 마일리지: 0계단(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