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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오늘도 엉망이지만,눈물을 닦고 ‘더블 웨미’로 출근한 리사.
탱크톱을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스포츠 바 ‘더블 웨미’에는 언제나처럼 매니저 리사를 기다리는 일들이 쌓여있다.
천장에는 도둑이 갇혀있고, 케이블 TV는 안 나오고, 에어컨은 또 고장이 났고, 직원들은 돌아가며 말썽이다.
하나같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는 오늘, 사정을 알 리 없는 사장에 맞서 직원들을 챙겨주다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게 되는데…
[영화 결말]
더블 웨미의 매니저 리사가 식당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처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리사는 동료들을 보호하고 지켜 주기 위해 철저한 원칙에 입각해 손님들을 응대하고 지역 경찰들과 친하게 지내며 도움을 받습니다.
영화 초반 리사는 남자친구와 문제가 생겨 돈이 필요한 동료 샤이나를 위해 세차 이벤트를 벌이고 사무실에 도둑이 침입해 환풍기에 갇혀 경찰이 출동 합니다.
케이블 TV는 고장 나고 동료의 아이를 돌볼 사람을 구해 주는 등 계속해서 일들이 벌어집니다.
얼마 후에 사장이 와서 마음대로 이벤트를 벌였다며 질책을 받고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말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이 외에도 리사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고 사장은 도둑이 침입했는데 알려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사를 해고 합니다.
결국 식당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온 리사는 남자친구와 아무일 없다는 듯 지내는 샤이나를 보고 모금한 돈을 다시 돌려 달라고 화를 내며 받아 냅니다.
그날 밤 리사가 없이 다니엘라가 매니저를 보는 상황에서 식당은 영업을 계속하고 고장 난 케이블 방송을 고치는 동안 마시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시간을 법니다.
케이블 방송이 나오지만 얼 마 후 다니엘라가 다시 케이블을 망가뜨리고 식당은 엉망진창이 되면서 사장은 결국 손님들을 내보내고 영업을 종료 합니다.
다음날 리사는 다른 식당 매니저직 면접을 보고 그곳에 다니엘라와 마시는 웨이트리스 면접을 보면서 만나게 됩니다.
즉, 어제 일로 인해 다니엘라와 마시도 해고되고 다른 곳 면접을 보러 온 것입니다.
건물 옥상에서 위스키를 한잔 하던 리사, 다니엘라, 마시는 세상을 향해 큰소리를 지르며 외치면서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이 영화는 식당 매니저인 리사와 리사 주변의 직장 동료들이 겪는 하룻동안의 소동극 입니다.
사회적인 편견과 제도에 맞서 스스로를 도와 줘야 하는 여성들의 연대에 대한 이야기로 극적인 긴장감이나 볼거리는 부족하지만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서로를 배려하고 돌보는 이들의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영화는 이들의 인생에 대해 훈계를 하지도 섣부른 희망을 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 때문에 영화 마지막 세상을 향해 외치는 이들의 울부짖음이 가슴에 더 와 닿았습니다.
잔잔하지만 의미 있는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