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또 다시 등장한 생리대 이슈! 부피가 커서 1년치 사가지고 가려니 만만치가 않죠? 얼마 전 까페 글에도 '사가는게 낫다' '절대 필요없다'라는 의견이 분분했던거 같네요.
역시 짐싸기가 가장 큰 고민이신가 봅니다!!
현지에 가서 직접 물건 보고 비교하듯이 여성들을 위한 완벽 가이드~ 한번 시작해봅니다.
1. 팬티라이너 <캐나다 - 0.249C$ (273.9원) / 한국- 개당 96원>
왼족이 Kotex라는 캐나다에서 파는 팬티라이너입니다. 20개가 들어 있네요. 가격은 4.99C$입니다. 행사를 해서 3개를 9.99C$에 살 수 있네요.
오른쪽은 한국의 위스퍼 후레쉬 라이너입니다. 총 40개가 들어 있네요. 요건 가격이 3,850원입니다. 요건 하나 사가면 오래 쓰겠어요!
요건 확실히 한국이 싸네요.
2. 소형 <캐나당 - 개당 0.195C$ (214.5원) / 한국 - 개당 176원>
왼쪽이 캐나다 세이프웨이에서 파는 always라는 생리대입니다. Ultra thin이라고 되어 있네요. 한국제품의 울트라슬림정도 되겠어요. 36개가 들어 있고요. 날개형입니다. 가격은 8.29C$인데, 세이프웨이 클럽 프라이스라고 해서 세이프웨이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6.99C$에 살 수 있습니다.
세이프웨이 카드는 회원가입 신청만 쓰면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회원카드 입니다. 공짜로 만들 구요 (코스트코에서 회원가입 할때는 돈을 냅니다.) 회원 프라이스를 잘 골라서 쓰면 한번 장 볼때에 상당히 이득을 봅니다. (영수증에 회원카드로 할인된 금액이 따로 정리 되어 있어요. 저번에 한번은 할인금액이 한 2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따봉~)
오른쪽이 한국 생리대입니다. always랑 가장 비슷한 걸 찾자면 위스퍼가 아닐까 싶네요. 위스퍼에서도 얇은 걸로 나온 소프트 라이트입니다. 32개가 들어 있고 가격은 4,930원 입니다.
역시 한국이 싸네요.
3. 중형 <캐나다 - 개당 0.167C$(184원) / 한국 - 개당 192원>
<캐나다> 흔히 쓰는 기본형입니다. 기본 날개형이고요. 18개가 들어 있네요. 가격은 4.49C$이고 이것 역시 세이프웨이 클럽 프라이스가 적용되면 2.99C$에 살 수 있습니다.
<한국> 기본 날개형입니다. 40개가 들어 있습니다. 캐나다 것 보다 좀 많이 들어 있네요. 가격은 7,690원입니다.
개당 가격으로 봤을 때는 한국이 오히려 비싼 듯 하지만 캐나다에서 할인이 안된 가격으로 따진다면 개당 274원 꼴 입니다.
한국이 무조건 싼건 아니고 할인이 된 캐나다 제품이라면 한국 보다 쌀 수 있단 거지요.
4. 기능성 <캐나다 - 개당 0.167C$ (184원) 한국 - 개당 192원>
<캐나다> 요건 Dry max라고 흡수력이 좋은 것입니다. (뽀송뽀송한 걸 원하는 분께 권한다는...) 가격은 4.49C$이고 이것 역시 세이프웨이 클럽 프라이스가 적용되면 2.99C$에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우리나라는 워낙 흡수력을 강조하다 보니 Dry 제품은 따로 없나봅니다. 대신에 요건 냄새를 잡아주는 거네요. 기본형에 소나무향이 나는 생리대입니다. 40개 들이 7,690원입니다. 쑥향이나 한방 성분이 들어있는 생리대는 아마 우리나라 밖에 없는 거 같네요. (좀 괴짜 스럽지만 동양의 향이 풀 풀나는 독특한 한방 쑥 생리대를 선물로? ㅎㅎㅎ)
5. 대형 <캐나다 - 개당 0.187C$ (205.7원) / 한국 - 개당 234원>
<캐나다> 순면 생리대입니다. 대형 사이즈에 16개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4.49C$이고 이것 역시 세이프웨이 클럽 프라이스가 적용되면 2.99C$에 살 수 있습니다. (세이프웨이 카드 필수!)
<한국> 한국형 오버나이트입니다. 10개 들어 있네요. 가격은 2,730원입니다.
생리대 말고도 여성제품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스타킹입니다.
7. 스타킹 <캐나다 - 1족당 3.19C$ ( 3,509원) / 한국 - 1족당 1,290원>
캐나다 스타킹과 한국 스타킹입니다. 왼쪽이 캐나다 팬티스타킹인데요, 캐나다에서는 3.19$ 하네요. 세이프웨이 카드 있으시면 2.87$에 살 수 있어요!
오른쪽이 한국 팬티 스타킹입니다. 낱개로도 살 수 있죠. (낱개로 살 때 팬티 스타킹은 1400원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요건 10족 함께 묶어 팔아서 10족에 12,900원입니다.
캐나다에서 짧은 치마 입고 스타킹 안신는 여자는 한국 사람이라고 한 캐네디언 친구가 농담을 하던데요. 캐나다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치마를 잘 입지 않습니다. 입어도 정장 치마 정도죠. 인턴쉽 하시는 분들이나 정장 필요하신 분들은 한 두개 정도 사가셔도 되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 필요 할 때 캐나다에서 한 켤레 사 신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짧은 스타킹들은 한국이랑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자, 계속해서 화장솜입니다. 화장솜은 금방 금방 떨어져서 한국에서도 자주 사게 되죠. 아예 대용량 사다 놓고 쓰기도 하고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화장솜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화장품 가게에서 공짜로 주기도 하죠. 그렇다면 캐나다는 어떨까요 !
8. 화장솜 < 캐나다 - 개당 0.025C$ (27.5원) / 한국 - 개당 10원>
왼쪽이 캐나다의 화장솜입니다. 엄청 비싸군요!! 가격은 2.49C$입니다. 100개가 들어 있고요. 오른쪽이 한국의 스킨푸드 화장솜입니다. 1,000원에 살 수 있죠! 역시 100개가 들어 있습니다.
다이소 같은데서 사면 200개 들이를 천원에도 사니까
화장솜은 한국이 거의 3분의 1이나 싸네요. 압축팩 같은 거 있으신 분들은 왕창 사서 진공압축해가면 참 좋겠네요. 부피를 좀 차지하겠지만 그래도 적당히 가져가는 게 좋겠어요.
헉헉!
마지막입니다. 렌즈 세척액! 요건 꼭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다 필요하시죠! 한 번 비교해보시죠!
9. 렌즈세척액 <캐나다 - 100mL당 2.68C$ (2948원) / 한국 - 100mL당 1408원>
세이프웨이에서도 리나라 거랑 똑같은 걸 팔고 있네요. 왼쪽이 캐나다의 옵티프리입니다. 용량은 355mL이고요. 가격은 9.49C$입니다.(10,439원)
촉촉한 렌즈 편안한 착용감이라는 한글 멘트 빼고는 똑같습니다. ㅋ 오른쪽이 한국의 옵티프리죠. 용량은 같은 355mL입니다. 가격은 5,000원 입니다.
렌즈 세척액 같은 경우는 거의 두 배네요! 요건 좀 무거워도 몇 개 사가는 게 좋겠네요.
**참고 : 위에 캐나다 달러를 한국 원화로 비교해 놓은 것은 환율 1100원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고민을 좀 덜어 놓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가격도 중요하지만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사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물건이 생각보다 엄청 좋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사가려면 가방의 여유가!! 이건 꼭 사가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이건 정말 한국이 싸네~ 싶은 것들만 사가세요~ 캐나다 물건은 위에 제시된 가격에서도 TAX가 붙는거 아시죠?
이것저것 과욕을 부리다보면 분명 짐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거에요. 그러니까 적당히! 필요한 것만! 쏙쏙! (몇 천원 아끼려다 짐 오버 되면, 오버 차지가 더 무섭습니다.)
그럼!
알찬 잠싸기 되세요~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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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거 사진에 캐어백 로고 안붙히면 다른카페에서 다 퍼가는뎅~ ㅡ,.ㅜ ㅋㅋㅋ 울리브님아 땡큐요 ㅋㅋ 나중에 짐챙기기 게시판에 복사해서 붙혀야 겠당 ㅋㅋ
이야~ 정말 딱 비교가 되는데요~ 히히 감사합니다~ ^__________^
우왕.. 진짜 굿이네요~ 여자들은 이런거 은근히 신경 많이 쓰거든요.. 제품의 질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할인 카드를 만들어야 겟다는 생각을 완젼 심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ㅋ
올리브 감사해 ㅋㅋㅋㅋ
아항.. =_= 렌즈세척액.. 엄청난 차이군요.ㅎㅎ 감사합니다~~
저가 한 병 사면 5~6개월은 쓰니까 꼭 사가려고요 ㅋㅋ
2병이 딱인거 같아 ㅋㅋㅋㅋㅋ
와 진짜 대박예요~ㅎㅎㅎ,,,, 렌즈액은 왜 올*브영에 가면 번들처럼해서 살 수 있잖아요, 고것 사시면 좀 싸게 먹히는듯.그리고 화장솜 캐나다서 파는 저 솜은 한국에서도 비싸더라고요~허허.이니스프*데이를 이용해서 30%해서 보강해뒀어요 크크 정보 넘 감사!헤헤
윽.. 그치만 화장솜 뭐 굳이 비싼 거 살 필요 없잖아요 ㅋㅋㅋ 저도 그냥 마트에서 파는 200개 짜리 이런 거 샀답니다 ㅋㅋㅋ
화장솜도 넉넉하게 가져오라고 하던데 ㅋㅋㅋ
정말 감사해요~ 올리브님~~ ㅋㅋ 화이팅~ ^^
꺄울..ㅎㅎㅎㅎ 니키형이 파내지 못한 민감한 부분이 이렇게 해결되었군요.ㅎㅎㅎㅎ
ㅡ,.ㅜ 무슨!! 그냥 다 알고 있는데 말로 못하는 것일뿐
ㅎㅎㅎ 그말이었어요.ㅎㅎㅎㅎㅎ
나 완전 오티때 변태 될뻔 했는데,,, 앞으로 오티때는 여성분들은 "준비중인 회원방"의 469 번 글을 참고하라고 일러줘야 겠당 ㅎㅎ 올리브님,,, 완전 고마워용,,ㅎㅎ
그러게~ ㅋㅋㅋㅋ
올리브님~~ 진짜 유용한 정보네용~쌩유베리감솨~~:) 이거..나중에 짐쌀때..은근 고민될꺼같았는뎅..고민끝~~ㅋㅋㅋㅋ
캐어백에 자랑스러운 올리브 ~~ ㅋㅋㅋㅋㅋㅋㅋ
센스있다니까요! ㅋ 나는 그냥 다 챙겼는데, 다행히 무게도 별로 안나가더라구요! 그리그, 아직아직 저 온지 3일째라 물가파악이 안되고 있어요~ 한국에 있을때도 이만큼 써서, 참참 철없는 나! 이제 슬슬 물가의 힘을 느끼겠죠????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정보는 정말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나두 다 사진찍어놨어(사실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ㅋㅋ) 샤이해서 못올렸당~ ㅋㅋㅋㅋ ㅡ,.ㅜ
그렇게 생각하는 오빠가 더 이상함, ㅋ
야야야야~~ 오해 말아라~ 걍 쇼핑점에 있는거 가격 올리려고 찍은거야~ 그냥 나의 열정으로 봐주라~ 웅 ㅜㅜ
와 정말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__)
완전 필요한 정보 랍니당~ ㅋㅋㅋ
추가할꺼있어요!! 렌즈보관통 몇개들고가세요~ 전 미국에 1년살았는데 렌즈보관통 우리나라에서 공짜로 주니까 그럴줄알았는데 미국에서는 2-3불하더라구요. 캐나다에서는 아직안사봐서 모르겠지만 그정도할듯?
우와~~~ 진짜. 완전~! 짱이예요. 간질가질 가려웠던 등을 시원하게 콕콕 집어내 긁어주는 이 느낌~! 완전 니키님이랑. 이 카페랑 사랑하게 될것 같아요.
와~ 대단합니다~
진짜 감사하네요... 짐싸기 3개월 전인데 고민스러웠거든요
복받으세요
이런거 진짜 도움 많이 되네요 어차피 저런건 무게도 별로 안나가니깐... 한국이 싼건 조금 가져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센스만점!!!!
와!,,어쩜 제 고민이 이렇게 해결되네요,ㅋㅋㅋ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완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역시 여자들 고민은 비슷하네요~ ㅎㅎ
우와이거대박이다 완전 굿굿 ㅋㅋ
이 정도 인기짱인듯~ ㅋㅋㅋㅋㅋ 더 궁금하면 캐어백 가이드북을 구입해주세요!! 2011년 12월 출판예정 대형서점에서 구입가능해요 ㅋ
이카페 대박이에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사가야징...
도움이 되는거는 맞는데요...?
2009년 글인데 ....지금도 비교우위인가요?
일주일 후면 밴쿠버가는데요....
여성용품 많이 챙겨오라고 하던데..최대한 많이 챙겨야겠다
진짜좋은정보들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챙기자니 부피가 문제될것 같고 안 챙기자니 너무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