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기사 스타커플 "어린이날? 얘들아 미안해" / 성대이상 박수홍 프로 줄여

[즐^^뒷다마™]

2004.5.4 (화) 13:40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기사보기

[여의도.com] 스타커플 "어린이날? 얘들아 미안해"

★…스타 커플에게 가정의 달은 없다.

최고의 잉꼬 커플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MBC 주말극 '장미의 전쟁'에서 신애와 바람을 피우느라 정신없는 최수종은 5일 어린이날도 아마 촬영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한숨. 7월에 열리는 1인 연극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를 준비하는 하희라는 따라서 홀로 집에서 대본 연습을 하며 아이 둘과 어린이날을 보내야할 처지다.

차인표-신애라 커플은 한술 더 뜬다. 차인표가 현재 중국 상해에서 대만 드라마 '도심'을 찍고 있어 아예 5월 내내 한국에 없다. 아내 신애라 혼자서 애들과 놀아주고 양가 부모님 봉양하는 일을 도맡아야할 판. 차인표는 5월말에나 잠깐 우림건설 CF를 찍으러 들어올 수 있다.

손지창-오연수 부부 또한 남들처럼 어린이날 어디 야외에서 놀아줄 계획은 없다. 손지창은 10일쯤 이장우와 프로젝트 앨범을 내놔 어느 때보다 바쁜 때. 오연수는 "공인이라 사람 많은 날 밖에 나가봐야 몸도 마음도 불편해 차라리 집에서 조용히 지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때마침 첫 아들 성민이의 생일이 6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생일파티나 할 생각이라고. 쉬는 날이 따로 없는 촬영 스케줄에 쫓기다보니 가정의 달이라고 가정적일 수가 없는 게 그들만의 애환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2004.5.4 (화) 12:01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기사보기

대장금 창이 최자혜 엽기녀 `끼` 활짝공개

17일 첫방송 시트콤서 사고뭉치역

"엽기 발랄한 모습 기대해 주세요."

MBC 대하사극 `대장금`에서 먹보 창이로 나와 주가를 높인 최자혜가 톡톡 튀는 신세대 여성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한복은 미니스커트로, 곱게 빗어넘긴 흑발은 치렁치렁한 염색머리로 바뀌었다. 180도 변신한 최자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는 다음달 17일 첫방송하는 KBS 새 시트콤 `달래네 집`(연출 김종윤). `대장금`에서와 달리 여주인공을 맡았다. 극의 중심 공간인 동물병원 원장 김용건의 막내딸로 채진건 김국진 두 남자의 애정공세를 받는다.

극중 캐릭터는 한마디로 `엽기적인 그녀`. 항상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만드는 사고뭉치다. 대학 축제 장터에서 파전에 쓸 파가 동이 나자 잔디밭의 잡초로 전을 부친다. 한 손님이 "파전에서 네잎 클로버가 나왔다"고 항의하자 "행사에 당첨되셨네요, 축하드려요"라고 능청스레 받아친다.

장난전화가 취미인 실제 모습도 이에 못지 않다.
"한 번은 미용실에서 단발머리 가발을 쓴 제 모습을 카메라폰에 담아 매니저에게 전송하며 `나 머리 잘랐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어요. 매니저가 기절초풍했죠. `대장금` 촬영 전날이었거든요."

2001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최자혜는 `대장금`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라면 CF를 찍었고, 신승훈의 `그런 날이 오겠죠` 뮤직비디오에 김민종과 함께 출연하는 기회도 잡았다. 신승훈의 뮤직비디오는 김지호 명세빈 박한별 조인성 남상미 등 스타들의 산실로 꼽힌다.

조만간 최자혜 목걸이도 나온다. 한 유명 보석업체는 최자혜의 이름을 딴 보석 브랜드를 론칭키로 했다. 자기 이름을 딴 보석브랜드 출시가 김희선 송혜교 박지윤 송윤아 등 일부 톱스타의 전유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녀의 가능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시트콤 출연을 앞두고 자신에게 감춰진 유머스러운 면을 끌어내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최자혜는 "전도연 선배님처럼 다양한 배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내 마음의 풍금`의 순수한 시골처녀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형은 "터프하기보다 이해심 많은 자상한 스타일"이지만 같이 공연해 보고 싶은 남자배우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남성성을 발산했던 이정진을 꼽았다.

권로미 기자(romik@heraldm.com) 사진=배선지 기자(sunji@heraldm.com)

2004.5.4 (화) 12:20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기사보기

성대이상 박수홍, "출연 프로그램 반으로 줄였어요"

"일요일일요일밤에"등 2개뿐

"일 보다는 건강이 더 중요하잖아요."

인기 개그맨 박수홍(사진)이 목 건강을 위해 출연 프로그램을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5월 봄 개편을 맞아 기존에 해오던 MBC "타임머신"과 "!", KBS1TV "주주클럽" 등을 모두 접고 현재 하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 "야심만만"만 계속하기로 한 것.

성대 이상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수홍은 "지금처럼 계속 일을 하다가는 목에 수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방송 활동에도 중대한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당분간은 2개 프로에만 집중하면서 몸을 만들 계획.

게다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러브하우스"의 경우 절친한 동료 윤정수가 도와줄 예정이어서 일거리가 한결 덜어질 전망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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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좋음^^ 타임머신 진행도 재미있게 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