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본 후 이것저것 잡담 : 영화 보며 눈물 흘린 어른, 바로 접니다

[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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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라이너관 처음 체험했어요. 거의 누워서 보니까 좋더라구요. 관객이 별로 없어서 통대관한 듯한 기분이었지만 이렇게 적자운영하고 있는 대기업 걱정도 괜히 한 번 해봄ㅋㅋ

영화 너무 좋았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전달하는 메세지가 정말 감동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거리다가 뚝뚝 흘렸습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어른인 저에게도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마흔 넘고 어른이 된지 오래되었지만 우리는 계속 여러가지 감정들 속에서 울고 웃고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성장하는 중이니까요.

이 영화는 남자들보다 여성들이 훨씬*100 공감하고 좋아할 듯해요. 여자친구들 간의 우정과 인정욕구,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등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초3인 아이는 메세지보다는 비쥬얼이 주는 즐거움에 집중하면서 시청한 것 같지만 아마 조금 더 자란 후엔 또다른 시점으로 감상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메가박스에서 나온 굿즈는 팝콘통, 형광펜, 키링, 컵4종 인데요. 미니멀리스트인 저는 굿즈 사는 걸 마땅치 않게 여기는지라 아이에게 꼭 갖고 싶은 것 한두개만 추리게 해서 사줍니다. 아이가 고른 건 형광펜과 anger 키링이에용.
그런데 새로 등장하는 감정 중 딱 두 번 짧게 등장하는 nostalgia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이 감정 키링으로 출시했으면 무조건 사서 제가 달고 다닐텐뎈ㅋㅋㅋㅋ 아쉽네요헿헿

통대관??

다리 뻗고 영화보기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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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벌스]

저도 보려구요.다음주에!!!기대됩니다

[날마다]

저도 잼있게 봤어요. 지금의 나는 어떤 감정이 주될까. 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ddccn]

리클라이너에서 편하게,
오붓하게 따님과 데이트 하셨네요
굿즈도 귀엽고!
저도 보려구요~

[지금을 살자]

추천 감사합니다
친구랑 보러 가자고 해야겠어요~

[레몬치킨]

저 혼자 손수건 붙잡고 눈물 찔끔 찍어내면서 봤잖아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이해의선물]

저도 애들이랑 조만간 가려고요 인사이드아웃1을 다시 복습..ㅎ

[오솔길따라]

방금 막 보고왔어요
나도 모르게 울고있더라고요ㅎㅎ

[책에서뵙던분이네요]

와~ 저기 진짜 좋네요. 저도 보러 가고 싶었는데..아쉽네요

[투기니]

진짜 너무 좋고 저도 마지막에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여자들에게 더 와닿을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