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적인 정밀검사 실시 예정 -
KIA타이거즈(대표이사 趙南弘, www.kiatigers.co.kr) 내야수 최희섭(29)이 22일(화) 구단 지정병원인 한국병원과 최정섭 이비인후과 등에서 MRI, CT, 뇌파, 뇌혈류 등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의학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9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최희섭은 훈련 기간 중 계속된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최근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 22일 오전 급히 귀국하여 종합검진을 받게 됐다.
이번 검사를 실시한 한국병원 김윤모 신경외과 원장은 “최선수가 말하는 증상이 메이저리그 시절 다친 머리 부분의 후유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된 모든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여러가지 검사를 실사한 결과 의학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희섭이 의학적인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지만 수면 장애, 스트레스, 운동량 증가 등 신체적, 정신적 반응에 의한 신체적 증후군이 의심된다면서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날 검진 결과를 들은 최희섭은 “아직도 두통과 어지러운 증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쁘다.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코칭스탭과 동료 선수, 그리고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으로 빨리 안정을 찾아 곧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최희섭이 검진 이후에도 현기증과 두통 증세가 계속 되고 있는것에 주목하고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