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AGENT VIP 의뢰인 후기
입덕하고 처음 하는 팬콘
나는 작년에 몬스타엑스를 안좋아하고 무엇을했을까요?
정말 팬콘 공지가 나와서 기분은 좋은데 늦베베는 울어요ㅠㅠ
늦베베들 다들 저랑 같은 심정이었죠??
좋은데 기쁜데 왜 눈물이 날까요ㅠㅠ
팬콘장소 핸드볼경기장 너무 좋죠!! 어딜가든 시야가 잘보이겠구나
근데 그러면 핸드볼경기장에서 내 자리가 있을까
내자리는 없겠지 어디든지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싶다 생각했었죠
정말 올해 무슨일있나요???
첫콘 1층 가운데 그것도 앞에서 2열
이 자리를 가기위해 핸드폰 2대 친구용병들 노트북 2대 새벽 취켓팅까지
아침 출근 7시에 나가는데 늦어도 6시30분에는 일어나야하는데
3시까지 안자고 버틴 끈기일까요 집념일까요
정말 그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아니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티켓팅 성공하고 아 미쳤다 생각했어요ㅋㅋㅋㅋ
티켓팅하고 티켓이 오기까지 정말 실감이 안나더라고요
그렇게 이제 팬콘날만 기다리는데
와 드레스코드!!
요원복장이라니!!
파란색이라니!!
무채색인간은 모나미패션을 주로하는 직장인은 파란복장이 없는걸료ㅎㅎ
드레스코드가 나온 그주 주말 몬베베 친구와 만나 드레스코드에대해 상의를 해봤죠
3일동안 요원처럼 해보자
트위터에 어떻게 올릴까 하면서
파란 무전기와 무전기전용 인이어를 만들었죠
인이어도 아마 다른 몬베베분들은 제대로된 인이어를 구매하셨겠죠
저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지점토랑 전화기고무줄 망가진 이어폰과 파란 스티커
만들기 진짜 못하는데 몬스타엑스 좋아하고부터 뭔가 계속 만들기를 하는것같아요
꾸미는거 싫어하고 후기 작성하는거 이벤트 참여하는거 인생을 살면서 안해봤는데 사랑의 힘은 큰가봐요
퇴근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제가 귀찮다고 안했던것들이 지금 잘하지는 못하지만 너무 재밌는걸 보면요
물론 완성품은......ㅎ
제가 진짜진짜 만들기 못하는 똥손인데 친구가 제가 만든거보고 놀랐어요
생각이상으로 잘만들었다고요!!
이제 드레스코드도 준비를 다했고 당일을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드레스코드에 너무 집중한나머지 당일 말티댕도 들고가서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놓고 출발해버렸어요ㅠㅠ
저는 대전에서 올라와야해서 반차를 내고 가도 5시에 도착이더라고요ㅠㅠ
연차는 생각할수도 없고요ㅠㅠ
진짜 지방에서 올라오는 몬베베분들 저희 힘내요ㅠㅠ
ktx타고 가는도중에 몬둥이 품절소식을 듣고 아니 팬콘을 몬둥이 없이 봐야해서 슬펐죠
만약에 내 구역에 다들 몬둥이를 못구해서 우리구역만 구멍처럼 보이면 어쩌지 고민했어요
(다행이 저희 구역에 저만 없는것같더라고요!몬스타엑스가 보기에 구멍처럼 안보이고 이쁘게 보였겠죠)
5시 조금 넘어서 도착
와 지하철입구에서 나와 본인인증 확인부스로 가는길에 보이는 멤버들 슬로건
그때서야 와 내가 진짜 팬콘에 왔다 실감이 나기시작하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더라고요
본인인증하고 친구랑 만나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6시30분이 되어서 입장
처음 딱 들어갔을때 생각보다 너무 시야가 좋은거에요ㅠㅠ
옆자리 몬베베분과 시야가 미쳤다 너무 잘보인다
망원경가져왔는데 필요없겠다 이야기를 했죠
공연하기전 옆자리 몬베베분과 스몰토크를 했는데 제가 정말 I중 I인데 몬베베분들은 왜이렇게 다들 친절하시고 말씀도 잘하시는거죠??
덕분에 기다리는동안 너무 즐거웠어요ㅠㅠ
제가 몬둥이 못샀다니깐 미니 몬둥이키링을 빌려주셨어요
그래도 콘서트인데 몬둥이는 흔들어야한다고요
정말 엔젤 천사아닌가요??!!
그러면서 새콤달콤도 주셨는데 저는 드릴게 몬둥이 사면 끼울려고 가지고온 AAA건전지뿐이라서 그거라도 드렸죠
그래도 콘서트인데 미니지만 몬둥이를 들고 흔들수있어서요
진짜 지금 이글을 보신다면 감사해요ㅠㅠ덕분에 몬둥이 흔들면서 봤어요!!
드디어 7시 공연 시작
와 저 함성소리가 들리고 크래퍼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소름이 끼치고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하는거에요
진짜ㅠㅠ
첫곡부터 미쳤다
이생각부터안들고 와 몬스타엑스 무슨일이죠?
뭐죠 아 실물 미쳤다 비율 무슨일??
이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거기다 드디어 화면속 몬스타엑스가아닌 이어폰으로 듣는 노래가아닌
실제 제 눈과 귀로 듣는 무대라니!!
you problem!!
제가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이 곡을 실제로 듣는 날이 오다니
그냥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무대 끝나고 인사하는데 진짜 아 내가 몬스타엑스 실물을 보는구나 다시한번 감동
게임을 고르는데 보이는 큰오빠 이름에 반가움을 느끼고ㅠㅠ
노래맞추기 진짜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도 2개는 알겠는데 나머지 하나가 정말 안들렸는데
역시 몬베베 또또케! 몬베베들 진자 잘맞추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몬베베분들도 아시겠지만 게임중에 가장기억에 남는게 뭐냐고하면 이거 아닐까요?
눈와? 누나
와 저 이거 듣고 내가 이 멘트를 진짜 듣는다고????
정말 팬콘은 행복한 곳이구나 생각했잖아요ㅋㅋㅋㅋㅋ
블루문!!!!
제 최애곡들중 하나인데
이걸 여기서??!!진짜 데뷔초 노래들은 그 풋풋한 목소리들이잖아요
물론 그 데뷔초 성장중인 그 목소리들도 너무 좋은데 듣다보면 아 지금 목소리로 이 노래를 다시 불러주면 어떤 느낌일가 상상하잖아요
블루문이 저한테 그런 곡이 었거든요
솔직히말할까같은경우에는 그래도 콘서트에서 불러주었는데 블루문 무대는 진짜 처음 봤거든요!!
블루문을 부르는 5명의 목소리랑 그 뒤에 나오는 배경
(나중에 큰오빠도 오면 6명이서 다시해줘요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
정말 제가 상상했던 지금의 목소리로 부른 블루문보다 훨씬 좋았어요ㅠㅠㅠㅠ
정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10주년때 10주년 기념으로 데뷔초 곡들 몇 개만 골라서 지금의 목소리로 다시 앨범 내주면 안될까요?
10년의 추억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몬스타엑스를 그리는거죠
난 이미 평베베가 되었는데 몬스타엑스도 평생해줘야해요
AND
처음 도입부분 창균이 목소리 듣고 소름끼치더라고요
아 이래서 콘서트장에 가는건가 싶었어요
확실히 라이브가 주는 감동이 있는것같아요
무슨 말로 표현을 할수없는데 마지막 나를 잊지 말길 간절히 기도해 부분도 음원보다 약간 높게 부른것같은데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뭔가 내가 다 벅차오르는 그런 느낌ㅠㅠ
그 몬스타엑스는 콘서트라이브 음원은 안내주나요?
그 감동을 간직하고 매일 듣고 싶은데요ㅠㅠ
그리고 옷이 3일 다 다르다고요??!!
아 이래서 올콘이 진리라는말이 나온건가요??
몬베베 맛집 해시테그
#셔누_넌이미먹었겠지만또먹어야겠지
#민혁_너는이미북마크해놨겠지
#기현_너는맘마먹고다시시작하겠지
#채형원_너는세입도못먹겠지
#주헌_너는한입가득못먹겠지
#임창균_너는한끼뚝닭먹겠지
NEW #몬베베어짜피이거추천해도먹고싶은거먹겠지
진짜 민혁이가 이거 말해줄때 너무 웃었잖아요ㅋㅋㅋㅋ
몬베베 이미지 무엇이죠??
진짜 이때했던 토크들 너무 웃겼어요
몬베베 체력파아닌 정신력파
일하다가 만나면 젠틀하게 M자 날리는 몬베베
우리 제법 젠틀해요
저는 근데 만나면 쑥스러워서 M자 못날릴것같아요ㅋㅋㅋ
vcr에 나온 몬스타엑스 요원들
너무 능숙하고 멋있던대요
아니 그런 레스토랑 어디있어요??
그러면 매일갔죠!!
그리고 어두운 무대위 언뜻보이는 빨간바지
저 이때 미치는 줄알았어여
슛아웃 러브킬라 갬블러??
아니 이 셋리스트는 몬베베 미치라는거죠??
무대 사운드가 울려서 의자가 울리는지
아니면 내 심장이 울려서 의자가 울리는지
모르겠지만 미치는줄알았어요
아니 폭죽 무슨일이죠?
불은 무슨일이죠??
저는 몬베베들의 열기로인해 핸드볼경기장이 뜨거워진줄알았어요
와 채형원 임창균 뭐죠??
아 정말 몬스타엑스 좋아하면서 화가 늘어난것같아요
아니 그 무대의상으로 러브킬라??
제가 정말 잘 살았나봐요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신곡 LOVE는 당연히 해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클래퍼 응원법도 알려주고해서요
근데 진짜 슛아웃이랑 러브킬라를 해줄거라고 상상도 못했거든요
정말 선물받는것처럼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vcr보는데 진짜 앞에 영상이랑 다르게 허둥지둥하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ㅜㅜ
근데 마지막영상은 뭐에요?
진짜 큰오빠나올때 헐 헐 헐!!만했어요
아니 그리고 끝나는데 소름이
다시 돌아오는거죠???!!!!
저 이 자리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Autobahn
저 형원이가 무대에서 혼자 나오길래 설마했어요
와 내 가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옆자리 몬베베분과 공연시작전에 와 여기지나가주면 진짜 좋겠어요 했는데!!!!
진짜로 앞을 지나가다니!!
다들 핸드폰으로 찍을때 저는 내 맨 눈으로 보고 평생 기억한다는 생각으로 진짜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 미니 몬둥이를 미친듯이 흔들었죠!!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민혁이랑 창균이가 나와서 아 기현이랑 주허니는 2층으로 올라갔나보다 하고 민혁이랑 창균이만 바라보고있었는데 옆에서 저를 치면서 기현이와요 하는걸 보고 옆을 봤는데ㅠㅠㅠㅠ
진짜 기현이랑 주허니가 같이 오는게요ㅠㅠ
무슨일이에요
저 솔직히 무대보면서 아 기현이가 진짜 작기는하네
귀엽다ㅎㅎ역시 우리 햄찌 이랬는데
아니에요 무슨 안작아요
저 팬콘이후에 누가 실물물어보면 기현이 하나도 안작다 크다 말하고 있어요
진짜 민혁이는 사실 이쁘게 생겨서 공주님같을줄알았는데 아니 그냥 남자에요
남자 공주님 아니에요 왕자님이에요!!
채형원씨 아니 인간이 아니던대요??
그말을 이제 완벽하게 이해했어요
채형원은 인간이아니라 요정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눈만봤는데 알죠 눈에 압도당한 느낌이요
주허니 아니 카메라에 왜 그렇게 나오는거죠??
동글동글한 우리 아기꿀떡
아니 동글동글??이목구비가 자기주장이 그렇게 쎈대요??
임창균 뭐에요??96맞죠??오빠아니죠??
아니 오빠같은데 오빠라고해도 되나요??실물뭐에요??
정말 저는 무대를 보면서도 느꼈는데 이때 다시한번 느꼈어요
탈덕은 내인생에 없다
오직 평베베뿐
기강 제대로 잡혔다!!!!
와 그리고 폭우하는데 아 이게 무대지
이게 콘서트지 생각했어요
첫날은 스탠드업을 못하게해서 앉아서 봤는데 와 이걸 콘서트때 다 같이 일어나서 몬둥이를 들고 뛰면 얼마나 소름끼치게 즐거울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주허니 우는거보고 저도 진짜 눈물이 나더라고요ㅠ
진짜 1기때부터 팬인 몬베베들은 얼마나 그 감정이 북받쳐 오를까 싶었어요ㅠㅠ
사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시간들이 없었잖아요
저희들은 현생을 살면서 몬스타엑스를 보면서 힘을 얻고
현생을 살아가는데 몬스타엑스는 이 이일이 본인들의 직업이고 현생인데 코로나로 직격탄으로 많은것들에 변화가 생겨서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도 너희들을 못봐서 힘들었는데 그만큼 너희들도 우리를 그리워했고 힘들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주허나 그렇게 생각안해도 괜찮아
너희가 하는 음악이 좋아서 덕질 시작한거야
어떤음악을 가지고와도 그게 곧 너희들의 음악이고 장르야ㅠㅠ
사랑한다 앵콜곡 할때도 우는 모습봤는데 그냥 행복해서 우는 눈물이라고 생각할게ㅠㅠ
기쁨의 눈물이다 안도의 눈물이다 울어도 괜찮아ㅠㅠ
차라리 우리랑 같이 울어ㅠㅠ혼자서 울지말고
진짜 3시간30분정도 그 공연시간동안 너무 너무 행복했다라는 감정들만 들더라고요
셋리스트도 보통 팬콘은 토크랑 게임위주인데 무대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물론 좋았어요ㅎㅎ
셋리스트를 보면서 멤버들도 우리 만큼이나 기대하고 있었구나를 느낀것같아요
정말 몬스타엑스를 좋아하면서 가수와 팬들이 서로 쌍방향이구나를 많이 느끼는것같아요
물론 내사랑이 더 크겠지만!!내가 더 많이 좋아해!!
무대 구성 멤버들의 눈빛
그 모든 것들이 아 우리가 사랑을 받는 존재구나가 느껴져서 감동이였죠
씻고 누웠는데도 뭔가 제가 환상속에 있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게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은
보통 콘서트들을 다녀오면 현타아닌 현타가 온다는데
사랑받고 돌아왔는데 현타는 무엇이죠???
그날 침대에 누웠는데
행복하고 너무 행복해서 잠이 안오는거에요
기억은 언젠가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220429 이날은 저 한테 잊지못할 감정으로 남을것같아요
행복 감동 즐거움 뭐 하나로만 표현할수없는 복합정인 사랑이죠
(근데 기억도 안잊으려고 잠잘 때 마다 이날 생각하면서 자요ㅎㅎㅎ)
몬스타엑스 진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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