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북구 강동 화암마을의 주상절리 위치도입니다. (신명동과 정자동 중간지점 해안가에 있습니다.)
용암의 주상절리가 있는 화암마을 몽돌해안가 입니다. 여름피서지로 참 좋은 곳입니다.
다 함께 알아 봅시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江東 花岩 柱狀節理)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 42호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952-1외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내지 삼각형으로 된 긴 기둥 모양의 바위가 겹쳐져 있는 특이 지질의 하나이다.
이 곳 화암마을 해변 일대에 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약 2,000만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Lava)이 냉각하면서
열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다.
그 생김새는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세워진 다량의 목제더미 모양을 하고 있는데,
길이는 7~수십m에 이르며, 하나의 주상체 횡단면 긴쪽 대각선의 길이는 50cm정도이다.
이 화암마을의 주상절리는 동해안 주상절리 가운데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 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적 가치도 크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인 '화암(花岩)' 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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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는 지리와 관련된 전문용어입니다. 주상절리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절리란 암석 내의 갈라진 틈이다.
대개 풍화에 의해 생긴 절리는 암석속에 스며든 물이 팽창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절리가 규칙적인 모양을 갖고 나타나면 주상절리, 판상절리, 방상절리 등의 모양으로 나타난다.
주상절리는 보통 바람과 비가 풍화시켜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용암이 식으면서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다.
용암이 식을 때는 수축하여 절리가 발생하는데,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럴 경우 냉각면에 수직방향으로 갈라져 생긴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식을 때는 절리가 규칙적으로 발달하기 쉽다.
냉각시 용암의 표면이 수축 중심점들이 생기며,
이런 점들을 잇는 선의 중앙에서는 양쪽으로 직각방향의 틈이 벌어진다.
수축 중심점이 고르게 분포하면, 여러 방향이 틈들은 서로 만나서 육각형의 패턴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들 틈, 즉 절리는 이상적인 경우에 용암을 수직적인 6각형의 기둥으로
무수히 분리하게 된다. 이러한 절리를 주상절리라 한다.
이는 팥죽이 식을 때 금이 가는 현상이나,
건조한 기후에서 셰일층이 갈라지는 건열과 같은 원리로 생긴다.
이 기둥 하나 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각을 이루고 있는데,
기둥의 단면이 원, 4각, 5각, 6각으로 다양하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장주상(長柱狀: 긴 기둥 모양)을 이루는
절리를 말한다.
화산암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에서 보인다.
제주도 해안에는 기둥 모양의 주상절 리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유명한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이런 지형에 형성된 폭포이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강동해안에에 위치한 주상절리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곳이라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어 무심히 보아 넘기기 일쑤이다.
이 지점은 울산시 강동동 정자리 ~ 신명리 사이 길이 4km에 이르는
몽돌해안 중앙에서 바닷쪽으로 돌출한 곳이며 화암(花岩)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강동해안에 위치한 절리는 해안을 따라 길이 400m, 너비 100m, 높이는 10m 규모이며
해안에서 150m 떨어진 바위섬에도 절리 현상이 나타나
해저까지 주상절리 형태를 띠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곳의 절리 바위덩어리는 모두 바닷가에 닿아있어
풍화가 많이 된 곳은 쪼개진 면이 뚜렷하고 바닷물에 닿는 곳은 파력에 침식되는 현상이 보인다.
이곳의 절리는 7,000년전 해빙기로 해진(海進)현상이 일어나
바닷물이 현재의 위치까지 도달하면서 해식작용으로 인해 절리면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해안에 즐비하게 펼쳐진 강동의 절리는 마치 철도 침목을 쌓은 것처럼 반듯이 누운 상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온 울릉도나 금강산 총석정에서 발견된
서있는 형태와는 다르며 또한 규모는 작지만 수직 주상절리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지역에 수직과 수평의 주상절 리가 나타난 것은
좁은 지역에서 지각변동이 그 원인인 것을 알려졌다고 한다.
벌집 모양과 함께 자연의 기하학적 표현의 대표적 형상으로 꼽히는 주상절리는
용암이 빨리 식으면 원기둥 형태로 뛰지만
천천히 식으면 다각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주상절리는 금강산 총석정, 울릉도, 제주도, 한탄강, 포항 달전리에서만
발견되었고, 그리고 여기에서 설명한 강동지역이다.
특히 강동해안 절리는 용암이 흘러내려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해식애, 파식대, 시스택이 발달해
해안의 경관이 수려할뿐 아니라 해저까지
전체적인 면적이 모두 4만여 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암마을 주상절리 안내도입니다.
화암마을 주상절리 전경입니다. 몽돌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금방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으시죠.
주상절리가 잘 표현된 바위입니다. 마치 철로 침목을 쌓아 놓은 듯한, 장작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인데 바로 이 형상이 주상절리입니다.
7/23(월) 오후에 촬영하였습니다. 무더웠지만 화암의 주상절리를, 몽돌해수욕장의 전경을 소개하려고 나름데로 애 섰습니다.
한장 한장 보시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될 당시를 상상해 보십시요.
몽돌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집 베란다에 깔아 놓고 싶으시죠, 그런데 반출이 금지되어 있고 적발되면 처벌됩니다. 자연은 여러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니...
주상절리와 몽돌바다 ~ 휴가계획이 없으시면 즐감하시며 여름의 동해바다 정취를 만끽 하세요. 제2편에 계속됩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 주상절리위에서 월척을 올리시기를...
첫댓글 가끔씩 모셔 오기만해서 예가 아닌지라, 잘 알려지지 않은 울산의 명소를 소개 할까 합니다.
반가워~아침방송에는 월포해수욕장이 소개되고 있어~열심히 의욕적으로 고장을 소개하고 멋지다!
작년에 몽돌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차가운지굿이야요^^*
바위모양이 묘하군요.....주상절리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곳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젤 아래사진 사시미칼이 짱 듁이네욤...ㅋㅋㅋ
소시부터 숨은그림찾기에 통달하셨나봐요. 지금 보니 잡히면 해치울 태세같습니다. ㅎㅎ
공부하는 자녀들과 함께 보시면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울산사는데 화암마을을 그냥 지나쳤는데...주상절리라....고맙고 감사하고....다시 가봐야 겠네요^^
잘보고 갑니다...좋은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