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냥하세요><ㅋ
뽀뽀가 왔숩니다앙^^
저번에 나쁜남자 노래 재해석 읽어주신 분들 코멘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ㅜㅜㅋ
이번에도 코멘 하나씩 부탁해요+_ +!!
……안녕이란 말대신 、
암.. 말기입니다..
3개월.. 남으셨습니다.."
뭐라구요?.. 말도안돼..! 말도안돼요..!!
우리 지훈이가 얼마나 건강한데요? 네?!
이 병원 정말 이상한 벙원 아냐?
뭐 이런 병원이 다 있어..!! 지훈아, 가자!! "
여일아.."
조용한 진료실 안-
정말 심각한 표정의 의사,
사실을 인정하고싶지 않은 여자,
그리고 사실을 담담히 받아드린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자..
이렇게 될 때까지 뭐하셨습니까..? "
지훈아 그냥 가자!
우리 다른 병원 가보자~응? "
남자에게 무언가를 건내는 의사..
진통재입니다. 아마 일주일 후부터는 많이 힘드실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을 남기고 병실을 황급히 빠져나오는 남자..
지훈아- 같이가! "
와락-
지훈아.. 우리 다른병원 가자.
무슨 이런 병원이 다 있어? "
여일아 오늘은 나 혼자있고싶어..^^
오늘 하루만 여일이 친구들 만나서 놀면 안될까 ?^^ "
안돼..안돼 지훈아.."
여일아.. 오늘만.. 응? 오늘만.."
알았..어..오늘만."
^^.."
억지로 웃음을 보이는 남자..
남자의 집 -
하나님.. 우리 여일이.. 우리 철없는 여일이..나없으면 어떡하냐고!!
어떡하냐고 이 개새끼야!!!!
우리 여일이.. 나 없음 많이 울탠데,
넘어져도 우는 여일이, 길가에 불쌍한 강아지 봐도 우는 여일이..
나 없음 누가 챙기냐고!!!
매일 돌아가신 가족들 보고싶다고 칭얼대는 여일이............흐읍.."
그렇게 술에 의지해 울부짖는 남자..
다음날-
드르르륵-
드르르륵-
이쁜 여일이♡
핸드폰 발신자를 보니 더욱 받을 수 없는 남자..
그리고.. 초초하기만한 여자
드르르륵-
남자는 괴로운 듯 휴대폰 전원을 꺼 버린다.
다음날-
남자는 오늘도 술만 마신다..
갑자기 전화를 거는 남자-
[여보세요 한진그룹 기획 디자인부 은정훈.. ]
나다.."
[지훈이니?]
오늘 나좀 만날래? "
카페-
은정훈..정훈아..
너 여일이 사랑하니 ? 사랑하니 아직도..?"
후.. 응.."
그럼 우리 여일이가 날 먼저 떠나게 해줘.."
무슨 소.."
나 암이란다.. 암 말기란다.. 그니까 우리 영리이 나땜에 안 울게,
여일이가 널 사랑하게.. 해줘......."
카페를 나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남자.
밤새 울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는 여자.
...............
.
,.....
.........
.
................
[여보..세요..으헝헝....... 지훈아. 지훈아..]
여일아.. 미안해.. 이틀동안 내가 좀 아팠어.. 여일아 우리 지금 만나자!^^ "
그날 밤 여자의 집 앞-
지훈아.. 사랑해^^ "
나도 사랑해^^ "
내일도 연락 안하면 안돼."
응^^ "
그렇게 남자에게 약속을 받고난 여자는 집으로 들어간다.
남자는 무언가 생각 난 듯, 여자에게 전화를 한다.
여일아 "
[응^^ ]
내일 우리 사진 찍으러 가자.
예쁘게 하구와^^ "
[응, 사진관 가서 찍는 거다! ]
응, 잘자^^ "
[지훈이두 잘 자-]
다음날 사진관 -
예쁘게 찍어주세요^^ "
네~^^ "
저기요, 저 영종사진 하나만 찍어주실래요 ? "
네? 무슨.."
저 영종사진 한장만 찍어주세요. "
아.. 네.."
사진관 밖-
행복해 보이는 여자의 표정.
지훈아아~ 이 사진은 모야? "
응? 아무것도 아냐.."
치.. 몬데? "
아는 형이 사진을 찍었는데 가는 김에 찾아달라구.."
영종사진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남자.
다음날-
으-으.. 흡.. "
일주일 뒤에 찾아올 것 같던 아픔도 이렇게 일찍 남자를 아프게 한다..
드르르륵-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는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으....으윽..흐읍.."
여보세요 "
[지훈아~ 오늘 놀이동산가자.]
추운데 무슨 놀이동산이야. 우리 공주님 감기 걸려."
[그럼 다른데 갈까? ]
여일아. 나 이번 일주일은 못 만날 것 같아.."
[ 왜 ..? ]
나 일주일동안 지유한테 갔다와야돼
지유가 많이 아프데 "
제주도..? 힝.. 지유는 또 왜 아프데..? "
그렇게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떠날 기회를 만든다.
드르륵-
여보세요, 정훈아 나야 "
응, 지훈아. "
여일이, 잘 부탁한다. "
풋, 벌써 여일씨 피하기냐? "
......."
전화를 끊고 나서야 남자는 안심을 한다..
이번 일주일동안 여자가 얼마나 많은 전화를 할까..?
전화 왔는데, 전화 왔는데, 빨리 안받음 혼나는데,♪
[여보세요]
나예요, 여일씨.// "
또 왜요? 지훈이한테 이를거예요."
단호히 말하는 여자..
심심하죠? 지금 나랑 놀래요?"
그렇게 매일같이 전화하고, 함께 해 주는 정훈에게 고마운 여자.
일주일 후-
여일씨.. 지훈이가 싫어지면 만약/.."
지훈이 평생 사랑해요, 나는.."
만약, 지훈이 싫어지면, 내가 좋아지면
나한테 와요.. 그냥. "
다음날 남자의 집-
윽.. 흐읍-"
남자는 여자와 함께 하지 않은 지난 일주일과 다름없이 아파한다..
흐읍.."
그동안 여자에게 전화도 많이 왔었지만, 한통도 받지 않은 그.
여자는 그렇게 무작정 남자가 보고싶다는 생각에 남자의 집으로 향한다..
덜컥-
문을 열고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그녀.
거실에 널린 술병들을 보고 놀란다..
그리곤 빨리 남자의 침실로 달려간다..
윽.. 흐으읍.................흐읍.."
지훈아!!!!!! "
이미 남자의 몸은 식은 땀들로 젖어있다...
여일아..................흐읍......."
지훈아아..//.......흑....."
흐읍.............흑."
그렇게 흐느껴 우는 그녀
그렇게 흐느껴 우는 그....
다음날-
지훈아- 나왔어.."
내가 죽 끓여왔어요~^^ "
억지로 웃어보이는 여자.............
하지만 남자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를 떠나게 하기 위해...
가........."
응? "
가라고......."
지훈아... 왜그래?."
제발 가!! 가라고!! "
놀란 그녀는 울며 집을 뛰쳐 나간다..
그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이젠 지쳐버린 그녀.......
그가 미워진다.....................
그럴때 마다, 옆에서 위로해주는 남자의 친구..
생각을 접고 접어보려하지만..........................................그렇게 남자의 친구가 좋아진다..
다음날-
무슨영화 볼까요 ? "
^^ 아무거나요.."
그렇게 위로해 주는 남자가 고맙고,...
............
..
..................................
..
.
....................
...........................
사랑하고싶어진다...............
다음날 그녀의 집앞-
잘 자요 여일씨....."
안녕히가세요.."
잠깐만요........"
푹-
그렇게 그 둘의 입술이 포개진다...
여일의 따뜻한 입술과 정훈의 입술이.
잘 들어가요.........// /......."
.....................// /............"
그렇게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다음날-
지훈아- 나좀 만나.
[됐어..]
한번만 만나........."
카페-
지훈아...................우리......."
무슨말 하려는 줄 알아......그냥 나 한번만 웃어줘..
그말 말고, 한번만 웃어줘.....그거면 돼.."
^-^..........."
세달 후-
우리 내일 결혼이다.. 여일아.."
...........//............그러게.."
그시간 남자의 집-
다행이야....여일아..... 보고싶다...........마지막으로 한번만 너 보고싶다....."
오빠...오빠아......! .."
........여일아 사랑해....."
친오빠의 죽음을 혼자 슬퍼하는 동생 지유..
그의 사랑이 너무 안타깝다...........
그렇게 남자는 여자를 보지 못하고, 세상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다음날-
여보세요, 누구세요? "
[지유예요,..............]
아, 안녕하세요........"
[지훈오빠...........죽었어요.....흡..
어제밤에 언니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그말 남기고 죽었어요.....]
......................"
탁-
여자는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남자의 집으로 급히 달려간다...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로.....
남자의 집-
지훈아.!! 지훈아!! 흐으윽- 흐헝헝......."
지훈아.....지훈아.....
지훈이, 지훈이 어디있어요? 네?? 지훈아!!"
하얀 천을 덮은 채 아무말 없이 누워있는 남자..
지훈아.....지훈아아.........지훈아 미안해..........."
지훈오빠 은정훈이라는 사람한테 언니가 먼저 오빨 떠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데요..
오빠가 ........오빠가 .................흐읍... 언니 아프게 안하려고....................흐읍.."
여자는 남자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지훈아........"
그렇게 그녀는 울었다........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언니.........그만좀 해요... 나도 슬퍼요..
밥좀 먹어요...
벌써 일주일째 밥도 안먹었어요......
얼마나 울었으면........거식증이라니요 ........흑.."
몇달 후-
그렇게 여자는 그녀의 슬픔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떠났다..
이런 짧은 쪽지를 남기고..
안녕..
나요, 호주에 갈래요..
거기서 지훈이 생각하면서, 그러고 살래요..
…안녕이란 말대신 、
첫댓글 슬프다.ㅜ 슬퍼요ㅜㅜ 눈물 쪼금 났어염 ㅜㅜ 다른 노래도 재해석 계속 부탁해요 ㅋㅋㅋ
너무 슬프네요,,,,ㅠㅠ
슬퍼요 슬퍼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