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엄마 생신이라 새벽같이 일어나 본가에 왔네요
일요일이고 아침이다보니 두시간도 안돼서 도착!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전방쪽으로 차를 몰았는데 저는 물론 우리 엄마도 몰랐던 근대문화거리가 생겼더라는ㅎ
1930년대 인구 8만이었을 당시에는 강원도에서 세번째로 컷던 도시였었다고 하는데 그에 걸맞게 철도역, 수도국, 은행, 극장 등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6.25 직전만해도 인구 10만이 넘는 대도시 였는데 지금 철원군 인구가 4만여명 인걸 감안하면 당시에 상당히 번성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암튼 당시 시설등을 재연했다고 하고 지금도 무언가를 계속 짓고 있더라구요
본가에서는 전방쪽으로 질러가는 방법도 있어서 가봤는데 민통선이 DMZ근처까지 들어가서 지금은 검문검색 없이 바로 갈 수가 있더라구요
탱크저지선을 지나
도착한 철원역사문화공원 근대문화거리
인력거 15분간 무료체험 가능한데 아빠들이 아이들 태우느라 열일하더라구요ㅋ
신분증 맡기면 이용가능 합니다
저 뒤 사진이 노동당사인데 보수중인지 지금 가림막으로 가려놨더라구요
저 고등학교때는 그냥 들어가서 놀고 그랬었는데ㅎ
공립보통학교면 지금의 국공립 초등학교?
내부 책걸상을 보니 국민학교가 맞는듯
에헴~ 반장~~~
강원도립철윈의원
약국
은행
우체국
소방서
철원역
철마는 달리고싶다의 그 월정리역 철길체험은 DMZ내에 있어서 안보관광 투어 신청하고 인솔차량 따라서 들어가야 하니 참고바랍니다.
(쪼기 아래 링크참조, 제2땅굴 체험 포함 3시간 코스)
극장
입장하니 안보다큐 상영
역전식당, 다방에서 식사 및 음료가능하구요
소이산 모노레일 체험도 가능한데 네이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는 매표후 두세시간 후 탑승 가능하다는
시음후 구매한 오대쌀 막걸리 파우더
저기에 물을 붓고 냉장숙성 시키면 일수에 따라 최대
14도까지 발효가 된다나 뭐라나
무료로 차도 주신다기에 들어가 봅니다
볼거, 체험할거 다 했으면 먹으러 가야죠
늦은점심은 민통선 한우로 할까 하다가 친구분들과 드셨다길레 장어로 급 코스 변경ㅋ
삼부연 폭포 가는길에 있는 삼부연 장어명장
삼부연 폭포는 이렇게 생겼고요
장어집에서 차로 2~3분 가다보면 죄측에 위 폭포가 나옵니다.
잘먹었습니다
주상절리길 투어 많이들 하시는데 다른 볼거리도 많아요ㅎ
한탄강 잔도길은 장마대비 철거했고 인스타 핫플 고석정 꽃밭은 5월중순 부터 개장 한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는 당일치기, 1박2일 관광코스니 참조!
https://naver.me/5ewS0Nl1
고석정에서 진행했던 안보견학 투어는 아래 링크의 DMZ
두루미평화타운으로 옮겨서 신청 받으니까 철원 여행을
고려중이시라면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https://naver.me/xPIu3vkP
첫댓글
쌤포스여
멋지네요
효도 하셨군요
겸사겸사 자주 가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요
어머님하고 데이트인가요?
보기좋습니다 공원도 가볼만하겠는데요 가서 단편영화라도 찍어보고 싶네요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도읍이었던 궁예도성도 재현한다네요.
지금은 그 터가 지뢰밭에 둘러싸여 있어서 갈 수가 없는곳
또 가고싶은곳 생겼네요^^~
효자의 하루~^^
포천, 철원 묶어서 여행하면 좋을듯합니다ㅎ
@정은수(운영자/계룡1써밋) 몇번 갔는데
못 가본곳을 알게 됐네요~^^
잘 하셨어요. 어머님께서 뿌듯하셨겠어요.
돌아오는길 나물이며 기름이며 여전히 먹을거 챙겨주기 바쁘시네요ㅜ
아이들 있으신분들은 안보투어견학 볼만합니다~~저도 아주 유익한 투어였습니다
철원에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자주 가는데 좋은코스가 생겼네요~~다음번에는 꼭 방문하는곳 추가!!
철원 김화중 졸업한 3성장군 출신 국민의힘 한기호 4선 당선인이 21대부터 공약한대로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 철원연장 빠른 시일내 착공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은수(운영자/계룡1써밋) 난 맨날 제2자유로 문산으로 가서....
@염석원(운영자/신한) 포천, 연천까지는 길이 뻥뻥 뚫려서 선택지는 많은데 철원이 강원도라 그런가 발전이 더뎌요ㅜ
세무서, 법원출장소는 또 의정부 관할ㅋ
삼부연폭포는 매번 지나쳤는데
꼭 가봐야겠네요~~
효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웅장해서 외지인들이 좋아 하시더라구요
잘해 놓았네요~~~~ 추억 돋네요. 친구 면회 간다고 버스타고 한참 간 기억이~~~ 부대 근처 다방 커피도 처음 먹어본 기억이..... ㅎㅎ
다방 언니들 손잡고 열심히 입턴거 아녀?ㅋ
대전이 남으로 가는 교통 중심지라면 철원은 북으로 가는 교통 중심지죠
그래서 한국전쟁때 치열하게 싸윘던곳이죠
대전이 남으로 가는 교통 중심지라면 철원은 북으로 가는 교통 중심지죠
그래서 한국전쟁때 치열하게 싸윘던곳이죠
혹시 철원쪽에 간판도 없고 항박집 처럼 낡았는데 음식맛이 좋아 아는 사람만 가는 식당 아시나요?
구철원쪽 화지리에 연사랑 한정식집이 무웅님 니즈에 맞는 집인듯한데 갈말읍 신철원으로 확장이전 해버려서 과거의 그 모습은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가보시겠다면 주상절리길 코스 돌고 가시는게 동선상 맞을겁니다.
줄서서 먹는 철원막국수도 인근에 있구요
제 입맛에 맞는 내대막국수는 구수한데 이집은 칼칼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추천드리자면 근대문화거리 가는길인 화지리에 우렁골 이라고 우리콩으로 만든 요리전문점 한번 가보세요
전 거기 두부요리 다 좋아하지만 이북식 감자탕인 되탕을 사랑합니다.
어젠 엄마 생신상 챙긴다고 그냥 지나쳐 왔는데 계속 여운이 남더라구요
철원도 관광지로 급부상해서인지 네이버 검색하면 다 나오네요ㅎ
장어 먹었으니 힘좀 썼것네 ㅎ ㅎ
이번 송년회때는 내가 경옥고를 노려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