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공연 소식 때문에 청담동 소식이 눈에 들어오시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아주 바람직한 신호탄 같은
146회 청살 스토리 읽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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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은이 밤바다 구경을 가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엄마를 속이고
현우와 둘이 밤바다를 구경하고 올 수 있을까?
연구하고, 궁리하고, 안 되는 대구빡 굴려서 계획을 세웠는데
결국은 자신의 잠고대로 이실직고한 셈이 되어 엄마한테 찍싸게 맞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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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님에게 전화가 한통이 걸려왔네요.
그런데 이 전화 심상치 않네요. 바로 바로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출연 섭외전화인 거죠. 그런데 그냥 출연도 아니고 고정 출연이라네요
아! 이게 현실이기를.... 제발 에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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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신이 보희님의 매니저이기에 그 황금 같은 기회를 거절하려는데...
천방지축 현우 동생 보라가 갑자기 나타나 조매니저의 전화를 빼앗더니 무조건 출연한다고
자신이 조관우 매니저라고 .... 엥...
내가 언제 너를 조매니저의 매니저로 임명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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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신이 조관우의 오랜 매니저라도 되는양
아주 경쾌하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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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도 방송 출연이야 하고 싶지만, 보희님을 보필 해야하는 지라
[그렇게 약속을 잡으면 어떻게]하며 난감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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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솔직 담백 꿋꿋한 보라양 [가수가 노래를 해야죠] 내말이...
하며 당차게 조매니저에게 일침을 놓습니다.
그러나 조매니저님 [내가 누님 일을 꼭해야 돼 내가 누님에게는 소금같은 존재거든]
상큼 발랄 거침 없는 보라양 [이모님 많이 싱겁게 드시던데... ] 예야. 그걸 농담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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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 맘에 든다. 됐고,... 조매니저의 속마음도 잘 아는 보라는 조매니저가 방송 출연
안 할려는게 다른 사람이 보희님의 매니저 하는게 싫어서 인줄 금방 알아차리네요.
조매니저님 [넌 여기 온지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러브라인을 그렇게 금방 파악했냐고...]
[그럼 조매니저님은 보희님 매니저하고 자신은 조매니저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깔끔하게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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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도 방송을 위해 연습을 하시네요.
그러나 조매니저님 기타치며 노래 연습하는 폼만 잡았습니다.
그때 보희님이 자신의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며 조매니저에게 묻어 보러 오셨네요.
2시부터 3시에 라디오 방송이 있답니다.
보희님은 11시에 미용실에 들려 갈테니 예약을 해 놓으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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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님 평소와는 달리 잠깐만요. 미용실 갈 시간이 되나? 하더니
자신의 스케쥴도 확인을 해야 한다며 창밖에 그녀를 불러보는데
[보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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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같이 달려 들어온 보라매니저... 자세는 합격이네요.
[11시에 내 스케쥴이 어떻게 돼?] / [네, 11시에는 별다는 스케줄이 없습니다] /
[그럼 11시에 방송국 미용실 가는걸로...]
삼삼한 맨트들이 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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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 없이 조매니저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나타난 보라가 껄쩍찌근 하신지
보희님 [요새는 매니저도 매니저 둬?]
조매니저는 [제가 방송국 고정출연을 할 것 같아서요] 하시네요.
고정출연이라는 말에 보희님 발끈 [그러다 스케줄 꼬이는거 아냐 펑크만 내 봐
코피터질 줄 알어] 하며 으름짱을 던지시는데...
조매니저님 자신의 매니저에게 귀속말로 뭔가를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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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저희 소속가수 이미지도 있고 코피 터지는 건 안 하시겠답니다.]
울 보라 매니저 조매니저의 대변인 노릇도 아주 잘하네...
너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니? 계속 활략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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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 준비 중인 보희님 [조매니저 나 물 좀.]
다른 때 같았으면 발바닥에 땀나게 다녀왔을 텐데 이제는 조매니저도 소속사가 있는지라.
[매니저 나 물 뜨러 갈 시간 돼?] 하고 보라 매니저에게 물어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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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니저 [네 1분정도 시간 있으세요.]
그럼 금방 물 떠올게 하며 ... 이거 완죤 뭐, 후~ 웃겨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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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가 물 뜨러간 사이
[갑자기 그런 스케줄 잡으시면 어떻해요.
친분을 봐서 빼드린거예요. 최소 하루전에 말씀해 주세요]
울 보라매니저 때문에 보희님 속 좀 뒤집어 지셨겠는데요.
[물 떠오라는 걸 어떻게 하루 전에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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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물이요]
그리곤 바로 자리에 앉아 스케줄을 확인하시는데.
[김 피디님이랑 점심 약속 있으세요]
울 조매니저가 가장 좋아하는 약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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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저 밥 먹고 올게요.]
매니저가 있다는건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거군요.
우리 조매니저님 오늘은 완젼 음매 기 살어 되시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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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실과 바늘처럼 붙어다니던 사인데..
[그럼 나는, 나는 누구랑 먹어?]
정말 보자 보자 하니 보자기로 보이는, 황당한 조매니저를 보는 보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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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울 조매니저님 평상심을 저버리고 [그건 우리 매니저와 상의하세요]
와! 그동안 보희님의 냉정한 배려들에 대한 보복이라도...
암튼 당당한 조매니저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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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희님이 방송 스케쥴을 마치고 돌아오자 여느때처럼
누님 수고하셔어요. 하며 주스를 건내드립니다.
울 보라매니저 벌떡 일어서더니 [연기자 맞이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하며
조매니저에게 주스를 따서 건내 줍니다. 보라 이러다 일등 매니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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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희님 방송 반응이 좋았나봅니다.
담당 피디가 다음주에도 출연해 달라고 섭외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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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니저를 쳐다보는 조매니저님 [다음주 화요일에는 리허설이 잡혀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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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은 울 조매니저가 안 된다고 하네요. 하며 보희님 씁쓸한 소리를 합니다.
조매니저님 [그럼 저 수요일에 매니저하는 걸로 하죠]
당당한 조매니저님 보기는 좋은데 그러다 퇴출 위기에 놓이는 건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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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울 보라매니저 [ 조관우씨가 다음주에는 그렇고, 박피디님이 다른
프로 하시면 그때 꼭 김보희씨 매니저 해드리겠답니다.]
이거 이거 대사치다 혀 꼬이겠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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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스케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조매니저와 보희님
보희님 기분이 좋을리 없겠죠. 제3자를 넣고 다리를 건너 듯 이야기하니 소통이 잘 안 된다고
우리 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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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셨겠어요.
조매니저님도 매니저가 있어야 모양새가 유지 된다고 양보의 뜻은 없으신 듯 하니
보희님 [그럼 조매니저의 매니저는 내가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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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에게 이런 횡재수가 있다니 ...
급 방긋 조매니저님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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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큰 수고를 한 보라매니저에게 고마움에 인사를 하는 조매니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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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희님 [조매니저, 나 낼 촬영 있으니까 아침 8시에 깨워줘]
[넵] / [김매니저 낼 소속 연기자 8시에 깨워야 되니까 7시 50분에 깨워줘요.]
왠지 벌써 웃낄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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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희님 [뭐하는거야] / [제 매니저 하시겠다면서요] 하며
묘하게 벌어지는 기 싸움 과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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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 낼 나 소속 가수 깨워야 하니까 7시 40분에 깨워줘.]
7시30분에 저 깨워 주세요. 난 7시 20분, 전 7시 10분.....
이러다 한방에서 날 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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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보희님 그럼 9시 30분...
조매니저님 시계를 보더니 [지금이 9시 30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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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누님 일어나세요] / [나 안잤어]
조매니저님 [전 분명희 깨웠습니다]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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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니저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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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일어나세요.
주거니 받거니 정말 가지 가지들 하십니다요.
이런 이런 조매니저의 현역 복귀는 왠지 어려워 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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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를 보고 싶은 꿈이 깨져버려 실망한 지은을 위해 현우는 바다 동영상과
선풍기 바람에 생선 비린내를 날려 바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말을 타면 종을 거느리고 싶은게 사람 욕심인지라, 지은은 갈매기는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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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다 준비 되어 있다며 손에 새우깡을 드니
울 조매니저님 새처럼 날라와 현우의 새우깡을 낚아 채며 들어갑니다.
청담동 살아요 출연하시면서 이미 버린 몸 어디까지 망가 질 수 있나
해볼 때 까지 다 해보자 싶으신가 봐요.
갈매기 발레리노 멋지십니당.
여수엑스포에서의 춤 실력도 여기서 갈매기 춤으로 갈고 닦으셨나 싶네요.
첫댓글 역시 맛갈난 하늘님의 맨트가 들어가니 더 잼납니다.
매일매일 감사드립니다...어느새 하늘님의 청담리뷰에 중독^^
제제님 몇일 안보이시는 것 같아서 한줄 광고 낼라고 했는데 ㅎㅎㅎㅎ
잘 지내시죠. 미국도 일부는 날씨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던데... 제제님 계신곳은 괜찮으신지요?
제제님 덕분에 미쿡이 남이 아니 나라가 되었어요. ㅎㅎㅎ
갈매기 ㅋㅋㅋ
아, 넘 웃겨요. 쪽빛하늘님 수고에 감사! 추천 ㅎㅎㅎ
손으로 캡쳐를 해서 정교함이 떠어지는데... 한컷만 내보내기는 아까워서 묶어 봤어요.
여수 다녀와서 많이 피곤하죠. 가끔 나무님 웃는 모습 생각하면 나도 웃음나요. ^*^
ㅋㅋㅋㅋ 오늘도 덕분에 웃고 갑니다~^^ 매니져들간의 알콩달콩 사랑쌈 잘 봤습니다~^^ 나두 매니져 하고 싶다...^^ 추천!!
마지막 조매니져 갈매기에 웃음 폭탄 폭발했슴다~ㅋㅋㅋㅋㅋ
ㅎㅎㅎ 갈매기 발레니노... 정말 웃겼어요. 이제는 찌질하게 안보이니...
넘 적응 했나봐요. ㅎㅎㅎ 전우치님이 매니저라면 정말 잘 어울릴듯... 소속 가수보다
더 멋있는 매니저는 생명력이 좀 짧을 텐데 괜찮겠어요. ㅎㅎㅎ
마지막 갈매기 장면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 저런 상큼 발랄한 매니저도 좋겠는데요 ㅎㅎㅎ
보라매니저 제대로 일하네요,,ㅋㅋㅋ
갈매기가 날아서 먹이를 낚아채는 거 압권임다,,연기도 예술,,글도 예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