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22일 작은마을 성모의 집 개원식 및 지역어르신 초청 경로 잔치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평일 행사라 서두리 회원님들 많이 참석 못하셔서 많이 아쉽습니다...만
어제 저녁 부산 멀리서 무대장치및 사전 식장 단장을 위해 서두리 감초 김창규 팀장님,
항상 허허 넉넉하신 박억기씨, 변함없는 우리의 반장님,
서두리 장식 예술가( 풍선이 이제 거의 아트 수준임다) 원효정씨
오후 부터 저녁 늦게까지 트럭 가득 자재와 사랑을
싣고 오셔서무대 장치와 행사 사전 준비를 도와 주셔서 오늘 행사무대가 더욱 빛났습니다.
특히 원효정 아트님은 성모의 집 스위트룸에서 1박까지 하시면서 밤새도록 행사 준비를
해 주셔서 참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 이런 참한 여인네를 아직 못 찾아 내고
어둠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효정씨 예비 신랑은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작은 마을 원장님 행사가 아주 잘 진행 되었다시며 역시 서두리란 말씀을 또 하십니다...
근데 이거 잘 생각 해보면 미끼 같기도 합니다. 역시 고단수 우리 작은마을 원장님...
서두리는 외부 봉사자가 아니라 이미 작은마을의 식구다란 말씀을 하신 기억이 듭니다.
( 그런 말씀 안 하셨으면 앞으로 하실 겁니다^^;)
더욱 큰 의미의 봉사와 나눔의 세상으로 점점 나아가시는 원장님 ..
오늘 행사에 만감이 교차 하신듯 개원식 행사중 의미심장한 표정 간간히 보이셨습니다.
원장님..홧팅~~
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며 귀여운 율동을 보여 드리려다가
많이 참았습니다. 원장님 담에 한번 조용할때 보여드릴랍니다.
경로잔치에도 어르신들이 아주 많이 오셨습니다 준비한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참 지현스님이 보내 주신 부산 연예인클럽 연예인들이 많이 오셔서 어르신들
많이 즐겁해 해 주셨습니다.(분위기 대충 짐작 하실겁니다...)
(지현스님 지금 무릎 수술로 기장 동부산 정형외과 306호 에 입원중이십니다.
전화안부(010-8555-2006)나 가능하심 병문안 한번 가 주시면 스님 참 힘나실꺼
같습니다...과일 많이 좋아 하십니다-_-..)
많은 어르신들 맜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겁게 시간 보내시고 가셨습니다.
마칠 무렵 할머니 한분이 제게 오셔서 `아따 우짜면 이리 참하노 `라며
손을 꼭 잡으시며 ....
`니 폰 번호 함 찍어도 ~` 라고 말씀
하실려다 옆에 계신 할아버지 눈치 살피시다 차마 못하고. 그냥 가셧습니다 -_-.
그래도 따스한 말씀 고마웠습니다.
언제나 사람이 그리운, 자식들이 그리워 마음 아리는. ..
우리 엄마 같던 그 할머님 담에도 오래 오래 매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우리 아버지 ,엄마 처럼 대할 수 있는 나 자신이,
우리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 봉사안에 만남과 그날 모습을 기억하며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서두리의 아름다움의 향기가 가득한 개원식과 경로잔치 였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광일 주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