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페루[잉카]의 여인들) 페루를 여행하면서 어쩐지 몽고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 같은 외형에 독특한 의상으로 장식한 페루여인들에 유독히 관심이 갔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첨단문명으로 치닫고 있는데 힘겨운 일상생활을 시달리며 헤쳐 살아가고 있었다. 수백년동안 남의 나라에 짓밟혀 식민지로 착취와 수탈의 치욕의 질곡속에서 인고의 세월들을 힘겹게 견뎌온 그들의 체취에서 내면의 고통이 은연히 나타나는 것 같았다. 화려하게 꽃피었던 옛 잉카의 영화를 그리워도 해 보지만 그것은 한갓 요원한 꿈에 지날 뿐. 현실은 착잡한 매듭 속에서 풀릴 길이 없었다. 각 지역 많은 계층의 삶의 진솔한 모습들이 있겠지만 여행 일정상 짧은 주접(住接)속에서 한계가 있는 제한된 소재였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
표고 4.400m 라라야 고개에서 알파카 제품을 파는 여인
잠자는 아기에게 바나나를 권하는 여인
알파카 털을 공장으로 날으는 여인
빵을 파는 여인
과일을 파는 여인
----자전차로 개조한 수뢰가 이채롭다----
푸노 남근신전 유적지에서
푸노 티티카카호수 선착장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여인
티티카카호수 선착장에서 이끼를 파내는 작업을 바라보는 여인
푸노시내 거리에서
피스코 (파라카스) 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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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생소하게 느껴지는 풍물들이 인상깊네요 잘보고 감니다
님은 여행 마니아 인가 봅니다. 세상 어디를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다~열심히 사는것 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