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베토벤하우스 입니다.
특별히 어디 갈 곳이 마땅찮은 분들을 위해서 베토벤하우스에서 <좋은영화>를 보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12일은 <정복자 펠레>를 봅니다. 이 영화는 깐느 영화제 작품상과 골든 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스웨덴에서 덴마크로 온 이주노동자의 아들인 어린 '펠레'에게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가르쳐준 '에릭'. 눈 녹고 봄이 오면 함께 세상을 정복하러 나가자고 약속하는데 농장주 해리에게 맞서다가 오히려 머리를 다쳐 바보가 되고.....
13일은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빵을 훔진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가석방되지만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혀 사회의 냉대와 멸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구한 운명의 청년 장 발장의 이야기 입니다. ‘리암 리슨’이 연기하는 ‘장발장’은 이 영화를 한층 감동으로 몰고 갑니다. 어디 가실 일이 없거나, 약속이 없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베토벤하우스>에 놀러 오십시요. 그리고 떡이나 과일 등을 가져오셔서 같이 나누어도 좋습니다. 조금씩 가져오셔도 되고, 입(?)만 오셔도 누가 뭐라지 않습니다. 오세요. 가족과 함께..... 혼자 보는 것 보다 또는 영화관 가는 것 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일 시 / 9월12일(추석날), 13일 오후 5시 장 소 / 수유리 화계사 사거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內 베토벤하우스 문 의 / 02-980-7694
|
첫댓글 레미제라블 영화 보고 싶네요. 시간내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토벤 하우스가 어딘가 궁금했는데... 한눈에 모든 것이 보이는...^^ 음악도 감상하고 영화도 완벽한 문화 향유를 은밀히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금상첨화. 꼭 가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