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산행공지~마라도기행~~~~~~~~
라고 떡하니 올릴때는 좋왔는데.......
그다음 20여일은 이만저만 걱정되는게아니었습니다.
25년전 총각때1년간 제주에 살면서 한라산엘 갔었고 그후로도 서너번
제주에 갔다와서 그리 걱정할거없겠지 생각하면서도 세월이
흘러 각종주변환경등이 변해서 내심 걱정이 태산이였습니다.
인원은 점점 많아져서 처음6명이
신청했지만 출발시엔 두배인 12명이 되었구요
많은만큼 다시금 제주항공과 관광지입구에 관한 정보 그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한라산 정상의 날씨와 풍량 기온등을세밀히
점검하느라 멜가치 한라산 관리소에 저나를 했댓더니 나중엔 관리소 사람이
"도대체 누구세요?"라고함니다.그래서 나는 별밤인데요~!!라구했어요^^**
드디여 출발당일새벽
전날낀 뿌연 안개로 밤새 한숨도 자지못했습니다.
써글노무 날씨가 ~~~~~~~~
하필이면 안개가 자욱하다못해 앞도 분간할수가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구요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새벽6시8분 (주)제주항공으로부터 기상악화로 8시45분
제주행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청청병력같은 소식이 전해 왔습니다.
이럴수가~~~~~~!!
기가막히다못해 혈압이 상한가를 치고도 남았습니다.
일단 신청하신 친구님들께 긴급히 비행기가 결항되었으니 집에서 출발하지 말라고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찰라 옴마나~~~~!!!!
대암님은 저멀리 충청도 하고도 당진에서 자가운전하여 공항에
도착직전이고 파랑새님 또한 지하철타고 공항으로 오는중이레요글새~~~~
이젠 상한가가 문제가 아니구 마음깊숙한곳에서 빨간 벽돌이 생각날정도로 스팀이 쌓이더라구요
그렇게 전전 긍긍하던중 카라님이
일단 김포공항에 모여서 대책을 논의하자는 의견에 전원집합~~!!!
그렇게 해서 다시 부랴부랴 공항에 집결하니 어느새 9시가 다되었습니다.
공항에 나가보니 결항은 되었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가 이착륙이 된다고하네요
일단 대기자로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데 9시40분비행기에 우선8분이 탑승하고 나머지
4분은 11시50분 비행기로 배정되었습니다.
그상황에서는 얼마나 다행인지 ....
일단 별밤을 포함한 8분은 10시50분에 먼저 제주에
도착해서 다음분들이 오시는 시간까지 시내한바퀴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마음이 놓였습니다.
공기와 바닷바람에 모두들 환한미소입니다.
(기내에서 바라본 신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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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
가까운 용두암에 가서 바로잡은 싱싱한 자연산 전복으로 한잔 쭉~~
긴장감이 풀리는지 친구님들 어느새 전복이 다섯접시나 비웠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1시5분 나머지 일행분들이 도착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송악산 선착장을 향해 달렸습니다.
며칠전 미리 마라도행 배를 예약을 해두었던터라 바로 승선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일행이 12명 ......
표파는 여자분에게 별밤의 갖은애교와 재롱까지 겻들이니 역시1만5천원을 깍아주네요
ㅎㅎㅎ(여자분한테 신선도가 좋타고 대낮에 코먹을소리좀 했걸랑요)
드디어 선착장에서 마라도행 배를 승선완료
잠시후 뱃고동소리와함께 배는 마라도를향해 움직였습니다.
바닷물은 너무도 맑아물속의 작은 돌맹이까지 훤히 보일정도였고
저멀리 송악산 자락과 우축 거대한 산방산까지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어느새 배가 떠난지 30여분 가파도를 지나 저멀리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가 보였습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라도는 작은섬이라기보다는 거대해보였습니다.
마라도에 첫발을 내딧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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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만들어진작은섬 마라도~~~!!!
30여가구가 산다는 마라도는 어디를 보아도
잔디와 세찬바람 그리고 파도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일단 마라도에서는 식당(짜장면집)이 두군데밖에 없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우리는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가격이 한그릇에 무려5000원이라네요 제기~~~
어느새~~~
1시간30분이 지나서 제주로 가는배에 다시올랐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영원히 잊지못할 시간을 뒤로한체
마라도는 조금씩 조금씩 시야에서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와서 밤하는 밝은별빛을 세어보리라는 작은소망을
새기면서 아쉬운 마라도를 내내바라봄니다.
선착장에 도착 팬션 가는도중 잠시 지삭개에 들러서 제주만의
기암석과 헌무암으로 만들어진 갓가지 형상들을 친구님들 디카에 담습니다.
그렇게 제주의 첫날밤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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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딩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김포공항에 버리고 갔다는 말씀은 없으시네요 *^^*
쉿~~~~버리다니요??별밤이 먼저가서 자릴잡구 기둘릴라구 했져~~별밤도 인기관리 해야쥐용 ~^^**
용두암에서 맛난 해삼 등등 못묵어서리..... 그때 우린 김포에서 손가락 빨고 있었는데요
이긍~~늦게 온다구 내게 전화루 월매나 쿠사리를 주던쥐~~ㅋㅋㅋ그 글은 빼 묵었구랴~~ㅋ
그저 자유로운 시간을 갖으신 우리 친구님들께 부러움을... 후우~~~
함께못해 아쉽지만 멋진 추억을 만든![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밤님 수고했습니다^^
흐메~~!! 배아파 죽겟네... 무진장 아름답습니다 ...즐거워보이는 님들에 모습이 선남 선녀 같습니다...
그러길래 장화연구하지말구 오셨서야지요 아~~별밤이 리딩해서 재미읍는곳있음 나오보라구 해봐요 ㅋㅋㅋㅋㅋ
어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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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거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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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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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텐데 글까지 올리고 체력이 대단합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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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과정에 ![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밤님의 애타는 심정 마냥 이해가네요 얼마나 속을 태웠을꼬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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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안개 땜시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주인장님께서 여러모로 찬조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무거운 카메라까지 들으시며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다음엔 울릉도라 하셨죠?.....기대됩니다.. 돈 벌러 나가야 겠넹,,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헉~~~!!울릉도??? 음마나 그때는 아마 포항선착장에 전화통불나겠에요^^**
리딩에 운전까지 몽땅수고해준 벌빵대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울릉도도 기대되요.
울릉도가서는 태풍주위보 내려달라고 기도하자구요~~^^선인봉에 걍 며칠 자빠져버리게요
별밤님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를가졌으면 좋겠네요^^ 모두 수고하셨구여 줄거웠습니다..
차내에서 재미있는만담으로 줄거웠습니다.^^**
뒷 뱅기로 가는 바람에 용두암에 못 들른 것이 아쉽긴 했지만 가는 곳 곳마다가 멋진 여행이었습니다~~별밤님 한라산 이벤트산행 덕분에 너무나 즐거웠어요~이틀을 꼬박 잠도 못 주무시고 철저한 봉사정신 고맙습니다~^^
아웅~~~~~~~~ 행복하고 즐거운 님들의 표정을 보니.. 후유~~ 게다가 해삼까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함께한 시간들... 아직도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질 못하고 ... 놓칠까 두려워서인지 되새김질 하고 또 연거퍼 하고... 좀처럼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네요...^^ 대장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말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무어라 감사의 만씀을......그저 꾸벅!!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밤이고 가족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라 웃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더 재미있네요.역시 입니다~
사진 잘 뵜습니다, 공짜로 봐서 미안 합니다, 다음에 소주 한잔 으로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