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포천)..

[덩그러닛(용문)]

방방곡곡이 오색단풍으로 물든 늦가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로.. 산정호수는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과 관음산, 망봉산에 둘러쌓인 호수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1925년 인공저수지로 산 안쪽에 있다하여 산안저수지로 불리우다 산속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산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민관광단지다..

산정호수로 가는 길에는 2개의 주차장이 있다.. 왼쪽 하동주차장과 오른쪽 상동주차장을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했다면 상동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후에 도착하면 조금 한산한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 데는 약 4Km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조각공원~ 궁예길~ 김일성별장~ 수변길을 번갈아 걸으며 호수와 산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있다..

 

조각공원에 조성된 구절초와 핑크뮬리..

이른아침이라 안개가 호수를 삼키고

핑크뮬리가 겨울을 재촉한다..

핑크뮬리와 한컷..

먹거리촌을 지나 궁예길로 접어든다..

욕심때문에 왕건에게 쫒기다

명성산에서 최후를 맞은 궁예..

천원버는 사람은 만원버는 사람 맘을 모른다..

천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다..

만원을 벌고자 상대방을 울리고

스스로를 속상하게 사는 사람보다

맘 편히 천원버는 사람이 훨씬 잘 사는 것이다..

궁예길을 지나면 호수 수변테크길로 연결된다..

수면테크길 늦가을 단풍이 마지막 자태를..

약 1Km 정도의 수변테크길을 걷는다..

걸어온 수변테크길쪽의 화려함이..

봄, 여름  가을에는 수상스키를 탈수있고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운영된다..

명성산 억새를 먹고 자랐다는 산양을 재현..

출발했던 조각공원을 향해 한컷..

여름에는 오래배를 타면서

물놀이도 할수있다..

한바퀴 돌아 다시 조각공원으로..

무르익어가는 핑크뮬리가

이제야 제모습을 드러낸다..

조각공원에서 바라본 명성산..

호수~ 단풍~ 길게 뻗은명성산~

가을의 삼합이라해도 손색이 없다..

아직 남아있을 단풍을 보러 명성산으로..

명성산입구에 있는 팬션..

한번쯤 1박하면서 바베큐파티를..

명성산은 이미 겨울채비를..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가을의 나무는 열매를 맺었으니 할 일을 다하였고 이제는 추운 겨울을 준비해야 하며 견뎌야 하는 존재이다.. 항상 같이 있던 친구들은 떠나가고 앙상해진 몸뚱이를 보면서 혼자 있다는 감정을 느낄수있다.. 즉 홀로 고독하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한잎 또 한잎 미련없이 떠나는

떠 나는 그 모습에

아름다움과 희생과 슬픔이 교차한다..

결국 인간도 나 홀로 떠난는 길인것을..

우린 소망한다..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도 홀로이지 않기를..

반반이다..

이들은 스스로 버려야 할 때를 안다..

[샘마을 (장혁)]

가을 의 끝자락을 잘 담았네

[산머루(김광연)]

붉게물든 가을단풍 제대로 구경했겠네~~~
옛생각 나는구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