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103동에 삽니다.</P>
<P>2006년도에 이사왔습니다. </P>
<P>그 전부터 이미 사시던 분들은 알고 계셨던 문제인지 모르나</P>
<P>저는 몇 달 전부터 101동 뒤, 농구장이 있고, 그 옆에 뭐 하는 집인지 모르는</P>
<P>자그마한 집이 있죠? 바로 그 옆이 우범지역입니다.</P>
<P> </P>
<P>퇴근 무렵에 보면, </P>
<P>그쪽에서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모여서</P>
<P>담배를 피우고, 자기들끼리 심한 욕을 하며 노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P>
<P> </P>
<P>그런데 오늘 밤에 퇴근길에(저녁 7시 30분쯤 될겁니다)</P>
<P>101동 앞을 지나 103동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P>
<P>왠 여자울음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P>
<P>울음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보니 </P>
<P>제가 말한 그 우범지역, 바로 그곳이었습니다.</P>
<P> </P>
<P>멀리서 보니</P>
<P>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P>
<P>큰 애들 2~3명이 담배를 계속 빨아대고</P>
<P>그 아래 여자애들 여럿이 꿇어 앉았는지..쪼그려 앉았는지...</P>
<P>그런 상황인데,</P>
<P>담배피는 애가 그렇게 울지는 않을테고</P>
<P>밑에 자동차 주차 해 둔곳과 자그마한 건물사이에 앉아있는 여자애들</P>
<P>여럿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P>
<P> </P>
<P>여자애들 선배들이 후배들을 폭행을 했나 봅니다.</P>
<P> </P>
<P>그애들이 어디에 사는 애들인지는 모르나,</P>
<P>우리 아파트에서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니</P>
<P>우리 아파트 관리실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P>
<P> </P>
<P>제가 그곳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피는 것을 본 것만 해도 </P>
<P>수 차례입니다.</P>
<P>오늘은 여중생인지 여고생들이 후배를 폭행하고 곡소리가 나기까지 했습니다.</P>
<P> </P>
<P>우리아파트에서 더 험한일 일어나기 전에</P>
<P>아파트 관리실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P>
<P> </P>
<P>그곳에 아주 밝은 조명을 달아서 그런 불량 청소년들이 모이지 못하게 하든지</P>
<P>쌈 잘하는 경비아저씨를 뽑아 </P>
<P>그곳에 오는 청소년들을 혼줄을 내어 주던지...무슨 수를 써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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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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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우범지역이 발생하는 아파트는 뭔가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우리주변에 보면 실업계 고등학교가 1곳도 아니고 2곳이나 되고, 인문계 고교가 한곳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유례를 찾을수 없는 비교육적 동네입니다. 그런 주변환경에서 우리 아파트가 우범 지역으로 청소년 사이에 선택이 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에 한강아파트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아파트 환경이 크게 잘못되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알게 모르게 이런 환경이 다른 분들에게 전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범지역으로 확인 된 이상 그 곳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주인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장 그 지역을 폐쇄하든지?
다른용도로 전환하여 더이상 청소년의 우범지역으로 사용하는 방조적 행위는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사실 제가 한강아파트에 살고있지만, 한강아파트를 건축할시에는 내가 그런동네에 가서 살겠나 하고 괭장히 부정적인 동네였습니다. 강서구에서 가양동을 개발할시에 강서구 및 서울지역 영세민 정착촌을 만들려고 하였거든요. 그때 제가 강서구청에 근무하였을 때 였고요. 그래서 가양동 개발의 원초적 동기가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영세민을 한곳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정책적 배려로 가양동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도 마찬가지 이지요. 물론 영세민이 정착하여 산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후관리가 더중요함.
우리는 모두가 그런곳을 보금자리로 선택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야동 하면 임대주택촌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주변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거주민들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자기동네를 자기 손으로 잘 가꾸고 선진화 시키는 것은 지역민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서 출범한 우리동네가 지금처럼 많은 발전을 한것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있으시기에 가능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다시한번 우리동네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우범지역 척결과 교육동네로 만드는 것이 가정 급선무 입니다.
물론 동양공고가 인문계로 전환된다고 하나, 그것도 그때 되어보아야 알것 같구요. 모든것이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주변 여건 조성과 선진환경 조성에 우리모두 힘을 합해 처리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동네가 허준박물관, 정선박물관, 궁산, 한강공원, 한강 수변공원들의 아름다운 이점을 늘리 홍보하여 좋은 동네로 가꾸는 사명을 한분 한분 책임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실 것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저부터 솔선수범하여야 되겠지요. 우리모두 좋은 동네가꾸기에 최선을 다합시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고 난 뒤 보니까. 관리실에서 전등을 새로 설치해서 환하게 밝혀 두었더군요. 한강사랑님이 염려하신 것처럼, 이렇게 넓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런지역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지요. 그렇지만. 에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사무실과 거주하는 주민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한다면, 정말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지만, 좋은 이웃도 많고, 교통도 좋고, 뒤에 산책길도 있고, 궁산도 있고, 한강고수부지 나가기도 쉽고... 너무너무 좋아 죽겠습니다. 이사 온 것을 큰 복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우범가능지역과 상습지역에 대해 대표회의에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 일차적인 해결책으로 시야를 가려서 음침해 보이는 부위에 나무를 정리하는 것과 조명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에도 문제가 또 있는데요. 조명을 설치하는데 있어서 너무 밝거나 하면 해당 1층에 거주하는 분들이 밤에 너무 밝아서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해서 밝기 조절에 신중을 기하거나 그로인해 늦춰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약간씩 지연되는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경비원의 순찰을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첫댓글 오...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범죄는 자그마한 것을 그냥 두었을때 큰 일이 벌어집니다. 시작되기 전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카페지기 선생님께서 경비실에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의 깊게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지요.. 참, 그런데 큰일입니다. 여기서 못하게 하면 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될 터인데....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으니 그게 더 걱정입니다. ^^;;;
저도 그 운동장에서 청소년들 모여서 담배피우거나 몰려있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에휴,,,
유치원 뒤에 좁은곳에서도 남녀학생들이 담배피우며 자주모여 보기 안좋을때가 많아요 여기도 수시로 체크하셔서 우리아파트가 아름답고 살기좋은곳이라는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대부분 우범지역이 발생하는 아파트는 뭔가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우리주변에 보면 실업계 고등학교가 1곳도 아니고 2곳이나 되고, 인문계 고교가 한곳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유례를 찾을수 없는 비교육적 동네입니다. 그런 주변환경에서 우리 아파트가 우범 지역으로 청소년 사이에 선택이 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에 한강아파트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아파트 환경이 크게 잘못되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알게 모르게 이런 환경이 다른 분들에게 전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범지역으로 확인 된 이상 그 곳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주인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장 그 지역을 폐쇄하든지?
다른용도로 전환하여 더이상 청소년의 우범지역으로 사용하는 방조적 행위는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사실 제가 한강아파트에 살고있지만, 한강아파트를 건축할시에는 내가 그런동네에 가서 살겠나 하고 괭장히 부정적인 동네였습니다. 강서구에서 가양동을 개발할시에 강서구 및 서울지역 영세민 정착촌을 만들려고 하였거든요. 그때 제가 강서구청에 근무하였을 때 였고요. 그래서 가양동 개발의 원초적 동기가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영세민을 한곳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정책적 배려로 가양동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도 마찬가지 이지요. 물론 영세민이 정착하여 산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후관리가 더중요함.
관리실에서도 카페에 오간 내용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곳 말고도 후미진데 가 있는데 이곳에 더 집중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는 모두가 그런곳을 보금자리로 선택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야동 하면 임대주택촌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주변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거주민들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자기동네를 자기 손으로 잘 가꾸고 선진화 시키는 것은 지역민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서 출범한 우리동네가 지금처럼 많은 발전을 한것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있으시기에 가능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다시한번 우리동네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우범지역 척결과 교육동네로 만드는 것이 가정 급선무 입니다.
물론 동양공고가 인문계로 전환된다고 하나, 그것도 그때 되어보아야 알것 같구요. 모든것이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주변 여건 조성과 선진환경 조성에 우리모두 힘을 합해 처리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동네가 허준박물관, 정선박물관, 궁산, 한강공원, 한강 수변공원들의 아름다운 이점을 늘리 홍보하여 좋은 동네로 가꾸는 사명을 한분 한분 책임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실 것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저부터 솔선수범하여야 되겠지요. 우리모두 좋은 동네가꾸기에 최선을 다합시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고 난 뒤 보니까. 관리실에서 전등을 새로 설치해서 환하게 밝혀 두었더군요. 한강사랑님이 염려하신 것처럼, 이렇게 넓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런지역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지요. 그렇지만. 에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사무실과 거주하는 주민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한다면, 정말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지만, 좋은 이웃도 많고, 교통도 좋고, 뒤에 산책길도 있고, 궁산도 있고, 한강고수부지 나가기도 쉽고... 너무너무 좋아 죽겠습니다. 이사 온 것을 큰 복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우범가능지역과 상습지역에 대해 대표회의에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 일차적인 해결책으로 시야를 가려서 음침해 보이는 부위에 나무를 정리하는 것과 조명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에도 문제가 또 있는데요. 조명을 설치하는데 있어서 너무 밝거나 하면 해당 1층에 거주하는 분들이 밤에 너무 밝아서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해서 밝기 조절에 신중을 기하거나 그로인해 늦춰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약간씩 지연되는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경비원의 순찰을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