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금요일
지난주의 어지럼증 때문에 모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나니 점심무렵입니다.
시장기가 돌아 점심대용으로 옥수수와 떡을 사들고
홍천강 개야리로 달려갑니다.
이미 혹부리님과 도사님이 들어가 계시다해서
마음이 급합니다.
동영상입니다.
길이 막히지 않아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설악 IC입니다.
고속도로를 빠저 나와 국도로 들어서니 반가운 간판에 눈에 들어 옵니다.
낚시사랑 특파원점인 설악낚시입니다.
청평권 조황정보는 설악낚시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을 알게 하는 판매 상품이 보입니다.
강가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용품들이 첫눈에 보이네요.
매장안에 들어서니 낚시 용품들이 보입니다.
저는 지렁이 한통만 구입햇습니다.
이곳은 여름 한철이 대목 장사라는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네요.
사장님과 사모님을 반겨 주십니다.
사실 저는 이곳 설악으로는 처음 가본곳입니다.
그런데 저를 알아봐 주시고 반갑게 인사를 해 주십니다.
다음 청평권 출조때 정보좀 부탁합니다.
아래사진이 사장님이십니다.
점심을 권하시기에 사양했지만 옆집에 콩국수가 맛이있다며
한그릇 권해 주십니다.
떡과 옥수수로 배를 채우기는 했지만
얼음 동동 띄운 콩국수를 덕분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달려간곳이 20여분 거리의 홍천강 개야리권...
멀리 다리 아래에 차량이 한대 있네요.
그곳에 혹부리님과 도사님이 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물이 흐르고는 있지만 예전의 절반 수준의 수량이랍니다.
빨리 비가 좀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댐사랑 천렵이 있는 강변 유원지입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와 50여미터를 걸어 대를 폈습니다.
이곳은 물흐름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미미해서
대낚시 하기에 지장은 없습니다.
앞쪽에 수세미풀이 가득하고
수심도 1.5~2미터권으로 아주 좋습니다.
낚시를 할수 있는 공간은 사진에 보이는 수세미풀이 있는곳부터
상류까지 약 50여미터 가량입니다.
이 분들 머리를 물에 박고 뭐 하시는것인지...
아하~~~
다슬기를 잡고 계시네요.
엄청 많이 잡으셧습니다.
참고로 이 다슬기는 Kg당 2만원이나 간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약 5Kg에 달하니 10만원?
대를 대충 펴 놓고 혹부리님과 도사님이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날씨가 36도에 이르다 보니 낚시하기에는 너무 덥습니다.
다리 아래 그늘을 찾아갑니다.
점심먹고 닦으려고 넣어둔 냄비...
피라미들이 잔뜩 들어가있네요.
이러니 어항 하나면 피라미는 얼마던지 잡을수 있겠습니다.
길가의 예쁜꽃이 반겨 줍니다.
서산으로 해가지니 이제야 넉넉한 그늘이 생깁니다.
오래간만에 친구 삼파리도 나타났네요.
건강이 좋지 못해 힘든 친구인데 빨리 건강을 찾기 바랍니다.
도사님이 저녁 식사를 준비중입니다.
닭갈비라는데 이렇게 구워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삼파리가 사온 우거지 해장국으로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그래도 붕어는 만나봐야겠기에 낚시를 해 봅니다.
지렁이를 달면 뭔가 모를 물고기들이 금새 따 먹습니다.
글루텐을 달아 놓았더니 이런 녀석이...
이름을 모르니 패스~~
그리고 저녁 무렵 찾아오신 무릉거사님 부부.
제 옆에 대를 폈지만 낚시 보다는 캠핑위주...
밤낚시 조금 하다가 야식타임이 벌어 졌고
태공준님도 가세하여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이미 낚시는 물건너 갔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이상한 물고기들만 잡힙니다.
혹부리님이 잡은 미유기...
동자개와 아주 닮은 물고기입니다.
이런 종류의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나 봅니다.
도사님도...
동자개와 똑같지요?
하지만 다른종이랍니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옵니다.
이 안개가 걷히면 얼마나 더울지...
이날 잡은 잡고기들입니다.
꺽지와 미유기등등...
몇마리 더 있었는데 사진찍으려고 쏟아 놓았더니 도망갑니다.
어차피 방생할건데 사진이나 찍고 가지...
아침 식사를 하고 모임 장소인 강변 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던곳과는 직선거리로 약 200여미터.
노부부가 운영하시느라 시설이 그리 호화 롭지는 않지만
인심만은 가득했습니다.
노부부께서 삶은 감자를 가져다 주십니다.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물도 한주자 끓여서 커피와 함께 가지고오십니다.
팬션 두동을 운영하시네요.
실내가 아주 넉넉합니다.
커다란 방과 거실겸 방. 주방등...
에어컨 까지 준비 되어 있어 아주 시원했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
지하 300미터까지 관장을 뚫어서 나오는 청정 지하수.
인근에서는 질 좋은 약수로 대접을 한다고 합니다.
얼음같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자니 등골이 오싹합니다.
너무 더워 이곳에서 나오기가 싫을정도입니다.
댐사랑 본부석...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텐트하나 들고 캠핑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얼음물이 필요 없을 차가운 지하수.
강변 모습입니다.
토요일 오후라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엄마와 아기...
아빠는 낚시로 망중한을...
사진 중간에 보이는곳이 본부석인 강변 유원지입니다.
여유 있게 견지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누치와 피라미가 잡힌다고 합니다.
물놀이중...
더불어 다슬기 줍기도...
다슬기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낮에는 바위밑이나 깊은 물속에 있다가 밤이 되면 낮은곳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밤 10시쯤 물가로 나가면 그냥 주워 담습니다.
강변 유원지의 평상입니다.
하나 빌려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을듯 ...
이곳은 무릉거사님의 아지트...
36도까지 치솟은 날씨때문에 머물곳이 없습니다.
결국 차에 들어가 에어컨을 켜 놓고...
8당 붕어님과 까미유님...
이 더운 날씨에 삼겹살 굽느라 너무 고생하시네요.
덕분에 기름 쫘~악빠진 삼겹살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부석에는 밴드가 동원 되었습니다.
나들이님이 지인과 함께 오셔서 준비중입니다.
삼장법사님과 벤또님...
그리고 강북지부의 회원님들도...
댐사랑의 회장님이신 큰사랑님.
도사님...
장난꾸러기 돌감자님과 아이돌, 교문리대부님.
잡고기 매운탕...
투게더님이 평창강에서 잡아왔다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돌님이 준비해 오신 게장...
아주 푸짐합니다.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입니다.
무릉거사님 부부도 같이...
얼떨결에 찾아 오셔서 어색하지는 않으셨는지...
제가 계곡에서 낚시를 하자고 오시라 했는데
결과적으로 비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조기 철수를 했네요.
상임고문 똔방각하님.
제 모습도 잠깐 보입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신 8당 붕어님.
댐사랑 총무 태공준님.
밴드를 준비중입니다.
아 시원해라~~
더운날 등목 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웬 저팔개가...
저물아 가는 시간...
흥에 겨운 시간이엇습니다.
노래도 잘 하시고 놀기도 잘하시는
똔방각하님...
최고령이신 풍류님까지...
이렇게 어둠이 내릴때까지 즐겁게 놀앗습니다.
저녁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낚시도 하고 다슬기도 주우려했는데...
태풍으로인한 많은 비가 내린다하니 망서려집니다.
결국 비내리기전 철수하기로 하고 무릉거사님과 일찍 길을 떠납니다.
댐사랑 회장님이신 큰사랑님과 총무 태공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