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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시대 사회사[김현영 지음] 3에 이어서
[묵제일기(默齊日記)]의 禹氏관련 기사(記事)
1. 화원에 사는 우린(禹麟)이 우위(牛胃) 반(半) 개를 보냈다.
2. 화원에 사는 감찰 우붕(禹鵬)이 들렀다, 휴가를 받았다고 한다.
3. 우봉(禹鳳)이 동정자에 들러서 육포를 놓고갔다.
4. 아침식사를하고 이우의 인마를 빌려타고 심촌에 들러 경우(권응창) 영공의 사위 최흥원의 진사 축하연에 참석하였다 숲 그들에 잔치상을 벌였는데, 양(兩) 우(遇)[권응정, 권응창]가 모두예복을 입고있다 선산부사 송사일 영공이 이미 도착하여있다 밤에 약목에서 잤다고한다 최흥원 및 대구사람 채응린도 양우의 족속이라고하여 이곳에 와 함께 축하하였다 광대, 기생, 악공들이 인도하여 동구에서 소리를 치며 들어오고 교생들로하여금 들어올리게 하였는데 조금하다가 그만두었다 두 성주도 와서 참석하였다 고령현감 권심언, 전 함평현감 우붕(禹鵬), 교서정자 주응정, 생원 손징, 이태연, 배진강, 박붕거, 도희윤 등이 참석하였다 각각 술을 돌리고 저녁 무렵에 사일 영공이 먼저 인사하고 갔다 다시 성주와 함께 술을 돌리고 날이 저물어 파하였다 성주 등이 돌아갔고 나도 뒤따라왔다 아랫집에 내려가 처자식들을 보고 그들을 위해 담아온 안주 한 광주리를 아이들에게 가져다 주었다
5. 이도가 병사의 명령으로 낮에 웅천에 부임하는데, 우붕(禹鵬)이 수행한다고한다
6. 화원사람 우성적(禹成績)이 무과에 합격하였다고한다 저녁에 비를 맞고 내방하였다 보고 바로 갔다
7. 화원의 우가(禹家)가와서 보고 약방을 묻기에 의생에게 가서 물으라고 답하였다
8. 화원사람 우봉(禹鳳)이 내방하였다 전에 장연현감을 하였다고한다 자가 서경이다 훈련습독관 임명되어 상경한다고한다 두 아들을 장성할때까지 키웠는데 일찍 죽어서 자식이 없다고한다 인사하고갔다
9. 목사가 사람을 시켜서 말하기를 사우가 [관아에]들어왔으니 와서 보라고하였다 사우도 사람을 시켜서 말하였다 이에 객사에 들어가 보았다 오래 만나지 못했는데 적이 위로가 된다 이도도 들어왔다 이태연, 우봉(禹鳳), 권응인도 동참하여 술자리를 벌이고 술을 돌려마셨다 마신뒤 점심을 먹고 점심후에 사우가 돌아갔고 나도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해서 아이와 함께 초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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