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오독떼기전수회관-솔바람다리)
o 일 자: 2024년 2월 18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오독떼기전수회관↔9.2km↔모산봉↔3.2km↔중앙시장↔7.6km↔솔바람다리
o 코스 요약
- 오독떼기전수회관(10:47) -> 조철현 가옥(11:04) -> 어단천 학산교(11:08) -> 강릉 만성고택(정의윤 가옥)(11:12) -> 학산교로 되돌아 나와 천변길로 좌회전(11:21) -> 학산1리회관(11:24) -> 철로 밑 지나 좌회전(11:27) -> 고갯마루에서 숲길로 우회전(11:32) -> 숲길 사거리에서 좌측길로 급 좌회전(11:47) -> 관동대 드론실습장(11:50) -> 장현저수지(11:51) -> 장현저수지 징검다리(11:56) -> 성불사(12:07) -> 저수지 주변길로 우회전(12:11) -> 장현저수지 보도교(12:18) -> 숲길로 우회전 후 곧바로 좌회전(12:23)/전망대에서 점심 후 출발(12:53) -> 모산초교 버스정류장 뒷길(13:06) -> 모산봉 들머리로 좌회전(13:07) -> 모산봉(105m)(13:21)/휴식후 출발(13:31) -> 동해대로 굴다리(13:39) -> 강릉전축박물관(폐관)(13:48) -> 경포중학교/노암초교(13:54) -> 단오산림공원/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14:03) -> 강변로 굴다리 통과 후 좌회전(14:06) -> 남대천 창포다리/다리 건넌 후 직진(14:09) -> 어풍루 옛터자리(현 파랑달 옷가게)(14:16) -> 칠사당(14:18) -> 칠사당/강릉대도호부 관아/임영관 삼문(객사문)/객사/강릉부 관아 구경 후 객사문 사거리에서 우회전(14:29) -> 사거리에서 강릉중앙시장 쪽으로 좌회전(14:32) -> 월화거리에서 우회전(14:40) -> 월화역 카페/남매상/황금소녀상(작품명 여유) 구경/월화교(14:50) -> 월화정(14:55) -> 노암터널(15:00) -> 입암로 건너 기아 오토큐 우측 청량학동길(15:06) -> 고갯마루 조금 지나 숲길로 진입(15:09) -> 가족센터 품(15:17) -> 큰길에서 우회전 후 조금 가다 길 건너 좌측 숲길로 진입(15:23) -> 고개에서 좌회전(15:32) -> 청량학동길 표지석에서 우회전(15:48) -> 조금 가서 핸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막길로 우회전(15:50) -> 대장골 펜션(15:56) -> 강원도 교육연수원 별관(16:06) -> 병산교 입구에서 섬석천 둑방길로 좌회전(16:12) -> 남항진교(16:21) -> 남항진교 건너 조금 가다 삼거리에서 좌회전(16:24) -> 남향진 해변(16:28) -> 솔바람다리(16:30)
※ 39코스 스탬프 찍는곳: 솔바람다리 입구
□ 트레킹 후기
2024년 2월 28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8구간(강릉 구간) 38코스를 다녀왔다. 38코스는 구정면 학산리 굴산지 옆에 있는 오독떼기전수회관에서 출발하여 강릉 시내를 통과하여 남향진 해변의 솔바람다리까지 걷는 코스이다. 20여 킬로미터나 되는 코스로 강릉의 볼거리들을 모두 거치느라 지그재그식으로 조성된 코스지만 안내 표지들이 잘 걸려 있어서 길을 잘 못 들어 알바할 일은 없어 보인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많은 해파랑길 38코스 지도에는 구정면사무소 정문을 거치도록 안내되어 있으나, 두루누비가 안내하는 최신 해파랑길 38코스는 학산교를 건너 곧바로 우회전하여 학산1리회관 쪽으로 가게 되어 있다. 새로 건설된 철로 밑을 지나 왕고개길로 좌회전 한 후 고갯마루에서 우측 숲길로 가게 되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오독떼기전수회관에서 출발하여 천변에 자두나무가 심어져 있는 어단천변을 걸으며, 조순 전 국무총리의 출생지인 학산리에서 강릉 조철현(曺喆鉉) 가옥과 정의윤(鄭義鈗) 가옥(만성고택)도 볼 수 있고 장현저수지 주변길을 걸으며 힐링도 할 수 있다. 강릉 시내로 진입하여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임영관 삼문인 객사문을 구경할 수 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예전 선로를 걷어내고 조성한 월화거리와 바로 옆의 강릉중앙시장, 월화교, 월화정 등도 구경할 수 있다.
학산교를 지나 새로 건설된 철로 옆을 지나 고갯마루에서 숲길로 접어들어 관동대 드론실습장을 지나면 장현저수지에 도착한다. 장현 저수지 옆에 있는 성불사를 구경하고 다시 저수지 주변길로 들어가서 장현저수지 보도교를 건너게 된다. 모산봉을 지나며 멋진 적송 소나무들을 구경하다보면 강릉 시내에 도착한다.
강릉 시내에 들어가서 강릉대도호부 관아 터에서 칠사당, 의운루, 전대청인 임영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임영관 삼문 즉, 객사문을 구경할 수 있다. 배흘림기둥에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객사문은 최근에 복원된 관아 건물들과 비교할 때 탁월한 미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시대 건축물이다. 강릉도호부는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기 전에는 도로 남쪽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남쪽 문이 있던 어풍루 옛터자리도 꼭 챙겨 보시기 바란다. 지금은 파랑달이라는 양품점이 있는 자리다.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고속철도가 개설되면서 기존에 있던 기차길을 걷어내고 조성한 월화거리에서 조각상들을 보고 월화교를 건너 월화정을 구경하는 것도 힐링이 된다. 이곳저곳 볼 것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은 코스이다. 38코스를 마치면 강릉시에서 내륙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코스는 마무리가 된다. 남항진 해변에 도착하여 솔바람다리에서 38코스를 마친다. 앞으로는 줄곧 해변길을 따라 해파랑길을 걷게 된다.
첫댓글 자세하게 올리신 사진으로
못 봤던 곳도 보게되고
몰랐던 것도 공부하게 되는 후기입니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해파랑길 걷으면서
제 고향이 이렇게도 변할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너무 많이 변했다는 느낌 밖에 없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아하,
랑금님 고향이라고 하셨지요.
볼거리가 엄청 많았던 코스였어요.
ㅡ
멋진 곳이 고향이라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ㅡ
강원도의 원류인
강릉을 보고나니
원주를 가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