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엑스칼리버'(연출 스티븐 레인)가 기대 속에서 막을 올렸다.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은 카이, 김준수, 엄기준, 신영숙 등 화려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극중 랜슬럿으로 등장하는 뮤지컬계의 무서운 신예 박강현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을 통해 데뷔한 그는 JTBC '팬텀싱어'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자신을 알린 동시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뮤지컬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들을 연기했다는 것이다. 관객이라면 시선을 집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박강현의 뮤지컬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1. '킹키부츠' 찰리
뮤지컬 '킹키부츠'(연출 제리 미첼)는 지난 2014년 국내 초연된 작품으로, 폐업 위기를 맞은 아버지의 구두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사건을 다룬다. 작품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수상, 2016년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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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은 지난해 삼연을 맞이한 '킹키부츠'에서 주인공 찰리 역할을 맡아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와 파워풀한 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그는 평범한 남성에서 색다르게 변신한 찰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믿고,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해라"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했다.
2. '웃는 남자' 그윈플렌
박강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초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에서 그윈플렌으로 분했다. 작품은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뮤지컬들의 원작을 집필한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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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은 박효신, 수호와 함께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그는 데아에게 보여주는 따뜻함부터 부패한 권력층을 향해 소리치는 정의감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다. 찢어진 입을 분장한 채, 귀족들의 민낯을 보고 자신은 '웃는 남자'라고 선언하며 광기와 같은 폭발적인 분노를 드러내는 박강현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다.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창작 뮤지컬의 입지를 굳힌 작품은 오는 2020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연을 확정했다.
3. '엘리자벳' 루케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엘리자벳'(연출 로버트 요한슨)에서 박강현은 루케니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과 죽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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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은 '엘리자벳'에서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작품의 해설자인 동시에 극중 인물이기도 한 독특한 포지션의 루케니는 능글맞음과 카리스마로 엘리자벳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박강현은 2막의 문을 여는 넘버 '키치'로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보이며 관객들의 '회전문' 욕구를 자극했다.
4. '엑스칼리버' 랜슬럿
뮤지컬 '엑스칼리버'(연출 스티븐 레인)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흥미로운 스토리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합쳐져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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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이 연기하는 랜슬럿은 아더의 곁을 지키는 기사인 동시에 그와 가장 가까운 친구다. 용맹한 전사다운 그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무대 위에서도 빛난다. 박강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기사도 정신이 투철한 훌륭한 기사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가 표현하는 기사의 무게감과 더불어 애정 넘치는 반전 매력까지 볼 수 있는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출처 - 뉴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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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우님 최고👍
배우님 진짜 어떤 캐릭터든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시는거 너무 대단해요ㅠㅠㅠ언제나 응원합니다!화이팅!✨✨
진짜 어느역할하셔도 다 찰떡소화하시는배우님..🥺사랑합니다♥️
배우님 진짜 캐릭터 소화력 👍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더 빨리 배우님을 알았더라면 웃는남자도 봤을텐데..ㅠㅠ
배우님 너무 멋있어요😊 무대 위의 배우님을 배우님만의 색을 입힌 여러 캐릭터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회전문을 돌 수 밖에 없게 만드신달까! 배우님 파이팅!!!😆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배우님께 벗어날 수 없는 이유 중 큰 이유죠 🤩
울배우님의 매력을 쭈악~ 총정리, 핵심요약, 복습해 주는 기사, 너무 좋네요^____^
모든 캐릭터를 다 소화하시는 멋진 우리 배우님ㅠㅠ 항상 좋은 무대 감사합니다!!
루케니 못본게 너무 한이 됩니다 ㅜㅜ
배우님 팬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네요ㅠㅜㅠ 진짜 저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다 소화하시고.. 역시 배우님!
어느 무대에서나 빛나는 배우님⭐️ 좋은 기사 감사해요~~
백 번 천 번 맞는 기사내용이네요~!! 역시 우리 배우님.. 어쩜 역할마다 다른사람인 것 처럼 잘 하시는지 대단합니다~
배우님께 좀 더 일찍 입덕 했었더라면 다른 뮤지컬 공연도 보러 갔을텐데 너무 후회됩니다...모든 배우님의 역할들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기사가 너무 좋네요 매일 매일이 기대되는 우리 배우님! 항상 양질의 좋은 연기, 노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들 많이 볼 수 있어 즐겁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엑스칼리버를 통해서 입덕한지라 앞에있는 작품들은 못본게 한이 되네요 ㅠㅠㅠ 멋지십니다👏👏👏
배우님께 좀 더 일찍 입덕했으면 다른 작품들도 더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ㅠㅠ 특히 베어..제가 배우님께 빠지게 해준 배우님만의 피터 꼭 보고 싶은데 너무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앞으로의 역할들도 응원합니다!
늦은입덕이 후회될뿐~~늘 여전히 아름다우신 울배우님🤪🤪🤪 이제부터라도 못한만큼더욱 사랑할라요~~~~❤❤❤
캉찰리, 캉윈플렌, 캉케니를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좀만 더 일찍 입덕했더라면,, 돈이 여유가 많았다면,, 보러갔을텐데.. 그만큼 아쉬운건 배우님이 완벽하고 멋지게 해낸 역할들이여서 더 아쉬운거라고 생각되요! 캉슬럿은 아직 좀 남았으니 다른 역할들처럼 멋있게 해내주세요! 화이팅!
왜 이제야 입덕했을까요ㅜㅜㅜㅜㅜㅜ
정말 무슨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시는 배우님 최고에요!!!!
그윈플렌역 진짜 보고싶어요ㅠㅠ
루케니역은 당근 최고셨고!!
그윈플렌 진짜 봐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항상 무슨역활이시든 잘 소화해내시는 배우님...ㅠ 최고입니다.!!!!!!!
멋진 루케니, 아련한 랜슬럿,,,, 팔색조 매력의 배우님,,, 너무 멋져요
진짜 그윈플렌이랑 루케니 못본게 한이에요...... 제발 내년 웃남 깡윈플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