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시편 34:15, 17)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삶●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의 원래 이름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때문에 깊은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부모는 이름을 지을 때
자식에 대한 사랑과 희망
[그리스도를 업고 다니는 자]라는 의미로 크리스토퍼라고 지었습니다.
그는 황금에 눈이 먼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신대륙을 향해 죽음의 항해를 시작한 것도
사실은 황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신대륙에 묻힌 엄청난 양의 황금을 상상하며
생명을 건 항해를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신의 이름이
황금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란'그리스어로 ‘예수를 업고 다니는 자’ 또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일생 동안
그리스도를 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황금을 지고 다녔습니다.
그의 눈은 황금 찾기에 혈안 되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온통 '황금'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신은 분명히 ‘황금을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결코 ‘예수를 업고 다니는 신실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꿈과
동떨어진 이름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인 ‘크리스토퍼’를 버릴 것인가,
아니면 유지할 것인가를 놓고 갈등했습니다.
그때부터 "진정한 기독교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황금을 좇는 인생을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그는 오랜 갈등 끝에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내 이름은 그리스도를 지는 사람인데 지금까지 저는 헛된 것만 지고 다녔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리스도를 지고 가는
크리스토퍼의 이름대로 살게 하옵소서."
그때 마음 깊은 곳에서 강력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의 이름처럼 살라. 너의 이름이 곧 축복이다.”
그는 깊이 회개했습니다
“이제 내 이름에 맞는 삶을 살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업고 다니는 것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이제 진정 크리스토퍼의 삶을 살리라
이제부터 부모가 지어 준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자." 라고 다짐하고
그때부터 그는 전혀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그 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만 지고 가는 거룩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주님을 업고 다닐 때였습니다
나는 14년 동안만 크리스토퍼 였습니다
그 기간이 내 일생 중 가장 행복하고
보람 있는 세월이었다."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정욕과 허탄을
십자가에 버린 생애는 아름답습니다.
자기를 버린다는 의미는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았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무디(D. L. Moody)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다음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에는 내 소원이 축복이더니
지금은 주님 자신이고,
전에는 내가 감정의 중심이더니
지금은 말씀이 나의 중심이고,
전에는 내가 쉬지 않고 달라고만 하더니
지금은 쉬지 않고 찬송하며,
전에는 내가 주님을 사용하려 하였더니
지금은 그가 나를 사용하심을 내가 원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는
주님을 따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선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도 우리는
그리스도를 지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무엇을 지고
살아갈 것인가?
그것을 선택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