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talk]
안녕하세요?
1.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지 않아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그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 -0.17%, S&P500 -0.28%, 나스닥 -0.28%)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산정하는 7월 S&P/케이스 쉴러 지수가 작년 동기보다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에상치인 7%에는 못미쳤고,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의 93.4에서 86으로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에 대한 비판적 전망을 키웠습니다.
2. 유로존의 9월 인플레이션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더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10월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 동기 대비 0.3% 오른 것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10월 이후 1%를 밑도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증시는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마감하였습니다.
3. 미국이 셰일가스 혁명을 타고 이달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동의 에너지 패권도 약해지면서 미국의 군사개입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또한 국제 원유시장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 위안화가 급부상하면서 신흥시장에 '위안 존'이 급부상하고 잇다고 합니다. 위안화가 2차 세계대전 후 세계 금융시스템을 지배한 '달러 존'의 경쟁상대로 떠올랐는데요. 브릭스 정상들이 공감대를 이룬 브릭스 은행에서 위안화가 공식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브릭스 정상들은 2016년에 출범할 예정인 브릭스은행 본부을 중국 상하이에 두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5. 한국 금융당국이 중국과 RQFII 한도 추가 확대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 이후 확정된 RQFII 금액이 800억 위안이지만 1000억 위안까지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미래에셋운용, 신한BNPP운용, 에셋플러스운용, 한화운용, KTB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이 RQFII 신청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6. 후강통 시행을 앞두고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인 전용 A주와 홍콩거래소에 거래되는 H주의 주식가격 차이가 급속히 좁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A주에 대한 관심이 더 클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H주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7. 미국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신흥국으로 몰렸던 캐드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무려 2조달러로 추정되는 이 금액이 한번에 빠져나갈경우 일부 신흥국에서는 금융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차익보다 환차손이 커지면서 캐리트레이드가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FT는 가장 취약한 국가로 폴란드, 헝가리,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을 지목했습니다.
8. 은행금리가 연 2.36%를 나타내고 있고 매달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역마진이어서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 예금이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