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모처럼 쉬는 어른여자 셋이 먹을려고 만났습니다~ 보통은 산 아래에는 백숙이나 파전 요런것들을 많이 팔지요? 통영 미륵산 아래는 "찜" 전문점들이 모여 있답니다 좀 특이하죠 ㅎㅎ 거기 중 한곳엘 가서 대구찜과 파전 도토리묵.. 그리고 밥대신 동동주까지 야무지게 먹고 걸어서 소화도 시킬겸 강구안까지 걸어나갔습니다~ 그러곤 맥주 한 잔 간단히 마시고, 중앙시장에 있는 아~~~~~주 오래된 통닭집엘 갔지요. 테이블도 네개밖에 없고 깨끗하지도 않지만 가끔씩 가서 먹는곳입니다~ 통구이와 도리탕이 맛있는 곳. 작년에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몇달 문을 못연때가 있었는데 다행이 최근엔 건강 괜찮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다먹고 배가 엄~청 불렀는데 아랫집 사는 분이 감성돔47짜 낚아왔다고 먹으러 오래서 거기가서 또 회랑(집에서 낚은고기 재미로 뜨신거라 솜씨가 많이 훌륭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족발까지 시켜서 먹었습니다 ㅎㅎ 정말 먹방의 끝을 본 하루였던듯..^^;;
첫댓글 예전 어릴적에 멍석이 있는집은 부잣집이었는데 봉수골 집이 예전에는 부잣집이었을걸로 추정됩니다.
직접 잡은 감성돔을 저렇게 회를 뜨신건 기술자(?)이십니다....맛난 먹방투어 행복하셨을듯
회 뜨신분이 만족스러워 하진 않았었는데 제가봐도 훌륭하긴 했어요~ 전 먹을줄만 알아서.. ㅎㅎ
먹방투어 행복했었답니다^^
멍석하나 짜는데 약 1달인가 걸리는걸로 기억됩니다..
겨울 농한기에 사랑방에서 밤에 새끼도 꼬고 여러가지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시나브로 그렇게 오래 걸리는거군요!!
부잣집 머슴들이 한겨울 놀 수 없죠..
낮엔 산에가서 나무하거나 장작패고 밤엔 새끼꼬거나 농기구 만들거나 멍석이나 쌀가마니 짜거나 짚신 삼고 뭐 그렇죠..^^
저는 저 양배추 캐첩 마요네즈가 너무 좋아요! ㅎㅎ 회도 멋지고 족발도 침 넘어가네요
요거 은근 맛있는데 안주는데가 많죠 ㅠ 족발도 중앙시장서 유명한 족발인데 야들하면서 쫄깃하나 맛있어요 ㅎㅎ 회는 두말할것도 없구요 ㅋ
여자어른 세분이서 먹방투어하시며 제대로 힐링하셨겠네요. 근데 마신 술들로 짐작컨데 다음날 머리가 지끈거리셨을듯..^^ 잘봤습니다.
막걸리.. 맥주.. 소주.. ㅠ 뒷날 평소보다 컨디션이 쳐지기는 했지만 다행이 머리는 지끈거리지 않았어요 ㅎㅎ
군침 돌게 드셨네요.........
살살 배가 아프려하네요...ㅋㅋㅋ
며칠 지난 사진인데 저도 다시 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 ㅎㅎㅎ
2001년~2003년 통영 몽돌의 추억이....
몽돌에서 무슨 추억이 있으신걸까요 ㅎㅎ
@레테 출장이라고 해야하나요? 부산 남해 삼천포 사천...이런곳을 많이 돌아다녔었죠. ㅋ
참 미치것읍니다.